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야드에 그치는 드라이버샷을 250야드, 심 지어 275야드까지 강타한다고 상상해보자. 헛 된 공상처럼 들리겠지만, 임팩트 때 클럽을 제 대로 릴리스하는 법만 배운다면 그렇게 비현실 적일 것도 없다. 팔뚝을 회전하면서 손목의 코 킹을 풀어주는 풀 릴리스는 샤프트를 따라 헤드 에 가속을 붙여주면서 거리를 극대화한다. 대부분의 아마추어들을 보면 팔의 스윙은 상 당히 빠른 편인데 헤드 스피드가 그만큼 나오지 않는 까닭은 바로 릴리스가 서툴기 때문이다. 손목과 팔뚝의 작은 근육을 사용하는 대신 어깨 와 가슴의 큰 근육으로 무작정 파워를 앞세우지 만, 샷거리를 20~30%까지 늘릴 수 있는 힘은 손목과 팔뚝에서 나온다. 적절한 릴리스를 통 해 폭발적인 드라이버샷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몇 가지 연습법을 알아보자.
연습 No.1 카드가 보이도록
7번 아이언의 그립 바로 아래쪽에 카드 한 장을 붙인 다. 어드레스 때 카드의 앞면이 타깃을 향하도록 한다. 그리고 카드와 페이스의 각도가 일치해야 한다. 백스윙 을 절반까지 했을 때 카드의 앞면이 보여야 한다. 그런 다음 폴로스루도 절반까지 한다. 이번에는 반대로 카드 의 뒷면이 보여야 한다. 이런 식으로 샷을 여러 번 해본 다. 카드의 양쪽이 무리 없이 보인다면 몸의 회전과 임 팩트 구간에서의 릴리스가 적절했으며 오른팔뚝이 자 연스럽게 왼팔뚝 위로 회전되었다는 뜻이다. 이런 회전 에서 나오는 힘은 페이스가 직각으로 놓일 수 있게 도 와줄 뿐만 아니라 가장 필요한 순간, 즉 임팩트에서 헤 드스피드를 높여준다.
연습 No.2 클럽 다시 당기기
이번에도 7번 아이언으로 하프 스윙을 하면서 여러 번 샷을 해본다. 스윙이 멈추면 그대로 몸 앞으로 당겨서 손이 어드레스 때와 같은 위치에 놓이게 한다. 폴로스 루에서 멈춘 대로 손목은 코킹하고 팔뚝은 회전이 된 상태로 유지한다. 손을 다시 몸 앞으로 당겼을 때 샤프 트가 그라운드, 그리고 타깃 라인과 평행하다면 팔뚝을 제대로 회전했다는 뜻이다. 임팩트 구간에서 손목의 코 킹을 풀었다가 다시 코킹하는 것은 프로들이 임팩트에 서 거리의 폭발력을 키우는 비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