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의존 탈피하고 안정적 공급망 구축
4월 10일부터 주요 유통업체 통해 순차적 공급
태국산 계란이 첫 도입 된다. 농식품부와 aT는 계란 가격 안정을 위해 신선란 도입을 추진 중이라며 4월 10일부터 시장에 풀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계란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처음으로 태국산 신선란이 도입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주요 수입국인 미국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과 봄철 수요 증가에 대비해 태국산 신선란을 수입, 국내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에 편중되어 있던 계란 수입 구조를 개선하고, AI나 국제 분쟁 등 예기치 못한 돌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수급 체계를 유지하기 위한 수입선 다변화의 일환이다. aT는 본격적인 수입에 앞서 샘플 물량을 시범 도입해 안전성과 품질을 면밀히 점검했으며, 검역본부와 식약처의 엄격한 위생 기준을 모두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도입되는 계란은 태국 축산개발부(DLD)가 검증한 갈색란 A등급(NO.2 L사이즈)으로, 중량이 60g 이상이라 국내 가정에서 주로 소비되는 특란 규격에 해당한다.
수입 일정은 오는 4월 10일부터 시작된다. aT는 이달 말까지 총 9항차에 걸쳐 224만 개의 물량을 항공편으로 분할 수입할 계획이다. 국내 도착 후에는 엄격한 검역과 식품 검사를 거치며, 소독·선별·난각 표시 등 필수 절차를 완료한 뒤 시장에 풀린다. 특히 유통 전 과정에서 냉장 온도 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신선도를 유지할 방침이다.
유통 경로에도 차별점을 뒀다. 대형 유통업체와 식자재업체 위주로 공급됐던 과거 미국산과 달리, 이번 태국산 계란은 중소형 마트 판매 비중을 높여 소비자 접근성을 강화한다. 가격은 시중 국산 계란 가격의 약 70%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어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실질적으로 경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aT는 이번 신규 수입국 확대를 통해 대외 여건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계란 공급망을 구축하고, 국민 생활 밀착형 품목인 계란의 수급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출처 : 팜인사이트(http://www.farminsight.net)
(사)한국수입육협회 http://www.korm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