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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 UHD모니터는 그동안 워낙에 고가(4~5백만 원) 인데다, 작은 화면에 과연 고해상도가 의미가 있을까라는 의구심 때문에, 큰 관심은 없었던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일부 모니터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세이키사 39인치 TV를 4K UHD모니터(수입/100만원 미만)로 사용하곤 하였습니다.
현재 PC용 4K UHD모니터를 선보인 업체는 샤프와 ASUS가 32인치와 Dell의 24인치 정도가 유일합니다. 그리고 이번 CES2014에서 LG가 31인치 4096x2160해상도의 모니터를 선보였고, 삼성도 2종의 4K UHD모니터를 선보였습니다.
그런데, Dell이 2013년 12월 하반기에 $1,000미만의 28인치 4K UHD모니터를 선보인다고 하여, 세간의 관심을 끌었는데, 이번 CES2014에서 ASUS와 레노버, 필립스가 28인치 4K UHD모니터를 $699~$1,000정도에 출시한다고 공개를 하였습니다.
그러자 세이키는 28인치 TV를 $399에 출시한다고 하여, 세간의 관심을 끌었는데, 이로써 28인치 4K UHD모니터는 출시가 되기도 전에 가격 인하 경쟁이 시작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분석을 해보았습니다. 이들 제품 중 국내에 출시 될 수 있는 제품과 각 제품들의 특징은 무엇인지...
아직 업체들이 정학한 사양을 공개하지 않아, 사양은 구체적으로 알 수는 없지만, 핵심이 되는 패널과 기본적인 기능은 거의 같은 수준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국내 중소기업들은 과연 언제 4K UHD모니터를 내 놓을 수 있을까요? 국내업체들이 내 놓으려면, 패널 수급이 문제인데, 그럴려면, 수요가 어느 정도 있어야 하는데, 삼성-LG가 31인치 제품의 모니터를 내 놓고, 국내에 4K UHD모니터 패널을 공급한다면, 1차적으로 출시 가능성은 있다고 보여 집니다.
하지만, 삼성-LG가 4K UHD모니터용 패널을 Innolux사 제품처럼 저렴하게 판매하기는 쉽지 않을 듯 보입니다. 그렇다고 중소 모니터 제조업체들이 Innolux에서 수입을 한다면, 상당한 수량을 들여와야 하는데(중소업체끼리 공동구매), 국내 중소업체 모니터 업체들이 그럴만한 협력과 자금의 여유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문제는 아직 4K UHD모니터용 AD보드가 범용적이지 않다는 것도 숙제가 될 것입니다. 중국 등지에서 저가형 4K UHD모니터용 AD보드가 판매가 되고, 4K UHD모니터용 패널이 함께 수급이 된다면, 국내 중소기업들도 50만원 전후의 4K UHD모니터를 출시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