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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7. 26. 그림자 호위무사 출신 네이버 오두막 지기 A - 2 그룹.
단상 7.
이번에는 정치 등등보다 가벼운 인생 이야기다.
평범한 일상, 삶이 우리 모두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가치 있을 것이다.
내가 존재해야 세상도 우주도 있고, 국가, 가족, 나아가 재물, 권력, 색욕 등 세속 탐욕도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금방 늙고 죽게 될 우리 모두는 아직 살아 있음에, 부당하지 않은 세속 탐욕에도 감사해야 할 것이다.
다소 광범위, 추상적인 개념인 행복이란 무엇일까?
여유, 자유, 평온, 편안, 담담, 당당, 감사, 즐거움 등등의 단어는 행복의 개념에 내포되어 있거나 보다 잘 부합할 것이고, 고난과 역경, 그리고 시련, 고뇌, 번민, 불안, 슬픔 등등의 단어는 그 반대에 가깝겠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류가 멸종 전까지 누구나 전자를 추구하고 살아가겠지만, 동시대 우리 모두 후자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일부러, 즐겨 후자를 쫓으며 사는 사람들 이야기를 해 본다.
부, 권력, 명예, 사회적 지위 등등에서 절대적만 아니라 상대적 결핍으로 큰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도 의외로 많다.
그중 재물 하나만 해도 문가 정권 집값 폭등으로 고통을 받는 청년세대 등 국민 45% 내외의 무산자 국민들이야 말할 것도 없고, 문가의 성은으로 자산을 많이 불린 유산자들도 상상 이상으로 많이 힘들어하더라.
질투, 시샘은 너나의 힘인가?
세금 때문에, 다른 사람들보다, 심지어 친형제 자매, 부모보다 덜 벌어 마음고생이 심한 사람들도 부지기수다.
차차 나를 포함한 우리들 중 일부, 일부러 세속을 떠나지 않고 후자를 쫓는 사람들.
상기한 무산자들보다 덜 가진 사람들을 예시할 것이다.
모두 상대적 결핍으로부터 조금이라도 위안을 얻거나 덜 고통, 덜 힘들어하길 바라면서....
이하, 미끼, 삐끼용으로 부동산 등 경제 관련 모니터링 자료다.
2020년 9월에 모니터링 한 우리나라 전용면적 25평 아파트 실거래가격 순위다.
현재, 2021년 7월... 불과 10개월 만에 가격도 순위도 다소 변동이 있었다.
10년, 20년 후에는 얼마나 변해 있을까?
451위 / 상위 2.91% DMC파크뷰자이1단지, 서울 서대문구 / 84.98㎡ (130000)
452위 / 상위 2.92% 위례자연앤래미안이편한세상, 경기 성남수정구 / 84.98㎡ (130000)
453위 / 상위 2.93% 한솔솔파크, 서울 강동구 / 84.98㎡ (130000)
454위 / 상위 2.93% 대우, 서울 성동구 / 84.96㎡ (130000)
455위 / 상위 2.94% 로데오현대, 서울 강남구 / 84.96㎡ (130000)
456위 / 상위 2.95% 청구e편한세상, 서울 중구 / 84.96㎡ (130000)
457위 / 상위 2.95% 공덕2삼성래미안, 서울 마포구 / 84.94㎡ (130000)
458위 / 상위 2.96% 금호베스트빌1, 서울 용산구 / 84.94㎡ (130000)
459위 / 상위 2.97% 명수대한양, 서울 동작구 / 84.9㎡ (130000)
460위 / 상위 2.97% 양지마을(5단지)(한양515-529), 경기 성남분당구 / 84.9㎡ (130000)
461위 / 상위 2.98% 경남논현, 서울 강남구 / 84.89㎡ (130000)
462위 / 상위 2.99% 광명역 써밋플레이스, 경기 광명시 / 84.8534㎡ (130000)
463위 / 상위 2.99% 강변힐스테이트, 서울 마포구 / 84.85㎡ (130000)
464위 / 상위 3.00% 강변에스케이뷰, 서울 광진구 / 84.81㎡ (130000)
465위 / 상위 3.01% 극동, 서울 성동구 / 84.74㎡ (130000)
466위 / 상위 3.01% 한진타운, 서울 성동구 / 84.21㎡ (130000)
467위 / 상위 3.02% 삼성월드타워, 서울 강남구 / 83.849㎡ (130000)
468위 / 상위 3.02% 풍림 아이원 아파트, 서울 강남구 / 83.65㎡ (130000)
469위 / 상위 3.03% 자양9차현대홈타운, 서울 광진구 / 83.58㎡ (130000)
470위 / 상위 3.04% 현대서초3, 서울 서초구 / 83.25㎡ (130000)
(13억) ----------------------------------------------------
471위 / 상위 3.04% 대림아파트, 서울 동작구 / 84.92㎡ (129800)
472위 / 상위 3.05% 광명역파크자이, 경기 광명시 / 84.9636㎡ (129700)
473위 / 상위 3.06% 자양10차현대홈타운, 서울 광진구 / 84.46㎡ (129700)
474위 / 상위 3.06% 프라이어팰리스, 서울 강동구 / 84.988㎡ (129500)
475위 / 상위 3.07% 마곡힐스테이트, 서울 강서구 / 84.98㎡ (129500)
476위 / 상위 3.08% 문정래미안, 서울 송파구 / 84.96㎡ (129500)
477위 / 상위 3.08% 이튼타워리버3차, 서울 광진구 / 84.96㎡ (129500)
478위 / 상위 3.09% 한강삼성, 서울 마포구 / 84.96㎡ (129500)
479위 / 상위 3.10% 송파파인타운5단지, 서울 송파구 / 84.95㎡ (129500)
480위 / 상위 3.10% 한강우성, 서울 광진구 / 84.72㎡ (129500)
481위 / 상위 3.11% 시범한신, 경기 성남분당구 / 84.69㎡ (129200)
482위 / 상위 3.12% 가락금호아파트, 서울 송파구 / 85㎡ (129000)
483위 / 상위 3.12% 현대I-PARK, 서울 성동구 / 84.98㎡ (129000)
