교우 여러분 민족의 명절 "설"입니다. 오가는 길에 운전 조심하시고 풍성한 설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음식을 조심해서 드시고 "체"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2년 전에 죽다가 살아난 경험으로 "체" 응급조치 요령을 올려봅니다.
체할 때 응급처치 요령
(인터넷 발췌)
1. 가장 좋은 것은 '구토'를 하는 것이다.
어차피 소화가 힘든 음식물이고 증상만 악화시키므로 근본 원인 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구토'를 자주하면 식도와 위에 무리가 가지만 1년에 한 번 정도는 괜찮다고 합니다.
2. 차선은 '바늘로 손가락 따기'입니다.
억지로 '구토'하는 게 싫으신 분들에겐 '바늘'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체'라는 것이 한의학에서는 일종의 '기의 흐름이 막힌 것'이라고 합니다.
바늘로 피를 낸다는 것이 이 막힘을 뚫어주는 것이랍니다.
그런데 문제는 어느 손가락을 바늘로 찌르냐는 것인데요.
바로 여기입니다.
위치 : 오른손 엄지 손가락의, 왼편입니다.
모르시면 엄지의 손톱의 경계선을 따라 선을 그으세요. 두 지점이 만나는 곳이랍니다.
안 따보신 분들은 함부로 바늘로 따지 마셔요
약국에 가면, 통증 없이 손 따는 기구를 판매합니다.
가격은 5000원 합니다.
아예 통증이 없진 않고요, 샤프처럼 누르면 순간적으로 따는 거라 합니다.
심하면 양쪽 엄지 손가락을, 더 심하면 엄지 발가락까지 4개를 딴다고 합니다.
그나마 열 손가락 안 따는 게 어딥니까?
3. 배를 따뜻하게 한다.
저는 너무 2년전 혼난 경험이 있어서 인터넷에서 이 글을 숙독했습니다.
그리고 배가 아프거나 답답하면, 이 때 핫팩 같은 걸 대주면 좋다고 합니다.
집에 '핫팩'이 없으면, 물 뭍힌 수건을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따뜻하게 해서 사용합니다.
4. 등에 한 가운데를 두드려 준다.
이 방법은 한의학적으로도 맞는 얘기라고 합니다.
체한 경우 실제로 두드리는 부분이 아픈 경우가 많고 두드려지면 '체'기가 가시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제가 한번 엄청나게 혼나고 나니 저와 같은 교우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몇 자 적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적게 드세요.
첫댓글 고구마 먹을땐 김치와같이 천천히 먹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