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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1>TV혁신? "OLED-곡면(가변)-21:9 TV" 허와 실 부제2>빠른 'TV-방송' 변화엔 저렴한 LCD형 4K UHDTV가 대안 부제3>국내 UHDTV대중화의 최대 걸림돌→삼성-LG의 비싼 UHDTV가격?
이번 CES의 3대 이슈는 "OLED-곡면(가변)-21:9 TV" 일 것입니다. 일각에서는 이 3가지를 TV의 혁신이라고 까지 평하고 있지만, 그 속내는 그리 혁신적이 못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들 3가지 제품에 대한 허와 실을 하나씩 짚어 보았습니다.
1.곡면TV, 가변TV 곡면 TV의 탄생(공개) 배경은 참으로 어처구니없게 탄생이 되었습니다. 곡면TV가 일반에게 처음 공개된 것은 1년 전에 HD급 OLED TV로 공개가 되었습니다. 삼성-LG가 OLED TV를 개발하면서, 2011년 전후로 함께 개발을 시작하였는데, 당시 제품도 어느 정도 완성이 되어, 2012년 1월 CES에 이 제품을 가져 나갔지만, 공개는 하지 않았습니다.
이 제품을 공개하지 않은 이유는, 곡면 OLED TV는 소량을 샘플로 만들기에는 기술적으로 큰 문제가 없지만, 화면이 곡선 이다보니 TV 뒷면 내부에 들어가는 회로기판 및 부품들도 모두 구부린 형태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양산에 많은 문제가 발생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초대형(80인치 이상) 화면이 아니면 시야각적인 측면에서 시청자들이 육안으로 느끼는 실질적인 효과는 거의 없었고, 또한 시청 위치가 달라지면, 그 몰입감은 떨어져서, 가정용으로는 부접하다는 판단 하에, 자신들 스스로도 기술과시용으로나 활용하려고 하였던 제품입니다.
*참조 : 관련기사(2013년 1월)보기-곡면 OLED TV 탄생 배경
그렇게 시제품으로 개발한 곡면 OLED TV는 2013년 CES에 또다시 가져나갔는데, 소니가 56" 4K OLED TV를 공개하자, 당황한 삼성-LG가 혹여나 해서 들고나간 곡면 OLED TV를 2시간 시차를 두고 세계 최초라며 마란히 공개를 하였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곡면TV가 일반인에게 공개된 시작이었습니다.
>>>곡면TV의 단점(문제점) 1)80인치 이하 곡면 TV는 곡면으로서의 효과가 거의 없다. →80인치 이상TV는 크기가 커서 엘리베이터 등으로 운반도 어려워 일반 가정에 들여 놓기 어려운 현실적 문제도 있다. 2)시청위치가 제한적이다→정 중앙 1~2사람만 곡면TV의 효과(몰 입감)를 느낄 수 있어, 가정에서는 그리 효과적이지 못하다. 3)화면이 브라운관(CRT)TV처럼 휘게 되어 있어, 공간을 많이 차지한다. 4)벽걸이TV로 사용할 수도 없다. 5)곡면제작에 따른 비용이 부담이 커져 TV가격이 비싸진다. →효용성 크지 않은 상황에서, TV가격 상승은 낭비적 요소가 크다.
>>>곡면TV의 장점 돈을 따지지 않고, TV구입에 부담이 없고, 집에 전용 룸이 있다면, 100인치 정도를 들여 놓고, 혼자서 정확한 위치에서 감상을 한다면, 어느 정도 화면에 대한 몰입감은 있을 것이다. 그래서 부호들(VVIP)이나 100인치 이상을 돈을 따지지 않고 구입을 한다면, 곡면TV는 나름의 장점은 있을 것이다.
>>>곡면TV의 대안→가변형 TV 이번 CES2014에서 곡면TV의 단점을 보완해서 나온 것이 구부렸다 펼 수 있는 가변형TV가 등장을 하였습니다. 기술적으로 상당히 진보한 기술이라고 보지만, 문제는 역시 가격이라는 것입니다.
위에서도 언급을 하였지만, 80인치 이하 제품은 가변의 효과가 크지 않기 때문에, 80인치 이하의 제품에 가변형 기능을 추가하는 것은 더 더욱 가성비가 나오자 않기 때문에, 어짜피 고가로 판매하는 80인치 이상의 TV에 가변형 기능을 추가 한다면, 그 기능 하나로 수천만원을 더 받는다고 문제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좀 더 엄밀히 이야기해서, 곡면(가변)TV는 삼성-LG가 단순 평면 LCD(LED)형 4K UHDTV로 TV를 제조 판매해서는 가격 경쟁력이 없을 것으로 보고, TV를 좀 더 고가로 판매하기 위해 차별화된 전략으로 만들어낸 상품이라는 것입니다. 허나, 그렇게 수천만 원의 고가에 비해, 제품 자체는 그리 실효성은 크지 않다는 것입니다.