484위 / 상위 3.13% 강변삼성스위트, 서울 용산구 / 84.94㎡ (129000)
485위 / 상위 3.13% 삼성사이버빌리지, 서울 중구 / 84.93㎡ (129000)
486위 / 상위 3.14% 서초한신리빙타워, 서울 서초구 / 84.86㎡ (129000)
487위 / 상위 3.15% 시범삼성, 경기 성남분당구 / 84.69㎡ (129000)
488위 / 상위 3.15% 용산KCC웰츠타워, 서울 용산구 / 84.68㎡ (129000)
489위 / 상위 3.16% 문래힐스테이트, 서울 영등포구 / 84.92㎡ (128800)
490위 / 상위 3.17% 마포한강아이파크, 서울 마포구 / 84.58㎡ (128500)
491위 / 상위 3.17% 아카데미스위트1, 서울 강남구 / 83.19㎡ (128500)
492위 / 상위 3.18% 동일하이빌, 서울 서초구 / 84.98㎡ (128000)
493위 / 상위 3.19% 자양삼성, 서울 광진구 / 84.96㎡ (128000)
494위 / 상위 3.19% 행당한신, 서울 성동구 / 84.95㎡ (128000)
495위 / 상위 3.20% 양지마을(금호1), 경기 성남분당구 / 84.9㎡ (128000)
496위 / 상위 3.21% e편한세상 염창, 서울 강서구 / 84.6352㎡ (128000)
497위 / 상위 3.21% 파크타운(대림), 경기 성남분당구 / 84.6㎡ (128000)
498위 / 상위 3.22% 당산2효성타운, 서울 영등포구 / 84.38㎡ (128000)
499위 / 상위 3.23% 신원아침도시(1420), 서울 서초구 / 84.34㎡ (128000)
500위 / 상위 3.23% 광교아이파크, 경기 수원영통구 / 84.254㎡ (128000)
[출처] 지방에도 비싼 아파트 많습니다. (아파트 가격 전국 버전) | 작성자 reflex
경기도 지방 부동산 등 2020년 12월 23일에 모니터링된 언론 등의 자료.
대규모 숲이 앞마당 '공원 아파트'가 뜬다
대우건설은 최근 수도권에서 민간공원 특례사업 단지 두 곳을 잇따라 공급했다. 지난 7월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서 분양한 ‘기흥 푸르지오 포레피스’(677가구)는 8만5443㎡ 규모의 영덕공원 부지에 들어선다. 9월에는 경기 수원시 영흥공원 부지에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1509가구)이 공급됐다. 영흥공원 면적은 서울 여의도공원(약 23만㎡)의 두 배가 넘는 59만1308㎡에 달한다.
대우건설의 ‘기흥 푸르지오 포레피스’와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은 1순위 청약에서 각각 9.9 대 1과 15.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순천시 한양 수자인 디자인시티와 원주시 더샵 센트럴파크 4단지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각각 22대 일, 17대 일이다.
민간공원 특례 단지들의 매매가도 강세다. 지난해 9월 4억6900만원에 팔렸던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919가구)는 올 9월 6억9700만원에 손바뀜했다. 1년 사이에 48.6%(2억2800만원) 뛰었다. 2016년 의정부시 직동공원 부지에 공급된 이 단지는 국내 1호 민간공원 특례 단지다.
4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한화건설은 이달 인천 연수구 선학동에서 ‘한화 포레나 인천연수’를 내놓는다.
'직주근접성' 높은 산단 인근 아파트 공급 이어진다
실제로 산단 조성 지역 내의 아파트는 높은 가격 상승을 보이고 있다. 국내기업과 외국투자기업 등 200여곳과 대학연구소 등이 입주한 첨단산업단지 광교테크노밸리가 자리한 영통 힐스테이트, 광교 베르디움, 매탄 위브하늘채, 자영앤 힐스테이트 등 경기 수원시 영통구가 대표적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1년 간 영통구 내 3.3㎡당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25.8%로 수원시 4개 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산단 인근 아파트는 매매 뿐만 아니라 분양 시장에서도 강세를 드러내고 있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9월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 내에 공급된 '힐스테이트 고덕 스카이시티'는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28.6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단지 인근에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가 입주한 고덕국제화도시 첨단산업단지가 위치한 것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지난달 1순위 청약을 받은 용인시 처인구 '용인 고림지구 3차 양우내안애 더센트럴'도 평균 7.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처인구 내 역대 최고 청약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달 중에도 산업단지 인근으로 다양한 신규 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경기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을 분양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대구 달서구 감삼동 일원에서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을 분양한다.
