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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소울드레서 (SoulDresser) 원문보기 글쓴이: 싱고오빠 내남자♡
1845년 <데모크라틱 리뷰>의 주필이었던 오설리번은 "명백한 운명" 이라는 논설을 발표했다. 오설리번은 그 논설을 통해 "전 인류에 신의 원칙들을 명백히 실현할 운명을 부여받은 우리는 신으로 부터 남의 땅을 빼앗을 권리를 부여받았다"고 주장했다. 이 논설은 이후 미국이 멕시코령 텍사스를 병합하고 캘리포니아를 점령하는 등 서부로 진출함에 있어 핵심적인 명분이 되었고, 미국인들이 북미 아메리카 곳곳에 살고 있던 인디언들을 학살하고 땅을 점령하는 과정에서도 중요한 명분으로 활용되었다. 이후 "명백한 운명론"은 미국 공화당의 주요 이념으로 채택되었다.
신천지를 찾아 유럽에서 속속 이주해오는 백인들로 인해 1890년 무렵 미국의 인구는 6천만명을 넘어섰다. 폭발적인 인구증가에 따라 영토확장의 필요성을 절감한 미국인들은 북아메리카 전역에 살고 있는 인디언들을 몰아내며 서진을 계속 했다. 1890년 '사슴이 뿔을 가는 달' 12월, 사우스다코타주 운디느니강 부근의 계곡에서 미국의 제7기병대는 어린이와 여성을 포함한 수우족 2백여명을 기관총으로 학살했다. 미국의 역사속에 '운디드니 전투'로 기록되어 있는 이 사건은 곧 '인디언 전쟁의 종언'이었다. 그 이후, 더이상 백인들에게 집단적으로 저항하는 인디언들은 없었다. 미국 정부는 소위 '인디언 보호구역' 이라는 특정구역을 만들어 살아남은 인디언들을 강제이주시켰다. 현재 미국내의 인디언 보호구역은 만성적인 실업, 알코올중독, 범죄 등 고질적인 사회문제를 앓고 있다.
-도서 지식e채널 中-
오늘 시간 때우려고 간 서점에서 우연히 사게된 책입니다.
너무너무 가슴 먹먹하고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과 세계시민의식을 갖게 될 수 있는 정말 좋은책이니
꼭..꼭!! 사서 한번 읽어보시길 강력추천드립니다.
첫댓글 미국은 오늘날까지 참 많은 악행을 행하지만 그들은 항상 그런 나쁜일을 저지를 명분이 있다고 합리화 하곤 하지. 말로는 세계평화를 노래 하면서 말이야. 그런 역사적인 기록 외에도 마이클도 미국을 뜨고 싶다고 할정도로 미국은 마이클에게 가혹하게 대했어. 마이클의 어머니도 인디언의 피가 흐르지...고로 마이클도 인디언의 피가 흘렀다는거야. 그런 미국을 혐오하지만 마이클이 태어난곳이 또 미국이지.
"전 인류에 신의 원칙들을 명백히 실현할 운명을 부여받은 우리는 신으로 부터 남의 땅을 빼앗을 권리를 부여받았다" 라니.......인디언들과 아프리카 흑인들에게 저지른 씻을 수 없는 죄를 저런식으로 합리화 하는건가요???저 책 저도 사봐야 겠네요....
저도 이책 사서 보고싶어지네요.. 흠...
지식채널 정말 좋아해요 ^^* 인디언의 역사를 생각하면.. 이보다 눈물겨운 일이 많지 않을 듯..
미래를 위해 오늘을 살려면 과거의 분별력이 있어야 한다 코자크님의 말씀이 와닿네요.
미국이란 나라는...항상 명분을 내세우지요. 이라크전 대량살상무기..라던가, 악의축 북한...이라던가.... 전, 그게 싫어요. 실제로는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 저지르는 일들까지, 세계평화를 위해서라는 그럴듯한 명분으로 포장하는 그 이중성!
지금 다 볼 수 없어서 스크랩 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