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한기흥]송편과 슈퍼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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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30 03:00:00 수정 2015-09-30 03:00:00
18년 만의 ‘슈퍼 문’이 떴던 추석 연휴가 지나고 다시 일상이다. 칼로리 생각 안 하고 명절 기분에 송편을 덥석덥석 먹다 늘어난 체중을 걱정하는 이들도 있다. 형편이 여의치 않아 명절은 꿈도 못 꾸고 지낸 이들도 있을 터다. 그래도 슈퍼 문을 바라보며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 이들이 동북아 전역에 많았으리라. 한국의 추석과 중국의 중추절(仲秋節)은 같은 성격의 명절이다. 일본에선 양력 8월 15일이 추석 격인 오본(お盆)이지만 음력 8월 15일에도 중추명월(中秋の明月)을 감상하는 완월(玩月) 풍속이 있다.
▷휘영청 밝은 보름달 아래 나눠 먹는 음식은 한중일이 다르다. 쌀가루를 빚어 솔잎과 함께 찐 한국의 송편은 반달 모양이다. 반면 중국의 월병(月餠)과 일본의 스키미단고(月見だんご)는 보름달처럼 둥근 형태다. 월병을 영어로는 ‘moon cake’라 하는데 서양 케이크의 기원도 달이나 태양처럼 둥글게 만든 고대의 제사 음식이다. 송편은 한자로는 송병(松餠)이라고 한다. 소나무 떡이라는 뜻이니 모양도, 이름도 둥근 달을 연상시키지는 않는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백제 의자왕 때 궁궐에서 파낸 거북이 등에 ‘백제는 만월(滿月)이고 신라는 반월(半月)’이라는 글이 새겨져 있었다. 점쟁이는 이를 백제가 기울고 신라는 융성할 것으로 해석했고 신라에서는 송편을 반달 모양으로 빚기 시작했다고 한다. 한가위 뿌리가 신라의 가배(嘉俳)이니 송편의 유래에 수긍이 간다. 다만 조선시대에도 모화(慕華)에 젖어 송편을 중국 월병에 견주지 못하고 중국 단오에 먹는 쭝쯔(종子)에 비겼다니 송편에 담긴 국력의 의미를 곰씹어보게 된다.
▷‘삼포세대’는 명절이 괴로웠을 것이다. 언제부터인지 집안행사에서 젊은이들에게 “결혼은 언제 하나” “직장은 잡았느냐” 등의 질문은 금기어가 됐다. 하지만 묻지 않더라도 당사자들의 마음이 편할 리 없다. ‘삼포세대’가 좌절하지 말고 지금 아쉬운 것들을 채워 나가 만월처럼 풍성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반달 모양 송편에는 보름달 같은 미래에 대한 기대가 담겨 있다.
한기흥 논설위원 eligius@donga.com
풍요로운 가을 벌판에 서니
가을이 다가오는 길목,
풍요로운 벌판에 서니
가슴 한쪽이 꽉 차옵니다.
익어가는 벼 이삭
단맛 가득 배어든 대추 한 알 속에
지난 겨울 매섭던 동장군 바람이
새싹 틔워내고 꽃망울 부풀리던 촉촉한 봄비가
땀방울 흘러내리게 하던 강렬한 여름 태양빛이
들어 있습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
묵묵히 모든 것 보듬어주시는
어머니와도 같은 그분의 손길이 배어 있습니다.
출처 : 향기와 빛viit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P. 175
희망이 생겨요~~| ┖ 빛명상하면은?
배현정 2015.09.12. 10:09 http://cafe.daum.net/webucs/8HiT/8681
빛명상을 하고 팔목을 뽑아보았습니다 꾸준히 최선을 다하고, 적선과 도울 사람을 도우면 귀인이 도래한다고
하시네요.
감사와 겸손 순수 이것이 빛의 마음이라 생각하고 또 희망이 생깁니다.
보이지 않아도 저희들을 지켜봐주시고 보살펴주시고 빛을 주시는
그분이 계셔서 잔잔한 평화가 찾아옵니다.
우주마음과 학회장님께 깊은 감사를 올립니다.
지금 현재에 충실해집니다.| ┖ 빛명상하면은?
삶의지혜(김지혜) 2013.02.22. 21:58 http://cafe.daum.net/webucs/8HiT/3325
예전에는 일어나지 않은 일(또는 일어나지 않을 일)에 대해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걱정했습니다.
정작 걱정한 일은 일어나지 않고 지나는 일이 많았고, 일어나도 그때껏 걱정했던 시간들이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빛명상을 하고 어느 순간부터 미래에 대한 불필요한 걱정은 없어지고 지금 현재에 충실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일의 능률도 오르고 성격도 긍정적으로 바뀌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가족과 소통할 수 있습니다.| ┖ 빛명상하면은?