롯데건설과 포스코건설도 인천 부평구 청천동에 '부평 캐슬&더샵 퍼스트'를 공급한다.
규제의 역설…규제로 누르니 튀어오른 평택 아파트값
입주를 앞둔 아파트 분양권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 전용 84㎡ 분양권은 지난 달 최고 6억93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한 달 전 같은 주택형이 최고 6억598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해 3000여 만원 오른 가격이다.
지난 4월 입주를 시작한 '신안인스빌시그니처' 전용 84㎡도 지난 10월 최고 7억원에 손바뀜됐다. 이 단지의 2017년 11월 분양 당시 가격은 3억5570만~4억660만원대였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양지마을 금호1단지 전용 84㎡가 지난 12일 11억원에 전세계약을 마쳤다. 기존 최고가인 7억5000만원보다 가격이 3억5000만원 뛰어 11억원대에 진입했다. 이매동 이매촌 삼환아파트 전용 84㎡ 역시 13일 7억5000만원에 새 세입자를 찾았다. 기존 최고가인 5억5000만원에 비해 전세보증금이 2억원 올랐다.
일산은 수요 유입이 원활해 일산동 후곡9단지LG,롯데, 마두동 강촌7단지선경코오롱, 장항동 호수4단지LG롯데 등이 500만원-1000만원 올랐다. 김포한강은 구래동 김포한강아이파크, 장기동 초당마을우남퍼스트빌이 500만원-1000만원 상승했다.
수원 ‘자연앤힐스테이트’ 전용 84㎡는 지난달 9억 원에 전세 계약됐다.
경기 용인시 고림동 '힐스테이트용인둔전역', 경기 오산시 원동 '오산롯데캐슬스카이파크' 등도 분양할 예정이다.
"당첨되면 6억 로또"…광교신도시 마지막 반값 아파트
광교신도시 마지막 로또분양, 마지막 반값 분양이라고 불리는 경기융합타운 내 주상복합용지 C6블록입니다
분양가가 궁금하실 텐데요. 2000만원대 초반이 예상돼요. 전용 84㎡가 8억원 정도 예상이 되는데요. 주변시세 보다 얼마나 낮은지 보면 바로 옆 단지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 전용 84㎡가 13억8000만원에 실거래됐습니다. 전문가들이 5억 또는 6억원 정도 낮은 수준이라고 얘기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쏟아지는 입주물량에 전셋값 '뚝'…과천, 전세난이 뭐죠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과천주공 7-1단지를 재건축한 '과천 센트럴푸르지오써밋'은 12월 입주한다. 과천센트럴푸르지오써밋은 1317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이뿐 아니라 기존 아파트 매물도 쌓이고 있다. 아파트 통계정보 업체 아실에 따르면 3일 현재 과천 아파트 전세 물량은 352건이다. 100건 이하를 기록했던 8월 말보다 3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최근에도 급격하진 않으나 증가 추세를 보인다.
과천 원문동 A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찾는 사람이 없으니 (전셋값을) 낮춰도 나가지를 않는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실제 원문동 '래미안슈르' 전셋값은 내림세다. 래미안슈르 전용 59㎡는 지난달 28일 6억6000만원에 전세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8월 최고가(8억3000만원)보다 1억7000만원 낮은 수준이다. 전용 84㎡ 주택형은 지난달 6억원까지 하락하며 올해 최고가(10억7000만원)보다 4억7000만원 저렴했다.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19만개 청약통장 몰려
지난달 청약접수가 가장 많았던 단지는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로 총 19만409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이어 ‘과천 르센토 데시앙’,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 순이었다.
"전세 급등에 매수 전환" 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상승폭↑
도봉은 창동 북한산아이파크, 삼성, 쌍용이 1000만~2000만원 상승했다. 강북은 미아동 SK북한산시티, 신구, 수유동 수유래미안이 250만~1500만원 올랐다. 구로는 오류동 오류동푸르지오, 천왕동 천왕이펜하우스2단지가 1000만~1500만원 상승했다.
일산은 수요 유입이 원활해 일산동 후곡9단지LG, 롯데, 마두동 강촌7단지선경코오롱, 장항동 호수4단지LG, 롯데 등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김포한강은 구래동 김포한강아이파크, 장기동 초당마을우남퍼스트빌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성남은 은행동 두산위브와 하대원동 성남자이가 500만~750만원 올랐다. 수원은 2월 조정대상지역 지정 이후에도 9개월 이상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정자동 수원SK스카이뷰, 조원동 수원한일타운, 신동 래미안영통마크원2단지, 곡반정동 현대아이파크 등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집값이 파주지세"…규제 피한 파주 '풍선효과' 심화
경기 파주 금촌동 쇠재마을뜨란채주공 5단지 59.72㎡(전용면적)는 최근까지만 해도 주로 1억원 후반대에 거래되던 곳이지만 지난달 20일 김포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서 호가가 2억7500만원까지 급등했다.
