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코로나19 관련 말레이시아 최근 주요 동향
가. 코로나19 해외 유입 대응 등 방역 강화 동향
ㅇ 안와르 총리 등 주재국 정부 관계자들은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일반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방역은 강화하되 특정 국가에 대해서만 선별적인 조치를 시행하지는 않을 것임을 강조함. (1.4. 내각회의 후 기자회견 시)
- 동 총리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고려할 것이라며 여행산업 등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도 불구하고 필요시 더 강력한 입국 방역 강화도 검토할 것임을 시사하면서도, 입국자의 출발지에 근거한 차별을 두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
- (중국만이 아니라) 미국 등 몇몇 국가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면서, 2022년에 중국인 여행객 증가에도 말레이시아 내 코로나19 감염률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모든 입국자를 똑같이 대우할 것이라고 부연
* 2022년 한 해 동안 중국인 33만 6천 명이 말레이시아에 입국했으며 특히 12월에만 5만 3천여 명이 입국했으나 코로나19 급증으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부연
ㅇ 사이푸딘 나수시온 내무부 장관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입국 절차는 현행 그대로 유지될 것(백신 접종, 입국 전/후 검사 등 일체 불요)이라면서, 코로나19 관련 수치를 토대로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만 변경을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함. (1.8.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현장방문 시 기자들에게 언급)
- 입국 절차를 (국가에 따라) 선별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으며 그러한 입장을 취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렇다고 방역을 허술하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발열 증상 등이 있는 입국자는 별도 구역에서 의료진의 진찰을 받아 코로나19 검사 후 필요시 지정 병원에 격리될 것이라고 설명
ㅇ 말 보건부 Noor Hisham 총국장은 지난 1.8.부터 1.10.간 입국한 중국발 여행자들 총 4,096명 가운데 코로나19 확진 사례는 한 건도 없었다며, 연초 설 연휴 등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진자가 재급증할 것을 예상하지 않는다고 언급함. (1.10. 기자회견)
- 중국발 항공편 폐수에서 오미크론 변이 및 하위종이 검출되기는 했으나 이미 주재국 내 유입, 유행 중인 계열이며 신규 변이가 발견되지는 않았다고 설명
- 지난해 4월 주재국의 국경 전면 개방 및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에도 8개월여간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하는 등 상황이 통제되고 있다고 지적
ㅇ 한편 주재국 보건부는 코로나19의 외부로부터 유입에 대비하기 위해 주재국 공항 국제선 입국장에서 중국발 입국자들에 대해 이민국 직원의 감독하에 별도 '특별 통로(special lanes)'를 운영할 것이라고 발표 (Norhayati Rusli 공중보건국장 1.10. 언론 브리핑)
- 연호 모든 입국자 대상 발열 검사 및 코로나19 감염 의심자에 대해 신속항원(RTK) 검사 실시, 중국발 항공기 폐수에 대한 PCR 검사 등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방역 강화(Zaliha 보건부 장관 12.30. 발표)에 이어 추가 조치
- 보건부 관계자들은 항공사 승무원 및 지상 근무자들이 도움을 받아 공항에서 국제선 입국자의 코로나19 증상 유무를 관찰
나. 말레이시아 내 코로나19 현황
ㅇ 1.10.(화) 기준 하루 신규확진자 수가 380명(국내 전파 369명, 해외 유입 11명), 사망자 수는 9명을 기록하는 등 상당한 안정세가 지속됨. (말 보건부 발표)
- 지난 2주간 하루 5백 건 이하의 신규확진자가 발생, 수개월 전 매일 3-4천 명 수준에 비해 매우 감소
ㅇ Noor Hisham 말 보건부 총국장은 주재국 내 새로운 변이 확산 가능성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으며, 미국에서 유행 중인 오미크론 하위 XBB.1.5(Kraken) 계열 신종 변이는 아직 검출되지 않았다고 발표(1.10. 기자회견)
- 만약 △중국발 코로나19 유입 증가, △신종변이 검출, △확진자 입원율과 중증 환자 비율이 30%를 상회, △국경 인접국 내 코로나19 확산 등 일정한 기준에 따라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향후 더욱 강화된 방역 조치를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
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 동향
ㅇ 안와르 총리는 주재국이 코로나19 백신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보건부가 약 6백만 회분을 보유하고 있다며, 1차 부스터 접종률이 49%에 불과하다며 아직 부스터샷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다면 속히 접종할 것을 권장함. (1.4. 기자회견)
ㅇ Noor Hisham 보건부 총국장은 화이자의 2가 백신(오미크론 변이 대응)이 올해 중순 무렵이나 말레이시아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1.10. 언론 회견 중)
- 말 정부는 화이자와 2가 백신 계약 체결을 협의 중으로, 원래 지난해 11월 도입 예정이었으나 화이자 측에서 12월로 연기하였으며 이후 연말연시 휴가 기간 중 수입 허가 절차가 지연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
- 또한 동 총국장은 현재 보유 중인 백신 가운데 일부*에 대해 각 제약사로부터 제출받은 안전성 자료를 토대로 국립의약품관리청(NPRA)의 조건부 승인을 받아 유통 기한을 연장하였다고 언급
* 말 보건부는 앞서 시노백의 CoronaVac과 화이자의 Comirnaty 코로나19 백신의 사용 시한을 각각 6개월과 3개월 연장하는 것에 대한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짐.
ㅇ 말레이시아는 전체 인구의 약 50%(1천 6백만 명)가 코로나19 백신 부스터 1차까지 마쳤으며, 2차 부스터(4차 접종)는 대상자 가운데 2.1%(68만여 명)만 완료함. (1.10. 현재, 보건부 발표)
- 주재국 보건 당국은 1.9.부터 국립병원과 보건소 등에서 사전 예약 필요 없이(walk-in) 백신(부스터) 접종을 실시
※ 전체 인구 대비 백신 접종률 : 86.1%(1차) / 84.3%(2차) / 49.9%(3차)
- 18세 이상(성인) 기준 : 99.6%(1차) / 98.4%(2차) / 69.0%(3차) / 2.9%(4차)
- 12~17세 : 94.1%(1차) / 91.7%(2차) / 1.7%(3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