애나(최은영) 2012.12.17. 16:51 http://cafe.daum.net/webucs/8HiT/3128
저는 매일 밤 명상을 하는데 집에 컴퓨터가 없는 관계로 책을 펼쳐놓고 명상을 합니다.
그럴때면 7살 된 우리 딸이 자기도 하겠다고 하지요.
그래서 같이 손을 펼치고 명상을 합니다.
빛명상은 어렵지 않아서 7살 된 우리 딸도 집중하며 자기의 뜻을 우주마음님께 전하지요^^
저는 첫빛만남을 9월21일에 한 신입회원이라, 사실 아직까지 눈으로 확인될 만큼 뚜렷한 변화는 잘못느끼고 있어요~
하지만, 빛명상은 하루를 마감하고 내일을 준비하는 하나의 과정으로 나의 마음에 안정과 평화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에게도 하루를 정리하고 마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또 서로 마주앉아 말없이 소통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 하루 정리가 작은 것 같아도 하루 하루 발전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되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빛명상하면 대화하지 않아도 어린 딸과 소통하고, 하루를 마감하고, 내일을 준비합니다.
이렇게 하루하루 쌓아가다 보면, 내 딸과 남편과 저와 더 많이 소통하고 교감해서 더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하겠지요^^
토닥토닥 등 두드려주시고, 어머니 마음으로 위로해주는 우주마음께 감사의 맘 전합니다~~
Happy Birthday To You – 권진원
이슬비가 내리는 오늘은 사랑하는 그대의 생일날
온종일 난 그대를 생각하면서 무엇을 할까 고민했죠.
난 가까운 책방에 들러서 예쁜 시집에 내 맘 담았죠.
그 다음엔 근처 꽃집으로 가서 빨간 장미 한 송일 샀죠.
내려오는 비를 맞으며 그대에게 가는 길 너무 상쾌해
품속에는 장미 한 송이,책 한 권과 그댈 위한 깊은 내 사랑
아름다운 그대를 만난 건 하느님께 감사드릴 우연
작은 내 맘 알아주는 그대가 있기에 이 세상이 난 행복해
(너무 너무나 행복해 Happy Birthday To You)
첫댓글 빛명상과 함께 가을의 풍성한 추수의 마음을 자신의 삶에서 하나하나 차분하게 얻어갈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계기가 될수 있기를 우주마음과 학회장님께 기원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윤진희님 빛과 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눈길닫는 곳마다 알알이 영글어 가는 가을의 풍성함이 눈에 들어 옵니다. 묵묵히 보듬어 주시는 그분의 손길에 한없는 감사의마음 가져봅니다. 추석 명절의 귀한 글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
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 묵묵히 모든 것 보듬어주시는 어머니와도 같은 그분의 손길이 배어 있습니다...그림찻방의 고운 귀절이 마음에 닿는 아침입니다.
우리의 삶도 어머니와 같은 그 분의 손길에 닿아 그렇게 영글어 가고 있겠지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언제나 감사합니다. ^♡^
좋은글 이른아침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윤진희 님,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풍요로운 가을 벌판에 서니,,감사드립니다.
"추석의대표인,송편과슈퍼문에대한논평의"글 감사합니다.
윤진희 님, 빛책 속의 명문장 <아무도 알아 주지 않지만 묵묵히 모든 것 보듬어 주시는 어머니와도 같은 그분의 손길이 배어 있습니다.>를
마음에 담습니다. 좋은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윤진희님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풍요로운 가을 들녘에 감사함을 느껴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추석의 대표음식 송편에 관한 이야기 감사합니다.
추석의 대표음식 송편에관한 말씀 감사합니다.
그러시군요 추석의 대표음식 송편에 관한 이야기 감사합니다. 항상 빛 안에서 행복하세요^^
소중한 빛의 글~~~감사의 마음으로 담아봅니다~♡
슈퍼 문 보며 소원은 비셨는지요.... ^^ 감사합니다.
슈퍼문을 보며 소원을 빌었답니다^^
소중한 글 감사합니다
한기님의 글과 행복한 회원님들의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
묵묵히 모든 것 보듬어주시는
어머니와도 같은 그분의 손길이 배어 있음에 감사 올립니다..
'반달 모양 송편에는 보름달 같은 미래에 대한 기대가 담겨 있다.'는 말처럼 지금 아쉬운 것들을 채워 나가 만월처럼 풍성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의지하고 기댈 수 있는 빛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우주마음과 학회장님께 감사합니다. 윤진희님 좋은 글 고맙습니다.
어머니 같은 그분의 손길..토닥토닥 마음에 위로가 되는 글 감사합니다. 빛과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한기흥님 소중한글 감사합니다.
소중한 글 감사합니다.
송편의 의미와 만월에 대한 글~ 풍요로운 가을과 늘 감사의 마음이 채워주는 행복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