파주 대장 아파트 중 하나로 꼽히는 동패동 운정신도시 아이파크 109.99㎡는 지난달 21일 8억9474만원에 거래됐다. 84.91㎡도 지난 10월 이미 8억3300만원에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두달만에 8000만원 정도 오른 금액이다. 목동동 운정신도시 센트럴푸르지오 84㎡는 지난달 14일 8억6500만원에 거래가 성사됐고, 파주힐스테이트운정 84.96㎡도 지난달 7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모두 파주에서는 이례적으로 높은 가격이다.
안양 아파트, 3개월 새 2억 뛰었다…줄줄이 '10억' 돌파
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 내년 1월부터 입주 예정인 '평촌어바인퍼스트'(3850가구)의 전용 84㎡가 지난 21일 10억485만원에 거래됐다. 안양에서 전용 84㎡가 10억원을 돌파한 경우는 관양동 평촌더샵센트럴시티와 동편마을 3단지 이후 3번째다.
대장 아파트인 평촌더샵센트럴시티는 신고가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전용 84㎡기준으로 지난달 11억5500만원으로 최고가를 찍었고, 현재 나와있는 매물들의 호가는 최고 13억원에 달하고 있다. 입주 5년차인 이 아파트는 올해 2월 10억원을 넘은 후 안양의 대표적인 10억대 아파트로 자리잡고 있다. 평촌더샵아이파크도 지난달 9억5000만원에 거래됐고, 호가는 11억원까지 치솟았다.
1기 신도시인 평촌신도시의 20~30년된 아파트들도 매매가가 치솟고 있다. 학군이 좋고 학원가가 밀집한 지역에서는 면적을 가리지 않고 신고가가 나오고 있다. 노후아파트 비율이 높지만 전세수요가 꾸준하다보니 갭투자 거래도 종종 나온다는 게 주변 공인중개사들의 얘기다. 목련8단지 경남동아(전용 99㎡)는 지난 27일 9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최근 귀인마을 현대홈타운(84㎡)은 9억3000만원, 한가람신라(59㎡)는 5억3000만원에 각각 신고가를 기록했다.
동안구에 비해 집값이 낮다고 평가 받았던 만안구의 아파트들도 지난달 신고가 행진을 보이고 있다. 석수동과 안양동 일대의 아파트들이다. 두산위브, 래미안 안양메가트리아는 각각 8억9000만원에 거래됐고 석수역푸르지오와 주공뜨란채도 각각 8억원, 7억원대를 넘었다. 내년 입주하는 안양씨엘포레자이(1394가구) 또한 지난달 7억7500만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했으며, 매물의 호가는 8억원을 훌쩍 넘긴 상태다.
집값이 오르면서 분양을 준비하고 있던 조합들은 '후분양'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대림산업과 코오롱글로벌이 안양덕현지구에 짓는 'e편한세상하늘채평촌센텀'(예정, 2886가구)이 대표적이다. 지난 10월말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참석한 1041명의 조합원 중 993명이 후분양으로 찬성했다. HUG(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는 3.3㎡당 1800만원대를 제시했지만, 조합에서는 2400만원대를 주장하면서다. 주변시세는 3000만원을 넘긴 상태여서 조합은 후분양이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형사 브랜드 아파트 두각…‘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주목
일례로 KB부동산 시세 자료를 보면 경기도 화성시 ‘힐스테이트 동탄(‘19년 2월 입주)’ 전용면적 84㎡ 매매가 시세는 11월 기준 8억500만원으로 맞은편에 위치한 비브랜드 아파트 ‘D(‘19년 3월 입주)’ 동일 면적의 시세 6억2,000만원과 무려 1억8,500만원의 차이가 나타난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도 용인시에서 10대 건설사인 현대건설이 공급하는 브랜드 아파트가 있어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은 12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블루 조망권을 갖춘 아파트는 분양시장에서도 블루칩으로 통하고 있다. 지난 6월 인천 서구 백석동에서 분양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서해바다와 아라뱃길 조망권을 갖춘 입지를 내세운 결과 1순위 청약에서 올해 인천 최고인 8만4730건의 청약접수가 이뤄지면서 평균 27대 1, 최고 94.77대 1로 청약을 마감했다.
또한 지난 3월 인천 송도에서 분양된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의 경우 워터프론트 호수 조망 단지로 알려지면서 804세대 모집에 5만8021명이 몰리며 평균 7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가운데 12월 GS건설이 송도국제도시에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을 공급할 계획을 밝혀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4평 전세가 10억…수원까지 번진 전세가 상승 바이러스
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도 수원 영통구 이의동에 위치한 자연앤힐스테이트 전용면적 84㎡가 11월 7일 9억원에 전세 계약됐는데, 9월 22일 7억5000만원에 전세 계약서를 쓴 것과 비교하면 1억5000만원 오른 가격이다. 이 주택형은 새 임대차법이 시행되기 전인 6월 19일만 하더라도 6억44500만원에 전세 거래됐다. 그러나 임대차법이 시행된 8월 7억5000만원으로 1억원 이상 급등한 뒤 이후에 1억5000만원 더 올랐다.
같은 이의동에 위치한 써밋플레이스광교 전용 116㎡는 10월 23일 11억원에 전세 계약됐는데 직전 거래가인 9월 28일 9억원것과 비교하면 한달 새 2억원 껑충 뛰었다. 이 주택형은 지난 6월만 하더라도7억∼8억원선에 전세 계약이 이뤄졌다.
