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그 옛날(?) 암튼.. 내가 어릴때....
그니까 80년대 초부터말 90년대 초까지...
그때 본인은 초딩 중딩 고딩 시절 이었소,,,,
그때 날리던 가수들을 대충 훝어보면...
박남정...김완선 변진섭.김민우..이상은 ..듀스.박혜성..김혜림..소방차 도시의아이들.서울 시스터즈...
이지연..김승진..송골매.. 서태지 까지...대충 이정도로 ....그외에도 아주 많지만..이 가수들이 내가 좋아했던 가수들이오...
물론 간간히 트로트조 좋아했소...특히 심수봉은 팬이 었소...
그가 가요톱10 에 나와서 울면서 무궁화를 부르던게 생각나오..각설하고..
그때는 다 좋았소.
내가 말하고자 하는건 그때 우리들이 좋아하던 가수들을 과연 우리 부모님들도 좋아 했을까?
많은 분들이 문희준을 비판 하는걸 보고 필자 역시 공감을 하오..
그리고 한편 필자가 나이가 드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오..
문희준 팬들 중에 그의 부모 친척을 제외하고 나이 많으신 분은 극소수일거라 생각하오...
어쩌면 우리가 그만큼 나이가 든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오..
물론 그때 가수들은 웬만큼 라이브를 잘했소..(물론 아주 잘하는 가수들도 많았소..) 모두들 노래에 승부를 걸고 무대에 올라갔다고 생각이 드오..
춤은 그냥 서비스 정도로 보여주는 거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그때는 (락도 마찬가지 이겠지만..) 어떤 기계적인 효과를 쓰지 않았소
물론 없어서 못 썼다고 볼 수도 있소...
하지만 그때는 다들 진짜 가수 였소..노래 부르는 가수....
지금은 그때와 많이 달라 졌소..
기계로 얼마든지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소...
자연히 보여주기 위한 노래가 되버린게 현실이오,,
들려주기 위한 노래가 아닌 보여주긴 위한...
어쩌면 시대의 흐름이라 할 수 도 있소...
지금 세대들은 그걸 즐기는거고...
지금 문희준팬들이라 자청하는 이들은 그런것들을 모를꺼라 생각이드오..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노래를 들을 권리가 있소...
필자는 노래를 듣고 싶소...
분장하고 소품(작동도 되지 않는 마이크 등등..)등을 들고 하는
쇼를 보고 싶은게 아니오...
노래를 듣고 싶소,,
그것이 락이든 발라드든 트로트든 가수가 부르는 노래 말이오...
그들과 우리는 다른 세대를 살고 있소..
이것은 여러분들도 인정 해야 하오....
리플 기다리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