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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교육얘기]입시,사교육 유치한 질문 몇가지..여쭤요
초록예찬 추천 1 조회 213 11.01.16 03:21 댓글 3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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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1.16 07:27

    첫댓글 초록예찬님 하나도 안 유치해요. 많이 공감합니다. 저도 늘 가이드라인을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는 올해 초등학교 2학년이 되어서 마음껏 놀게 하는데 아직 부담이 덜 하기는 해요.
    점점 학년이 올라갈수록 마음을 다시 잡아야 할 것 같아요.
    흔들리면서 중심을 잡아가는 것 같습니다.
    저는 학교에서 내 준 방학 숙제와 아이가 하면 좋을 것 기본적인 수학 개념 잡는 것이랑 받아쓰기 연습하고 있어요.
    하루에 2-3쪽씩 해야 할 분량 정해서 월~금까지 하자고 했구요.
    아무것도 안 시키고 놀게 해야 하나 약간이라도 뭘 하게 해야 하나 갈등하면서요.

    <놀이의 힘>이라는 책 추천해 드립니다.

  • 작성자 11.01.18 02:21

    쿠우님. 우리아이도 이제 2학년올라가요 ..저도..약간이라도 뭘하게 해야하나..고민했어요 ^^
    놀이의힘이라는 책 읽어볼게요 고마와요

  • 11.01.16 10:02

    메일이 늦었습니다. 장문이라 읽기 괴로우실거에요...그래도 새벽녘에 열심히 썼으니 꼭 도움이 되시길 바래요. 주니맘두 화이팅요ㅎㅎ

  • 작성자 11.01.18 02:53

    정말 정성스러운 글 잘받았습니다. 많은도움이 되었어요
    다른맘들도 알고싶어하는 구체적인 내용들이 아닌가싶어요
    정말 감사해요 ^^

  • 11.01.16 11:01

    여러모로.. 고개를 끄떡이며 읽었습니다.. 1번과 3번에서 설명하신 내용들이.. 저희집 상황과 비슷한 장면이 많기도 하고요..
    저희집은.. "설득이나 예쁜동기가 될만한 대화로 최소한의 학교진도라도..아님 영어 책 한줄이라도 읽히시나요.." 같이 물론 안되고요..
    자녀교육에 진심만 있지 게으른 저희 부부를 답답해하는 초등학교 교사를 하셨던 애 할머니가 일주일에 한두번씩 불러서 공부를 시키신답니다.
    영어는 제가 영어선생님인데도 영어책 한줄 읽어주지 않고 있고요.. 얼마전까지는 영어를 잘하는 이모가 일주일에 한번 정도 영어를 가르쳐주었는데..
    지금은 그나마 멈추었네요(이렇게 되면 할머니표학습, 이모표영어가 되나요?^^;)

  • 11.01.16 11:07

    물론 애엄마가 평소에 학교 숙제나 시험때 약간의 공부를 챙겨주죠.. 만약 할머니나 이모가 그동안 공부를 좀 봐주지 않았다면..
    그냥 애엄마가 기본적인 학교진도와 최소한의 시험공부 정도 시키면서 지냈거나.. 약간의 학습지 정도는 시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저희집도 애엄마가 주로 악역을 해요.. 어떻게 하다보니 그렇게 되었네요.. 전 '초록예찬'님 남편분처럼 그냥 놀아주고요..
    조금 있다 이 추위에 축구하러 나갈겁니다..^^; (그러고보니.. 저희 와이프 아이디가'초록'인데요..^^)
    저희 와이프도 애 혼내고 나면.. 엄청 후회하고.. 우울해합니다..
    뭐.. 도움되지 않는 이야기를 주저리주저리 떠들고 있네요..