김포·부산 신고가 ‘속출’하는데…“규제효과 있다”는 정부
운양동 한강신도시푸르지오(60㎡) 아파트는 지난달 25일 7일전 신고가 대비 2500만원 오른 4억5500만원에 실거래됐다. 현재는 신고가 대비 5000만원 가량 올린 5억100만원까지 값을 부르는 매물이 나와있다.
구래동 화성파크드림(85㎡) 아파트는 지난달 24일 4억9900만원에 팔렸다. 11월 초 4억6700만원에서 2200만원 오른 값이다. 호가 최고 6억7000만원 매물까지 나와있다.
`분양권 규제` 앞두고 밀어내기 분양? 12월 전국 85곳서 분양
SH공사는 서울시 송파구 위례신도시 A1-5블록oA1-12블록에 공공분양아파트 총 1676가구를 공급한다. A1-5블록 바로 옆에 거여고교와 거암초교(2020년 개교예정)가 있다.
GS건설이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A10BL 일원에 짓는 '송도자이크리스탈오션'은 1503가구 규모다. 서해바다와 인천대교 조망(일부가구 제외)이 가능하다.
저평가 받던 봉담, 1군 건설사 분양소식에 들썩
화성시에서 비교적 저평가를 받고 있던 봉담이 재조명 받고 있다. 택지지구인 봉담1(4863가구), 2지구(1만985가구)를 기점으로 도시개발지구인 동화지구(2420가구), 효행지구(1만1794가구), 와우지구(5718가구) 일대에 총 3만5780가구의 조성이 예정되서다.
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해 봉담2지구에 입주한 'e편한세상 신봉담' 전용면적 59㎡는 지난해 11월 2억4250만원에 거래됐다. 이후 동일 면적 동일 층이 지난달 3억5500만원에 거래되며 1년 여 만에 1억원 이상 상승했다.
봉담 시세를 이끄는 와우지구의 '화성봉담 센트럴 푸르지오' 전용 84㎡는 지난해 9월 3억500만원에 거래됐지만, 지난달에는 4억6500만원에 거래돼 1년새 1억5000만원이 넘게 올랐다.
GS건설은 이달 봉담 동화지구에 '봉담자이 라피네'를 분양할 예정이다.
출구 안 보이는 서울 전세난… ‘탈(脫) 서울족’ 결국 경기권 내 집 마련 나선다.
대표적으로 과천 지식정보타운, 의정부 고산지구를 꼽을 수 있다.
지난달 동시 분양된 3개 단지 1순위 청약에 무려 48만개 통장이 몰렸다.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에서는 청약 만점(84점) 통장도 나왔다.
올해 입주한 ‘대광로제비앙 더퍼스트’ 전용면적 84㎡는 지난 9월 4억3589만 원에 거래돼 분양가 대비 1억 원 넘게 웃돈이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내 막바지 아파트 분양 일정도 잡혀 있다. 이달 총 2407가구 규모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가 C1·C3·C4 등 3개 블록에 들어서 수자인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파주·김포는 그렇게 오르던데…일산 아파트값 아직 싸다"
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장항동 킨텐스원시티 M3블록(782가구) 전용 84㎡가 지난 19일 14억원에 매매됐다. 단지 최고가이자 일산동구와 고양시에서도 최고가다. 지난 6월 10억5000만원에 거래되면서 10억원을 넘었던 이 아파트는 5개월 만에 15억원에 임박하게 됐다.
대우건설은 인천시 서구 청라동 4-20번지 일원에서 ‘청라국제도시역 푸르지오 시티’ 상업시설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GS건설이 12월 경기도 성남시 고등지구 C1·C2·C3블록에서 ‘판교밸리자이’를 분양한다.
㈜한라가 전남 광양시 광영동에서 ‘가야산 한라비발디 프리미어’를 분양한다.
지난 2018년 3월에 분양한 부평역 화성파크드림(541세대)이 11월 30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로열파크씨티 장성 푸르지오’ 입주 후 추가 비용 투자해 단지 업그레이드, 포항 최고 선호 아파트로 변모
엘리베이터 홀 채광창은 현재 DK아시아ㆍDK도시개발이 인천 서구에서 선보이는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시즌1과 리조트 도시 시즌2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설계에도 반영됐다.
일산동구 장항동과 일산서구 대화동에서 전용 84㎡ 매매가가 일찌감치 10억원을 넘었고, 11월 들어서는 15억원까지 넘보게 됐다. 주변의 1블록(297가구)에서는 지난달 12억7000만원에 신고가가 나왔다. 테라스하우스로 분양권이 아닌 손바뀜으로 12억원을 돌파했다.
백석동 요진와이시티(2404가구)의 전용 84㎡도 지난 12일 9억8000만원에 신고가가 나왔다. 주변 공인중개사들은 10억원을 가뿐히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산서구 대화동에서는 킨텍스꿈에그린(1100가구)이 지난 10월 12억8000만원에 신고가를 찍을 후 호가가 급격히 올랐다. 현재 나와 있는 매물들의 호가는 최고 15억원에 달한다.
