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한번 태어나서 언젠가는 자연 속으로 회귀한다.
이것이 자연의 섭리이자 법칙이거늘, 나는 오늘 그 섭리와 법칙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한 친구의 절명 앞에 슬픈 마음을 감출 수 없다.
우람한 체격, 굵고 우렁찬 목소리의 소유자였던 그 친구.
많은 고생 끝에 고향에 내려와 사업을 위해 고군분투했던 그 친구.
뿌리회 라는 지역 친구 모임을 만들고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던 그 친구.
어려운 친구가 있으면 관심과 배려로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주던 그 친구.
짜증과 불평도 없지 않아 덩치에 걸맞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들었던 그 친구.
남 일우 (발안중학교 19회 동창)
그러나 그 친구는 우리 곁을 영원히 떠나고 말았다.
2008년 9월 16일 오전 6시 30분경에......
이제는 그 친구의 넉넉했던 마음과 배려하는 자세, 짜증스러움과 불평까지도 듣고 싶고 보고 싶어도 불가능하게 되었다.
몇 년 전이었던가?
위암이 발병하고 수술을 통해 회복을 한 뒤, 담당의사도 의아해 할 정도로 완벽한 회복을 했다면 좋아하고 자랑하던 모습이 눈앞에 선 한데....
금년에 몸이 좋지 않아지는 가운데 실시한 검사에서 암이 대장으로 전이되었다며 입원했던 그가 한두 달이 지난 뒤 수술 불가판정을 받고 집에서 요양하다가 자연으로 돌아가기까지 옆에서 지켜보았던 나이기에 더더욱 안타깝고 슬픔이 커지는지 모르겠다.
벌써 우리가 이런 이야기와 걱정을 할 나이에 접어들었나?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되는 이아침에 우리 곁을 떠난 남일우 친구의 명복과 함께 친구들의 건강을 또 한번 기원해 본다.
(이 글을 장례식인 오늘에서야 올리는 이유는 임간교실 까페회원이 아니고 까페회원들이 모두 아는 친구도 아니며 설사 동창이라 해도 그동안의 교류가 있는 친구들에겐 연락이 취해졌기에 그 외친구들은 알고 있으라는 취지에서 올립니다.)
첫댓글 숙연..하다기보단...가슴이..아련하오...인간은..태어나..언제쯤엔..종점은있지만...나이로볼떄....넘.아깝다고본다..그동안.열심히..살아온..그대이기에.///////////나도..오늘.종합검진..5년차로..정밀검사을.받았다..항시..마음에.준비는하지만..살다보면...늘..신경안쓰고살수업지....먼저간친우의..명복을빌며..살아잇는..친우들은..항시..최선을다하지만..종점에..다으면..끄치라..그러니..숨쉴떄..자주보구..어울리자구나..죽으면..종종종이라////미태다..심정을저거바바바바//산자에..의무야.
숨쉴때을..행복으로알고살지만..사는방법에..차이가..마니나는듯...이잰.상호공감대을..만들자구나..죽으면..이러케..끝이라...만약..내가죽어서..맨장님이..글올리면..댓글달아줄.친우는몇명일까?.ㅎㅎㅎㅎ..자아..입/눈/손/..가지고모하노..인사라도..하자구나..ㅎㅎㅎ..나는이래서..죽기가..아직일러.ㅎㅎㅎ.댓글을마니다라줘야...죽을까.ㅎㅎㅎ
글세~ 이름은 아련히 떠오르는데 혹 발안에서 건축자제업을 한다고 하든데 졸업후 한 번두 보지를 못 하였는데 넘 슬프네요, 오늘이 장례일 ㅡ 우리와는 인연이 ~~^ ^ 넘 슬푼맴 어찌 하오리까만 ,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우리 친구들 몸 건강에 유의 하시어 오래도록 사세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우리 친구들 건강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