물론, 가변TV기술이 보편화 되어, 일반 LCD(LED)형 4K UHDTV 가격정도 내지는 다소 비싼 정도에서 판매가 된다면, 그러한 가변TV는 일반 소비자들로서도 반기지 않을 이유는 없을 것입니다. 허나, 삼성-LG가 가변TV를 일반 LCD(LED)형 4K UHDTV와 비슷한 가격에 출시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곡면(가변)TV의 허와 실을 제대로 알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2.21:9 TV 21:9 화면비는 1~2년 전부터 업무용 모니터로 생산이 되었던 것인데, 이번에 삼성-LG가 나란히 105인치 21:9(5120×2160) 곡면 LCD(LED) TV를 선보였고, 도시바가 같은 사이즈를 평면으로 선을 보이면서, 세간의 관심을 받은 제품입니다.
허나 이 제품은 굳이 판매용 보다는 기술 과시용 성격으로 만든 것입니다. 이유는 현재 16:9용 4K UHD콘텐츠도 흔치 않은 상황에서, 21:9화면비에 맞는 콘텐츠는 전무하여, 실효성이 거의 없고, TV가격이 1억에 가까워, 현실성이 거의 없는 제품으로 보입니다.
3.OLED TV 1)OLED TV가 좋은 장점 색 재현력이 좋아 LCD(LED) TV보다 선명한 색상 구현이 가능하고, 패널의 응답속도가 빨라 동영상 감상에 최적화 되어 있다.
2)OLED TV, 단점과 과제 OLED TV는 삼성에서 생산하는 RGB방식과 LG에서 생산하는 WRGB방식이 있습니다. OLEDTV가 색 재현력이 LCD(LED) TV에 비해 우수하다고는 하지만, 실상은 그리 선명한 색상을 구현하진 못합니다. 색 재현력에서 WRGB방식에 비해 다소 낫다는 RGB방식도 눈으로 보기에 확연한 차이가 나는 정도는 아닙니다.
특히 LCD(LED)형 TV에 비해 가격이 5~6배 비싼 정도의 색 재현력은 더 더욱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만 패널의 응답속도는 확실히 OLED TV가 좋긴 하지만, 현재 우리들이 보편적으로 보는 HD방송과 블루레이 영상, 4K UHD영상과 같은 대다수의 영상은 LCD(LED) TV로도 충분히 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 또한 그 차이를 소비자가 눈으로 느끼기엔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비교는 같은 55인치 LCD(LED)형 HDTV와 HD급 OLED TV를 동시에 놓고, HDMI분배기로 동시에 같은 영상을 재생해보면, 그 차이를 느낄 수 있는데, 저는 카페 일부 우수회원님들과 함께 비교를 한 적이 있습니다. 참여하신 회원님들 대다수가 확연한 차이를 느끼시는 분들은 없었습니다. 이러한 비교는 가전매장에 가셔서 직접 눈으로 비교를 해보셔도 쉽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결국 OLED TV가 LCD(LED) TV보다 다소 비싼 정도라면, 추천을 드리겠지만, 5~6배 이상 고가여서 추천을 드리기가 모 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욱 검중이 안 된 것은 OLED TV의 수명입니다. 일본 NHK연구소는 OLED TV를 24시간 1달만 틀어 놓으면, 밝기가 절반으로 줄어든다고 밝혔는데, 이는 하루 4~5시간 시청을 할 경우, 2년 정도가 지나면, OLED) TV의 밝기(수명)가 절반으로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OLED TV는 정지된 사진을 화면에 장시간 띄울시, OLED TV화면에 그 사진의 영상 잔상이 남는 번인 현상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예는 OLED를 사용하는 삼성 갤럭시S 스마트폰이 아직도 나타나고 있기에, OLED TV는 안정성 면에서도 LCD(LED) TV에 비해 많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OLED TV는 벽걸이로 사용을 못하는 문제도 있습니다.
이상 우리는 TV의 혁신이라 하는 "OLED-곡면(가변)-21:9 TV"의 허와 실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이들 "OLED-곡면(가변)-21:9 TV"들은 지금까지 주로 우리들이 보편적으로 보아온 평면에 16:9화면비의 HDTV들 보다, 진보된 TV이긴 하지만, 제일 중요한건 모두 가격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고, 앞으로도 일순간에 가격을 극복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일반 가정에서 천만 원 이상의 TV는 TV로서의 가치가 없습니다. 특히 대중적 국민들에겐 4~5백만 원이 넘는 TV는 사치에 불과할 뿐입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가격적으로도 어느 정도 현실성이 있고, 그 가격대비 화질(4K UHD)이 받쳐주는 그런 TV, 즉, 저렴한 LCD(LED)형 4K UHDTV가 그 정답이라는 것입니다.