준공된지 30년 가까이 되는 아파트들도 한달 만에 거래가가 1억~2억원씩 올랐다. 지난달 전용 84㎡기준으로 6억원을 돌파하는 아파트만도 후곡 15단지 건영, 문촌 16단지뉴삼익, 후곡9단지 LG롯데 등이다. 작년만 해도 3억~4억원대였지만, 올해 하반기 들어 급격히 오르더니 6억원대까지 올라섰다.
분양가상한제에 현실된 서울 ‘공급절벽’…연말 10대 건설사도 분양 ‘0’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이전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을 받은 신목동 파라곤(153세대)을 끝으로 9월에 장안에스아이팰리스(99세대), 10월에는 고덕 아르테스 미소지움(37세대)과 서초자이르네(35세대), 11월 수유동 북한산 스카이뷰 아파트(55세대) 등 매달 100세대 이하의 소형단지 1~2곳의 공급만 진행됐다.
특히 서울에서는 현대건설과 계룡건설이 강동구 강일지구에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을 분양한다. 일반 분양 물량은 809가구다. 또 동부건설이 은평구 역촌동에 센트레빌파크 프레스티지 752가구를 분양한다.
12월 역시 서울 구로구 고척동 '고척아이파크(민간임대)'와 이달 입주자모집공고를 마친 망우역 신원아침도시(99세대)만 공급을 앞두고 있다.
두 배로 불어난 2030의 패닉바잉…서울 외곽 25평도 10억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금천구 독산동 금천롯데캐슬 골드파크1차 59㎡(전용면적)는 이달 3일 9억7300만원에 손바뀜됐다. 59㎡는 일반 공급면적 기준 25평형 안팎으로, 2~3인 가구가 주 수요층인 소형아파트다. 상반기만 해도 이 아파트는 주로 8억원대에 거래됐지만 8월 9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이제는 실거래가격이 10억원 목전까지 치솟았다.
강서구 일대에서는 같은 면적대 아파트 실거래가가 잇따라 10억원을 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가양동 강서한강자이 59㎡는 지난달 15일 10억6000만원에 손바뀜이 이뤄졌고 화곡동 강서힐스테이트는 앞서 지난달 9일 10억5500만원에 거래됐다. 염창동 한화꿈에그린1차 같은 면적은 지난달 24일 9억7900만원에 실거래가 신고가 이뤄졌으며, 호가는 이미 11억원대로 치솟은 상태다.
성북구 길음뉴타운, 구로구 신도림동 등 도심이나 강남권 접근성이 좋은 지역에서도 소형 아파트 매매가격이 치솟고 있다. 길음뉴타운8단지 래미안 59㎡는 성북구 일대에서는 처음으로 지난달 19일 10억원에 계약이 체결됐으며 신도림 동아3차 60㎡는 이달 초 9억7500만원에 거래된 후 현재 매도 호가는 최고 11억5000만원까지 올라 있다.
노원 재건축 탄력받나…상계1·보람 예비안전진단 통과
노원구 상계 보람아파트가 최근 예비안전진단 D등급을 받아 정밀안전진단을 준비 중이다. 예비 안전진단은 A~E등급으로 나뉘며 D등급은 조건부 재건축, E등급은 재건축 가능이다.
총 16개 단지로 구성된 상계주공은 현재 모든 단지가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추진 속도가 가장 빨랐던 8단지는 재건축 사업을 끝내고 포레나 노원으로 오는 12월 입주가 시작되고, 지난해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한 상계주공 5단지는 연내 정비구역 지정을 앞두고 있다. 이어 지난 8월 상계주공 6단지가 예비안전진단 D등급을 통과했다. 이 외에 3·4·9·10·11·12·14단지 등이 예비안전진단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상계주공 1단지도 예비안전진단 통과···16개 단지 중 4번째
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 1단지가 상계주공 6단지 이어 최근 예비안전진단(현지조사)을 통과했다. 이로써 상계주공 1단지는 상계주공 16개 단지 중 네 번째로 재건축을 추진하게 됐다.
상계주공 1단지는 1988년 준공됐으며 24개 동, 2,064가구로 구성돼 있다.
상계주공 45㎡ 1회 유찰돼 2억400만원에 경매
서울 노원구 상계동 633번지 상계주공아파트 1423동 201호가 경매로 나왔다. 상원중 남쪽 인근에 소재한 해당 아파트는 20개동 2025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1989년 4월 입주했다.
2020년 7월 21일에 모니터링된 뉴스 등의자료.
올해 전용 60㎡이하 소형 아파트 입주, 20년 來 최대
가격 상승률 높은 브랜드 `옥석 가리기` 나선 수요자
한동안 주택시장에서 인기가 높았던 전용 60㎡이하 소형 아파트의 공급이 큰 폭으로 늘면서 입지나 상품 측면에서 경쟁 우위를 따지려는 '옥석 가리기'가 수요자들 사이에서 진행되고 있다.
20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2017~2019년) 전국의 전용 60㎡이하 소형 아파트 입주 물량은 35만2793세대로 직전 3년(2014~2016년) 25만4270세대 대비 38.75%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2001년 이후 20년 만에 가장 많은 12만3263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는 실정이다.