  • 11.01.16 11:17

    어쨌든.. 글을 맺자면 전.. 저희 카페에 올라온 훌륭한 사례들의 이야기보다.. '초록예찬'님 글이 공감이 많이 되서..훨씬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훌륭한 이야기들은 좋기는 한데.. 괜히 먼나라 이야기 같아서요..^^;;
    내용없는 이야기 길게만 썼습니다..
    (p.s 요즘 잘 놀아주는 아빠 그렇게 흔치 않은데.. 애아빠 너무 뭐라 하지 마세요..^^;;)
    아.. 그리고.. 지금 진행되고 있는 '행복한 영어학교' 신청하셨나요? 같이 들으시면서 고민 나눠도 좋을 듯 하네요

  • 작성자 11.01.18 02:24

    승현님.유치하지않고 공감이 되는글이라 칭찬해주셔서 감사해요 올려놓고도..뭐이런 초보질문이 있냐..할까..맘졸였어요..
    언제까지 초보일지..^^맞아요 잘 놀아주는 아빠 흔치않은데..감사하면서도 자꾸 더 욕심이 생기는거있죠?
    맘을 바꿔야지요..참 영어학교 신청했어요 ..열심히들어보려구요..같이고민나눠요

  • 11.01.17 19:36

    저도 한마디 그냥 거들자면, 1번 마음껏 놀려라. 물론 말이 쉽지요. 다른애들이 다 뭔가 열심히 하는 상황엔 참 그러기 힘든데요. 우리 아이들의 경우를 보면, 마음껏 놀다가, 아이 스스로 이것저것이 궁금해져서, 공부가 하고 싶다고 해서, 제가 그럼 매일같이 조금씩 해야 하는데 따라 오겠냐고 해서, 아이들 둘, 그렇게 매일같이 가르치게 되는 동기가 되었고, 아이들도 매일같이 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이들 엄마표로 하니, 노는시간은 다른 아이들에 비해 훨씬 많은것은 사실인듯 하구요. 2번 아이와의 대화법은, 제가 생각하기엔 가장 중요한것이 아이의 의견을 존중하라 입니다. 물론, 훈계가 필요한 시점엔 해야 하겠지만.

  • 11.01.17 19:38

    대부분의 경우 엄마가 가이드 라인만 제시 하지요. 그다음 장 단점에 대해서도 반드시 알려 주구요. 그다음 최종 선택은 반드시 아이를 시킵니다. 그리고, 그 결정에 아이가 따라야 하는것은 주지 시킵니다. 그리고, 그거에 대한 후회가 없도록 단단히 일러 두고, 진행을 시키지요. 아무리 아이가 어려도 아이 스스로 납득을 했다면 힘들어도 내색 안하고 잘 견뎌 내면서 한계단 씩 성장을 하더라구요. 억지로, 엄마가 주도해서 가는것이 아닌듯 합니다. 엄마가 무조건 아이의 의견만 존중하면, 어느정도 카리스마가 없는바, 엄마가 어느정도 기싸움에선 반드시 선점을 해 있어야 아이도 따라오는것이니, 이건 명심해야 할 문제구요.

  • 11.01.17 19:41

    3번 아빠 참여.... 여러 부부 보면 아빠 열심히 해주는 아빠 많을듯 하지만, 제 경험상, 엄마가 열성이면, 아빠의 참여는 미비 해 집니다. 그리고 엄마가 잘 못하면 아빠가 교육에 열을 올리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는거구요. 물론 엄마나 아빠나 반반씩 나누어 갖는다면 참 좋겠지만요. 아이들 어릴수록 아빠의 참여 보다는 엄마의 참여가 많습니다만, 제 경우에 보면, 아이가 성장하면서 아빠의 몫이 반드시 필요해 지는 부분이 있어요. 그리고, 그럴때 남편에게도 아이와 같이 이렇게 해 줘야 하는 상황을 반드시 알려 주고, 남편도 어찌 해야 할지 몰라 허둥대는 면이 생기는바, 남편에게도 어느정도 가이드라인을 제시 해 줍니다. 효과 좋음