상당수의 분들이 HDTV를 구입한지 불과 몇 년 지나지도 않아서, 4K→8K UHDTV가 나오는 상황이라면, 수천만 원하는 "OLED-곡면(가변)-21:9 TV"는 더 더욱 사치에 불과한 비현실적인 제품이라는 것입니다. 결국 이처럼 빠른 'TV-방송' 변화에도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TV는 바로 저렴한 LCD형 4K UHDTV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LCD형 4K UHDTV 대중화엔 또 다른 장애요소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LCD형 4K UHDTV를 제조 판매하는 삼성-LG가 국내 TV시장의 95%를 독과점하면서 LCD(LED)형 4K UHDTV가 세계 최고가여서, UHDTV 대중화의 최대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삼성-LG가 세계1~2위 TV 생산국이지만, 그것은 또 한편으로는 세계 1~2위로 TV가격이 제일 비싼 나라라는 것입니다.
삼성-LG에게 바랍니다. 우리 소비자(사용자)들은 삼성-LG가 값비싼 "OLED-곡면(가변)-21:9 TV"를 만들어 세계 부호들(VVIP)에게 판매하는 것을 뭐라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허나, 대한민국 소비자(사용자)들은 평면이면서, 저렴한 LCD(LED)형 4K UHDTV 정도면 충분하니, 제발 싸게는 아니어도, 미국정도의 가격에 LCD(LED)형 4K UHDTV를 판매해 주었으면 합니다.
2014년 기대해 보겠습니다. 이상은 사견입니다. |
첫댓글 당연한 얘깁니다. 국내가격을 정상화(?)해야 합니다.^^
삼성, LG 2014년 신제품 LCD(LED)형 UHDTV가 언제쯤 나올수 있을까요?
글쎄요. 아직 삼성-LG가 2014년 신제품에 대한 부분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이 없어서 저 또한 예측이 쉽지 않네요. 보편적으로는 1~2월부터 나오기 시작하는데, 올해는 좀 늦어지지 않을까 생각 되긴 합니다. 하지만, 일부 모델 1~2월 부터 내 놓지 않을까 예상은 해보는데, 삼성-LG가 HDMI 2.0 칩셋을 자체 개발하지 않고, 받아서 사용을 한다면, HDMI 2.0 칩셋 보급 상황에 따라 다소 유동적으로 출시가 되지 않을까 생각은 됩니다.
가격문제... 운영자님도 그렇겠지만
저도 이젠 지긋지긋 하네요
저도 마지막으로 바랍니다
삼성 엘지 올해 신형 TV는 현실적인..
대중들이 납득할만한 적정 수준에서
출시하기를 정말 간절히 바래봅니다
사실 이 글은 주변의 지인들 상당수가 이번 CES2014 뉴스를 보면서, 가격은 생각하지 않고, 삼성-LG의 "OLED-곡면(가변)-21:9 TV"에 대한 뉴스를 보고, 그것이 최신TV이고 곧 출시 되어, 구입할 수 있는 TV로 알고 게신 분들이 대다수여서, 그래서, "OLED-곡면(가변)-21:9 TV"에 대한 허와 실을 알려드리고져 쓴 글입니다. 그러바보니, 그 현실적 대안으로 저렴한 LCD(LED)형 4K UHDTV에 대한 부분이 끝부분에 잠시 언급이 된 것입니다. 좀 지겹더라도 이해 바랍니다. ㅎㅎ.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 해외에서 판매하는금액과 국내에서 판매하는 금액이 틀려서는 안되겠죠 ^^
이 글을 작성한 취지는 "OLED TV-곡면(가변) TV-21:9 TV"의 허와 실을 알리고저 한 글인데, 글의 마지막에서, 그 대안으로, LCD(LED)형 4K UHDTV가 언급이 되면서, LCD(LED)형 4K UHDTV의 가격이 해외 금액과 달라선 안된다고 한 것인데, 글의 취지를 다소 벗어난 댓글이 많네요. 뭐 어찌되었는 이제 좀 더 많은 분들이 "OLED TV-곡면(가변) TV-21:9 TV"의 허와 실을 제대로 알고, 4K UHDTV를 현명하게 선택을 하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꼬우면 미국에서 직구하라는 말이겠죠..
그래도 어쩔수 없이 많은 소비자는 국내에서 산다는.. ㅠㅠ
항상 궁금한게 방송장비는 소니인데 왜 삼성이나 엘지가 화질이 낫다는 건지? 그리고 예전에 수입해서 국내조립할때는 수입하면 관세에 운송비 등 부대비용때문에 비싸다고 했는데 왜그렇게 국내에서 만든 제품을 거의 세계에서 제일 비싸게 파는지? 원론적인 질문입니다.
글쎄요. 방송장비를 소니가 만들지만, 패널은 만들지 못하니 그런 걸까요? 왜 낫는지는 비교를 해보면 답이 나옵니다. 허나 화질(질감)은 주관적 견해가 크기 때문에, 그 답은 개인별 편차로 찾아야 하지 않을까요? 같은 LCD형 4K UHD라면, 해상도는 같기 때문에, 질감(색감과 밝기)의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국내에서 제일 비싸게 판매하는 이유는, 국내 TV시장의 95%이상을 삼성-LG가 독과점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쟁자가 없으니, 비싸게 팔아도 판매가 되기 때문입니다. 2014년엔 그 공식이 깨졋으면 합니다.
OLED TV는 벽걸이로 사용을 못하는 이유가 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