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에서 올해 아파트 분양이 봇물을 이룬다. 지난해 말 발표된
삼성그룹의 평택 고덕신도시 내 산업단지 투자계획 등을 호재 삼아 건설업체들이 11개 단지, 1만4351가구의 분양 물량을 쏟아낸다.
삼성은 고덕신도시 내 산업용지 부지 391만㎡를 매입해 반도체 생산라인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지난해 말 발표했다. 기흥ㆍ화성에 이어 경기지역의 세 번째 반도체 생산부지다.
부지 면적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과 파주의 LG디스플레이 단지 면적의 2배가 넘는 규모여서 국내 전자업계에서는 가장 큰 사업단지가 된다.
효성이 평택시 비전동 소사벌 택지지구에 분양중인평택 新비전동 효성 백년가약(1058가구)의 경우 견본주택 개관 후 5만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이 단지는 공급면적 109㎡의 중형 단일면적이며
분양가는 3.3㎡당 평균 880만원이다.
3.3㎡당 분양가 700만원대부터 이번 달에는
코오롱건설이 평택시 장안동 일원에 대단지 아파트 평택 장안마을 코오롱하늘채를 분양한다. 1943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공급면적 90∼138㎡로 주택형이 다양하다. 이 단지는 아이들을 위한 안심보육단지로 특화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단지 내 YBM과 연계해 영어교육프로그램을 2년간 무상지원하며, 맞벌이 부부를 위해 집-보육시설-회사까지 웹캠으로 자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도록 철저한 보안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 독서실, 시청각실, 키즈카페 등을 갖춘 키즈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분양가는 3.3㎡당 760만원대에 책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9월에는
동문건설이 평택시 칠원동에서 3116가구 미니신도시 급 단지를 분양한다. 칠원동 아파트 부지는 쌍용자동차 공장 인근에 위치해 있다. 공급면적 95∼152㎡로 구성될 예정이다. 경부고속도로와 평택∼음성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해 수도권 접근성도 높다.
단지 서북부측으로 고덕국제신도시와 삼성산업단지, 브레인시티 등이 인접해 있어 개발 수혜도 기대된다.
롯데건설이 비전동에 후분양아파트 553가구 중 145가구를 4월에 일반에 분양하며, 부영도 청북지구에 후분양아파트 2169가구를 9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는
대우건설과 이수건설이 각각 용이동 용죽지구와 팽성읍에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첫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