상황이 이렇자 소형 아파트 내 옥석가리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주택시장에서 브랜드 가치에 따른 청약 결과나 시세 차이를 경험한 수요자들 위주로 대형건설사가 시공하는 소형 아파트 쏠림 현상이 커지고 있다.
실제 비슷한 입지나 입주 시기에도 브랜드에 따라 가격 상승폭은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대우건설이 시공한 '응암푸르지오'(2008년 7월 입주) 전용 59㎡는 1년 간(2019년 6월~2020년 6월, kb국민은행 시세 참고) 평균 매매시세가 23.52% 오른 데 비해 인접한 'N 아파트'(2013년 9월 입주)는 같은 주택형 상승률이 8.57%에 그쳤다.
같은 기간 대림산업이 지은 '인덕원대림e편한세상1차'(2000년 10월 입주) 전용 59㎡는 평균 매매가격이 12.67% 상승했다. 이와 달리 인근의 비 브랜드 단지인 'H 아파트'(1999년 10월 입주) 전용 59㎡는 같은 기간 5.97% 올랐다. 대형건설사 브랜드 여부에 따라 2배 이상의 상승폭 차이를 보인 셈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분양시장에서 대형건설사가 공급하는 전용 60㎡이하 소형 아파트들이 수요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대표 사업장으로는 팔달10구역 재개발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전용 39~103㎡ 총 3432세대 중 2165세대 일반분양), 대치동 구마을1지 재건축 '대치 푸르지오 써'(전용 51~155㎡ 총 489세대 중 106세대 일반분양), 수색6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DMC파인시티자이'(전용 59~84㎡ 총 1223세대 중 453세대 일반분양) 등이 있다.
한 주택업계 관계자는 "중소형 아파트의 공급이 늘면서 인지도가 높으면서 평면, 커뮤니티 등 상품이 우수한 대형건설사 공급 물량에 대한 선호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1년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강동구 22% 올라 1위
강동구 아파트값은 지난해 6월 3.3㎡당 2618만원에서 올 6월 3195만원으로 올라 2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동구 내에서도 고덕동이 30.5%의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고덕동은 3.3㎡당 평균 매매가가 지난해 6월 3001만원에서 1년 만에 3915만원으로 올랐다. 지하철 9호선 연장 호재와 더불어 재건축 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고덕 그라시움’ 등 신축 아파트 위주로 가격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광진구와 송파구도 많이 올랐다. 광진구는 3.3㎡당 2686만원에서 3130만원으로 16.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는 3.3㎡당 3602만원에서 4192만원으로 16.4% 상승했다. 광진구에선 구의동(24.4%)이 가장 많이 올랐다. ‘강변SK뷰’ ‘현대2단지’ ‘현대프라임’ 등 한강변 단지가 시세 상승을 이끌었다. 송파구도 위례신도시 조성을 비롯해 20여 곳에서 진행 중인 정비사업과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 등 호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들 지역의 분양 시장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달 강동구에서 분양한 ‘SH 고덕강일 8단지’와 ‘SH 고덕강일 14단지’는 각각 평균 경쟁률이 124.19 대 1, 109.56 대 1에 달했다. 올 하반기에도 신규 분양이 예정돼 있다. 강동구 천호동에 들어서는 ‘강동 밀레니얼 중흥S-클래스’는 총 999가구 규모로, 이 중 62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광진구에서는 자양동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878가구), 송파구 위례신도시에선 A1-12, A1-5블록에서 공공분양 아파트 총 1691가구가 각각 공급될 예정이다.
'공급 틀어막기'에 신축 불패···마포 '신촌 그랑자이' 17.8억
20일 국토교동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대흥동 ‘신촌그랑자이’ 전용 84㎡가 17억8,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해당 단지는 올 2월 입주한 신축 단지로 서울지하철 2호선 이대역 초역세권 단지다. 현재 호가는 18억원에서부터 23억5,000만원까지 형성돼 있다. 바로 건너편에 위치한 ‘마포프레스티지자이’ 또한 전용 84㎡ 기준 17억~19억원까지 호가가 형성돼 있다. 신수동 ‘신촌숲아이파크’ 전용 84㎡ 또한 호가가 18억~20억원 사이다.
마포 강변 일대의 신축 아파트 또한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현석동 ‘래미안웰스트림’ 전용 84.9㎡는 지난달 18억4,500만원에 거래됐다. 인근에 위치한 용강동 ‘래미안마포리버웰’ 전용 84.9㎡ 또한 지난달 17억8,000만원에 거래되며 전고가를 뛰어넘었다. 두 단지는 각각 2016년, 2015년 준공된 단지들이다.
한편 서울 아파트 분양권 시장은 지난 3월 입주한 양천구 신월동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를 마지막으로 마감했다.
