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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3대 천왕으로 지정된 해장국을 먹어 (5).
여러분들은 선지 해장국 한 그릇을 먹기위해 1시간 이상 기다려 본적이 있나요? 저의 가족은 선지 한 그릇을 먹기위해 1시간 이상 기다렸다가 먹었는데 시간이 많이 지나서 그런지 맛이 있었음을 실감했습니다. 혹시 경기도 수원에 갈 일이 있으면 한번 들러보세요.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유치회관(대표.박명숙)입니다. 전화번호는 (031) 234 - 6275, (031) 232 - 8977. h.p ; 010 - 5229 - 4520. 24시간 영업하는 50년 전통의 맛을 내는 식당이라고 명함을 통해 선전합니다. 이 식당은 최근 SBS 방송에서 '백종원의 3대 천왕' 편에 전국 선지 해장국 집 가운데 서울에서 두 곳, 나머지 한 곳이 바로 이 유치회관이 선정되어 더욱 유명해진 곳입니다.
수원의 화성행궁을 둘러본 우리 가족은 점심때 선지국을 먹기위해 유치회관을 찾아갔는데 주차장에 차를 세우기도 힘이 들었고 대기표를 받아들고 "1시간 이상 기다려야한다"는 식당 측의 말에 돌아갈려고 마음 먹었으나 마음을 고처먹고 얼마나 맛이 있는지 확인하는 뜻에서 참고 기다렸다.
이 식당도 큰아들 내외가 안내를 해서 왔는데 우리가 뽑은 대기번호는 252번. 13시 38분이며 대기인수는 43명이 남아 있다. 대기실은 식당 옆 조그마한 공간에 비닐로 막아 난로와 의자를 준비해 두고 은행처럼 빨간불로 자기 번호가 나오면 식당으로 들어가서 자리를 찾지할 수 있다. 우리 가족은 기다린 보람 끝에 오후 3시쯤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밥과 해장국, 선지가 각각 따로 나오고 김치 2종류, 무채, 깍두기, 매운고추 등 양념이 나와 자신의 입맛에 맞추어 먹으면 된다. 해장국은 특유의 비린내가 나지 않아 아주 담백하고 시원했으며 밥을 제외한 나머지는 원하는데로 리필이 가능하다. 식구들은 시간이 꽤 지나서인지 선지 해장국 맛이 있었고 기다린 보람을 찾았단다.
손님마다 입맛이 다르겠지만 아무튼 전국 식객(食客)들이 즐겨찾는 대표적인 선지 해장국 집 임을 실감했다.
해장국 집을 찾기위해 갤러리 빌딩도 통과했다.
드디어 선지 해장국 맛이 있다는 유치회관을 찾았다.
번호표를 뽑아들고 대기하고 있는 손님들.
해장국 한 그릇에 7천원.
조그마한 대기실에 은행처럼 번호를 알리면 식당 안으로 들어간다.
우리 가족 번호표, 오후 1시 38분인데 아직도 우리앞에 43명의 대기인이 있다.
유치회관의 마나님.
식당 벽에 걸려있는 사진. 1대 사장인 것 같다.
오후 3시가 넘었는데도 식당은 초만원.
오래동안 기다렸던 문제의 해장국.
선지는 아주 연하다.
양념류.
왼쪽도로에는 서울로 가는 차량들이 꼬리를 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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