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7일 묵상 본문 : 디모데후서 3장 10절 - 17절 - 은혜요 능력이며 진리요 가장 큰 상급인 복음으로 날마다 생명의 풍요를 누리며 살게 하소서
시작 기도
주님, 날마다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새롭게 하루를 시작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어진 시간을 지혜롭게 사용하도록 도와주시고 감사와 기쁨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주변에 질병으로 어려움 가운데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주께서 육신의 어려움 가운데 있는 분들을 기억해 주시고 강건함을 얻도록 도와주옵소서.
오늘도 죄와 부정함으로 더러워진 마음과 영혼을 주님 앞에 내어 드립니다.
주의 보혈로 정결하게 씻어 주시고 주의 뜻에 합당한 삶알 살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주의 지체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주와 교제함의 기쁨이 회복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함께 하시고 은혜와 진리로 날마다 채워주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
10 나의 교훈과 행실과 의향과 믿음과 오래 참음과 사랑과 인내와
11 박해를 받음과 고난과 또한 안디옥과 이고니온과 루스드라에서 당한 일과 어떠한 박해를 받은 것을 네가 과연 보고 알았거니와 주께서 이 모든 것 가운데서 나를 건지셨느니라
12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
13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하여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나니
14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너는 네가 누구에게서 배운 것을 알며
15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17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본문 해설
바울은 말세에 성도가 경험하는 고난과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디모데에게 자신이 전한 교훈과 행실, 그리고 삶의 목적, 믿음, 오래 참음, 사랑, 인내, 박해 받은 것을 기억하라고 권면한다.
특별히 안디옥과 이고니온과 루스드라에서 당한 박해를 디모데가 직접 보았음을 제시하며 그 가운데 자신을 건지신 하나님의 은혜를 선포한다.
그리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게 됨을 제시한다.
반대로 악한 자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해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디모데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고 누구에게 배웠는지 기억할 것을 권면한다.
무엇보도 디모데는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으며 하나님의 말씀은 능히 디모데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게 하는 지혜를 얻게 한다고 선포한다.
이는 구약의 말씀은 그리스도를 증거 하는 말씀이며 그리스도의 복음을 드러내는 기능을 가지고 있기에 성도는 말씀을 통해 그리스도를 발견하고 구원에 이르게 함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여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고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함을 선포한다.
나의 묵상
바울은 자신이 복음을 증거 하면서 받았던 고난을 디모데에게 제시하며 성도가 거룩하고 온전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고난을 반드시 거쳐야 함을 이야기한다.
실제적으로 예수님도 고난과 죽음을 통해 부활과 영광을 얻는 복음을 드러내신 것처럼 성도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려면 고난을 통해 생명에 이르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것을 바울은 디모데가 자신을 통해 분명하게 보고 배웠음을 제시하면서 디모데가 복음을 위해 고난 받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거부하지 않도록 이야기한 것이다.
오늘날에도 복음을 따라 살아가는 것은 늘 고난의 삶을 전제하며 사람들이 생각하는 부과영화를 누리는 삶과는 거리가 멀다.
그러나 거짓교사와 왜곡된 복음의 메시지는 복음을 통해 세상의 영광을 얻고 부귀영화를 누리는 것이 하나님의 복이라고 이야기한다.
이것은 명백한 오해이며 하나님의 영광은 땅에서 얻는 영광과 전적인 차이가 있다.
땅에서 얻는 영광을 하나님의 영광으로 오해하기 때문에 성도의 삶에 문제가 나타나며 세상 사람들과 동일한 모습으로 살도록 만든다.
그래서 성도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는 모습이 필요하며 땅에서가 아닌 하늘에서 얻는 상급과 은혜와 진리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물론 성도가 주께 연합되면 그 가운데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과 기쁨, 소망으로 인해 때로는 땅에서 얻는 것을 풍족하게 누리게 될 때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오랫동안 지속되는 것이 아니며 또한 땅의 것을 얻었다고 해서 그것이 하늘에서 얻는 상급으로 변화되는 것도 아니다.
성도의 상급과 능력, 은혜와 진리는 그리스도의 생명을 얻게 되어 하나님과 교제하는 자로 세워진 것에 있다.
이것이 성도가 기억해야 할 진리이며 능력이고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은혜요 주의 보좌로 나아갈 자격을 얻게 된 것이 가장 큰 상급임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베드로 사도는 성도가 그리스도로 인해 고난을 받으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오히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기회로 만들라고 이야기한다.
12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13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 14 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욕을 당하면 복 있는 자로다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 15 너희 중에 누구든지 살인이나 도둑질이나 악행이나 남의 일을 간섭하는 자로 고난을 받지 말려니와 16 만일 그리스도인으로 고난을 받으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도리어 그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벧전4:12~16)
바울은 진리의 시작과 끝이 바로 그리스도이심을 제시하며 모든 구약의 말씀이 신약의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이것을 깨닫는 자가 구원의 은혜를 누리는 자임을 분명하게 선포한다.
이것은 모든 성도가 인정하며 받아들이는 메시지이지만 삶에서 그것을 인정하고 말씀 가운데 그리스도를 발견하려는 성도의 모습은 극히 미약하게 나타난다.
구약에서 증거 된 그리스도를 신약에서 발견할 때 구약의 말씀을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학자들의 이야기,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성경을 해석하려고 하며 구약의 말씀을 이해하려고 한다.
그래서 오해를 가져오며 서로가 다른 견해로 인해 분쟁하기도 하고 갈라서기도 한다.
그러나 성경의 해석은 복음을 중심으로 해석되어야 하며 복음의 중심인 그리스도가 어떻게 드러나는 지를 찾게 될 때 연합할 수 있는 근거가 생기며 실제로 주 안에서 연합하게 된다.
복음과 그리스도를 잃어버린 현실의 시대는 주님이 오신 성탄절마저도 주인공이 산타크로스에게 넘겨졌으며 쾌락과 환락의 기회로 여기는 모습이 팽배하다.
세상의 것은 썩어 질 것이며 하나님의 심판의 때에 사라질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말씀, 복음은 영원토록 선포된 말씀이요 메시지이다.
그래서 성도가 살아가는 삶의 능력은 사람에게서 나오지 않고 오직 그리스도를 통해 나온다.
베드로 사도는 이 사실을 분명하게 선포하며 성도가 복음으로 살아야 할 이유를 제시한다.
23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24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25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벧전1:23~25)
오늘도 그 복음의 능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며 복음을 선포하고 복음을 통해 생명의 자리로 나아가는 자가 되길 소망한다.
그리고 교회의 지체들도 동일한 은혜 가운데 그리스도의 생명을 누리며 믿음으로 살아가는 모습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묵상 기도
주님, 오늘도 주의 은혜를 힘입어 복음의 말씀이 진리이며 생명임을 고백합니다.
이 고백이 얼마나 감격스러운 고백이며 가장 가치 있는 고백인지 다시 한 번 발견합니다.
주의 진리를 알고 복음을 아는 은혜가 가장 귀한 은혜이며 상급임을 믿습니다.
그 믿음을 날마다 이어가게 하시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통해 생명의 은혜를 누리게 하옵소서.
죄와 부정함을 가지고서는 이 복음의 능력을 알 수 없고 경험할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날마다 순간마다 죄와 부정함을 씻는 자 되게 하시고 주와 교제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
땅의 것에 매인 삶의 구조를 벗어나 진리에 매인 자로 살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주님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자 되기를 소망합니다.
붙드시고 인도해 주시며 또한 주의 지체들도 성령의 도우심을 통해 생명의 자리로 나아가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함께 하시고 은혜와 진리로 날마다 채워주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