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건강을 위한 필수 예방접종 리스트! 잊지 마세요~
반려동물 700만 시대입니다. 반려견과 함께 사는 가구가 늘어나고 반려동물을 가족같이 여기는 ‘펫팸족(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뜻의 신조어)’ 역시 많아지고 있지요.
하지만, 반려동물과 한 지붕 아래에서 살기 위해서는 꼭 거쳐야 할 과정이 있습니다. 바로 반려동물 예방 접종입니다. 반려동물의 건강 관리 중 기본인 예방접종! 꼭 해야 하는 걸까요?
반려동물의 예방접종은 의무인가요?
예방접종은 반려동물들의 건강을 위한 의료이지요. 반려동물의 예방접종 중에서는 사람의 건강까지 지키기 위한 항목이 있어요. 바로, ‘광견병 예방접종’이에요.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개와 고양이는 의무적으로 광견병 예방접종을 해야 합니다.
만약, 광견병 예방접종을 하지 않으면?
‘가축전염병예방법’ 제60조 규정에 의거해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답니다. 또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개와 고양이에게 문제가 발생할 경우 억류, 살처분 등의 조치가 취해질 수 있어요
광견병은 사람을 비롯한 온혈 동물에게 공통적으로 전염되는 병인데요. 광견병에 걸린 동물은 쉽게 흥분하고 과민해지며 공격적인 성향을 드러낸답니다.
광견병 예방접종 외에도 반려동물이 맞아야 하는 필수 예방접종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반려동물의 필수 예방접종, 종류와 시기는?
먼저 개의 필수 예방접종 종류와 시기를 알아볼게요. 새끼 강아지는 생후 45일부터 어미에게 물려받은 면역력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이때부터 생후 4개월 전까지 종합백신(DHPPL), 코로나, 컨넬코프, 광견병 등 백신접종을 해야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답니다.
개 예방접종 종류
1. 종합 5종 백신(DHPPL)
D(Canine Distemper, 개 홍역) : 고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며 치사율이 매우 높은 병입니다.
H(Infectious Hepatitis, 전염성 간염) :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가 혈관 내로 침입, 고열과 부종을 일으킵니다.
P(Pavovirus Enteritis, 파보바이러스성 장염) : 어린 강아지에게 치명적인 병, 탈수증이나 패혈증으로 사망합니다.
P(Parainflluenza, 파라인플루엔자성 기관지염) : 발열, 기침 및 콧물, 기관지염 등으로 폐렴으로 악화됩니다.
L(Leptospirosis, 렙토스피라증) : 외부 동물들의 배설물 접촉으로 점막이나 피부를 통해 감염균이 전파되어 출혈성 위염, 구내염 등의 증상이 유발합니다.
기간 : 생후 6~8주부터 시작해서 2~3주 간격으로 5회 이상 접종, 매년 1회 추가접종.
2. 코로나 장염
소화기 계통으로 감염균이 침입해 식욕부진, 구토 및 설사 등을 일으킵니다.
기간 : 생후 6~8주부터 2~3주 간격으로 3회 접종, 매년 1회 추가접종.
3. 컨넬코프
전염성 기관지염으로 주로 호흡기에 감염됩니다. 한번 감염되면 쉽게 낫지 않고 치료했다고 하더라도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라면 재발 가능성이 높아요.
기간 : 생후 6~8주부터 2~3주 간격으로 3회 접종, 6개월마다 환절기 전 추가접종.
4. 광견병
감염 초기에는 침울한 상태로 이상행동을 보이며 점차 발작이나 마비 증상을 보이다가 사망에 이르며 사람에게도 감염될 수 있는 치명적인 질병입니다.
생후 3개월이 지나야 접종이 가능합니다.
기간 : 생후 3개월 이상 된 강아지, 1회 접종한 후 6개월 후 재접종, 매년 추가접종.
고양이의 경우는 어떨까요? 반드시 고양이 전용 백신을 맞아야 합니다. 종합백신의 경우 3종을 하는 경우도 있고, 4종을 접종하기도 해요.
1. 종합 3종 백신
FVR(Feline Viral Rhinotracheitis, 고양이 전염성 비기관지염) : 고양이 인플루엔자라고 불리는 질병으로 설사, 구토 등 소화기 질병을 일으키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FPL(Feline Panleukopenia, 범백혈구 감소증) : 소장에 침입해 세포를 파괴하고 구토, 설사, 혈변 등으로 탈수 증상과 쇼크가 일어나는 질병이에요.
FCV(Feline Calci Virus, 칼리시 바이러스) : 구강점막과 호흡기관에 감염되어 일어나는 바이러스. 식욕저하, 눈물이나 콧물 등 고양이 전염성 비기관지염과 비슷한 증상을 보입니다.
+종합 4종 백신으로 추가 되는 항목
CH(Chlamydia Vaccine, 고양이 클라미디아) : 호흡기 질환을 일으킵니다. 결막염, 콧물, 재채기, 기침 등을 유발해요.
기간 : 생후 7~8주부터 접종을 시작해 3주 간격으로 3회 이상 접종, 매년 1회씩 추가접종.
2. 광견병
흥분 상태가 되어 신경질적이며 공격적인 성격이 나타나고 증상 발현 뒤 혼수 상태로 접어들어 사망해요.
기간 : 생후 12주에 접종한 뒤 6개월~1년 사이에 1회씩 추가접종.
예방접종 뒤에는 반려동물의 상태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한국동물병원협회에서는 아래와 같이 백신 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일반적인 증상과 함께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있어요.
▲이미지 출처 : 한국동물병원협회(바로가기)
접종 후에는 동물병원에 10~20분간 머물며 상태를 지켜보고 집으로 돌아간 뒤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해요. 또 목욕이나 산책, 과식, 장거리 이동을 피하고 접종 부위를 청결하게 관리해주세요.
예방접종 비용은 얼마일까요?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해 중요한 예방접종! 다양한 종류를 알아보니 그 가격이 얼마인지 궁금한데요. 대한동물약국협회가 지난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동물병원에서 개, 고양이 예방접종 비용'(전국 17개 시·도 거주, 총 197명 대상)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살펴보니 동물병원을 통한 ‘개 백신’ 1회당 접종 비용은 2만 원 초과~5만 원 이하가 71.1%로 가장 많았으며, 5만 원 초과가 16.2%였고, ‘고양이 백신’은 2만 원 초과~5만 원 이하가 69.4%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5만 원 초과가 17.7%였습니다.
현재는 동물병원의 예방접종 비용은 기준이 없어 편차가 큰데요. 그래서 정부는 내년 상반기에 ‘동물 진료 표준수가체계’를 도입을 고려한다고 해요. ‘동물 진료 표준수가체계’가 도입되면 사람의 의료 분야처럼 진료 항목이 표준화되고 항목별 진료 비용이 동일해진다고 하네요.
반려동물을 위한 보험이 있다고요?
가족인 반려동물의 건강이 중요한 만큼 예방접종에 신경 쓰는 건 당연지사겠지요. 그렇다면 애견보험은 어떠세요?
삼성화재에서는 애견보험 <파밀리아리스 애견의료보험2>를 판매하고 있어요. 개의 상해나 질병 치료비로 인한 손해, 혹은 개가 유발한 사고를 배상하는 보험입니다. 파밀리아스는 라틴어로 개라는 뜻인데요. 가족이라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답니다. 또 다른 가족을 생각하는 삼성화재만의 보험 상품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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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가족인 반려동물! 우리에게 아낌없이 사랑을 주는 만큼 우리도 반려동물을 책임지고 함께하는 가족으로 대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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