김태년 "부동산 문제 풀려면 靑·국회 세종으로 통째 옮겨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수도권 집값' 안정을 위한 근본대책으로 청와대와 국회를 세종시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2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행정수도를 제대로 완성할 것을 제안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길거리 국장, 카톡 과장을 줄이려면 국회가 통째로 세종시로 내려가야 한다"며 "청와대와 정부 부처도 모두 이전해야 서울·수도권 과밀과 부동산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행정수도 완성은 국토균형발전과 지역의 혁신성장을 위한 대전제이자 필수 전략"이라며 "국회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수도권 아파트값 폭등으로 민심이 이탈하고 있는 데 대한 정치적 처방으로 이같은 주장을 내놨지만, 당장 수도권 주택 공급대책이 시급한 상황에서 다소 생뚱맞다는 지적도 나온다. 행정수도 이전 사업을 재추진하려면 헌법 개정에 나서거나, 또는 헌법소원·위헌법률심판 등을 통해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다시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공시가 인상에 세금폭탄 불보듯...15억 한채 내년 보유세 65%↑
정부가 시가가 오른다는 전제로 시뮬레이션한 자료에 따르면 똘똘한 한 채만 갖고 있어도 부담이 커진다. 서울에 시가 15억8,000만원(공시지가 11억원) 아파트를 보유 중이라면 올해 내야 할 보유세는 공제가 없을 경우 최대 389만7,600원이나, 내년에 시가가 18억원(공시지가 13억5,000만원)으로 오르면 보유세는 최대 641만8,800만원을 기록해 올해보다 64.7% 상승한다.
또 2020년 6월 기준 서울에 시가 31억7,000만원(공시지가 23억7,000만원) 아파트를 보유 중이라면 올해 내야 할 보유세(종부세+재산세)는 공제가 없을 경우 최대 1,788만5,304원이다. 내년에 주택의 시가가 34억5,000만원(공시지가 27억6,000만원)으로 오르면 보유세는 올해보다 62.1% 올라 최대 2,898만8,640원에 달하게 된다. 똘똘한 한 채로 불리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전용 84㎡)가 대표적이다.
다만 정부는 장기간 보유했거나 고령자인 경우 종부세의 최대 70%까지 받는 세액공제를 80%로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이 부분을 염두에 두고 ‘세 부담 완화’라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징벌적 증세에 대해 반발하는 여론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피해를 입은 시민들은 인터넷상에서 ‘실검 챌린지’를 벗어나 거리로 나서 시위를 벌였다. 이런 가운데 부동산 대책에 대한 위헌 단체소송도 준비하자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 한 전문가는 “세금도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수준이어야 하는 데 집값 세금은 말 그대로 징벌적 과세”라며 “앞으로 조세저항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6·17 규제 소급적용 피해자 구제를 위한 시민모임’ ‘7·10 취득세 소급적용 피해자 모임’ 등은 18일 서울 종로구 예금보험공사 앞에서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 항의하는 집회를 가졌다. 현재 무주택자로 2개 분양권을 가지고 있다는 한 시민은 “비규제지역 LTV 70% 대출을 믿고 계약했는데 규제책 발표로 한순간에 다주택자, 투기꾼이 됐다”며 “3년 전매 제한 때문에 (분양권을) 팔지도 못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공시가 현실화 등으로 ‘체감 세금’ 급증.
최근 3년간 집값 급등과 공시가격 현실화 여파로 갑작스럽게 재산세가 불어난 집주인들로서는 체감 세금이 이미 늘어난 상황이다. 서울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2018년(10.19%)부터 올해(14.73%)까지 3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다. 올해 서울시 7월분 재산세 부과액(2조611억 원)은 처음으로 2조 원을 넘어섰다.
종부세는 9억 원 초과 주택의 공시가격이 빠르게 오른 데다 공정시장가액비율도 2022년 100%를 목표로 계속 인상 중이어서 부담이 커졌다. 12·16대책으로 내년 부과분부터 1주택자 세율도 0.5∼2.7%에서 0.6∼3.0%로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기재부는 “시가 15억 원 상당의 1주택자가 내는 종부세는 ‘시세가 그대로면’ 연간 6만∼50만 원밖에 오르지 않는다”고 했지만 올해 집값 상승률이나 공시가격 현실화 영향을 감안하면 실제 부담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본보가 신한은행에 의뢰해 계산한 결과 올해 공시가격 6억1300만 원인 전용면적 84m² 아파트 재산세는 지난해 99만660원에서 내년에 141만3567원으로 42.7% 오른다. 올해 공시가격 10억7700만 원인 다른 아파트(전용 84m²)는 종부세와 재산세가 이 기간 동안 227만5440원에서 451만2168원으로 약 2배가 된다. 연령과 보유기간 공제 혜택을 받지 않고, 내년 공시가격 10% 상승을 가정한 수치다.
1주택자 혜택은 줄어든다. 시세 9억 원 이하 주택의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은 해당 주택을 2년 보유하면 받을 수 있었는데 2017년 8·2대책 후 취득한 집은 2년간 실거주해야 한다. 최대 80%인 양도세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도 거주 요건이 추가된다.
12·16대책으로 조정대상지역에서 양도세 비과세 대상인 ‘일시적 2주택’으로 인정해주는 기존 집 처분 시한도 2년에서 1년으로 줄었다. 분양권을 주택 수에 포함하는 소득세법 개정도 추진 중이다. 그 대신 분양 후 3년 내 기존 주택을 팔면 ‘일시적 2주택’으로 인정해줄 방침이다.
정부 내년부터 분양권 양도차익 70% 환수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 발표1년 이상 보유해도 60% 적용
규제지역 지정 여부 막론 과세, 투기성 수요 근절 기회 시각도
2020.07.20. 1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