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위는 "대학 입학금 폐지는 2017년 11월 교육부와 대학들이 2022년까지 단계적 폐지, 2023년 완전 폐지하기로 합의한 내용을 국회가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개정안 통과로 대학생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국·공립대의 경우 작년 입학금 폐지를 확정했다.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사립대와 사립전문대도 단계적으로 입학금이 사라진다. 등록금 분할 납부는 법 공포 후 6개월부터 시행한다. 이르면 내년 1학기부터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학원의 경우 학부과정에 비해 보편적이지 않고, 입학금 폐지를 유도할 재정적 수단이 부족하다는 점 때문에 입학금 폐지 대상에서 빠졌다.
또 교육위는 유아교육특별회계 지원을 2022년까지 연장하는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법' 개정안도 이날 의결했다. 올해 말 종료 예정이었던 누리과정 예산에 대한 정부 지원을 3년 연장한 것이다. 누리과정이란 만 3~5세 어린이를 위한 교육과정을 말한다.
글 jobsN 임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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