  • 11.01.17 19:43

    4번은 아이가 나이가 어릴수록 일치 보기 힘듭니다. 이것도 엄마가 어느정도 아이교육을 주도권이 생기면, 자연히 아빠가 엄마의 의견을 쫓아 오는바, 그냥 엄마가 이렇게 관심이 많으니, 엄마가 주도권을 갖고 밀고 나가시라 감히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 작성자 11.01.18 02:27

    robinia님~ 맘껏 놀다가 아이스스로 공부할래 할때까지 기다리는게 제일 힘들듯싶어요 일년 이년이될지..모르는데 기다려주셨다는게..대단하세요.
    엄마가 아이의 의견만 무조건 존중하기보다 선점해있으라는 말씀 새겨들을게요..그 갈림길에서 늘 왔다갔다해요..^^
    도움말씀 너무 감사해요

  • 11.01.18 08:24

    전 항상 말을 거꾸로 해요. 공부 하지 마라. 힘들다. 이런식으로. 실제로도 나의 공부는 진작 끝났기도 하고,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닐터, 전 그냥 책 덮어요. 그럼 아이들이 더 악착 같이 와요. 해라 해라 하면 하기 싫고, 하지 마라, 그게 다가 아니다, 하지마라, 이러면 더 할려는 이상한 심리. 그걸 잘 이용해 보심이 어떠실런지?

    말한만큼 엄마도 그만큼 욕심이 없어야 하겠죠?

  • 11.01.18 18:41

    robinia 님 정말 대단하시네요.전 초록예찬님의 1번글에 특히 공감이 많이 가는데요 정말 어떻게 아이 스스로 시작하는지 무지 궁금합니다.저 또한 지난달부터 엄마표에서 손을 놓았습니다.마냥 놀아라 라고 했지만 정말 하루종일 빈둥빈둥 벌써 1달째 그러고 있는 꼴을 보고 있으니 제 감정들이 들쑥날쑥..애한테는 표현못하니 제 말수가 줄어들게 됩니다.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정말 더 빈둥댑니다.어떨땐 저게 생각이 있는지 없는지...놀거면 친구들이랑 어울려 뒹글며 놀던가(참고로 딸입니다^^), 뭔가 열정적으로 하길 바라는데 노는것도 아니고 공부하는것도 아니고..전 논술하나는 계속하고 싶다해서 그것만 일주일에 한번 보내고 있는데

  • 11.01.18 18:42

    이러고 마냥 있어도 괜찮은것도 언제쯤 울딸이 달려와서 공부하고 싶다고 할런지요.robinia님처럼 반대로 얘기해 볼까요??^^

  • 11.01.18 18:44

    아이가 몇살이신지요? 전 아이가 아주 어릴때 이야기라서 더 쉬웠을수도 있거든요. 우리 아이들 교육에 교자도 안꺼내고, 마냥 밖에서 뛰어 놀라고 내비 뒀는데, 어느날 친구들이 한글자씩 아는 애들이 글씨를 적어 논거 보고, 얘기 하더라구요. 엄마, 나도 저런게 쓰고 싶다고, 그래서 그럼 공부를 해야 하는데, 넌 아직 더 놀아 도 된다고 해주고, 공부는 한번 시작하면 계속 해야 한다고 멈출수 없는거라고, 그래서 더 놀라고 해 주고, 다시 1달을 보냈지요. 두번쯤은 그렇게 지나간것 같아요. 그담에.. 아이는 다시 간판에 있는 글씨가 너무 너무 읽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럼 니가 그렇게 공부가 하고 싶으면, 이제부터 엄마는

  • 11.01.18 18:49

    열심히 도와 줄수 있다고, 하지만 니가 하자 했으니, 너도 힘들어도 우리 같이 해보자고, 한게 그게 계기가 되었지요. 그래서 아이가 요즘은 이렇게 힘든거 왜 했지 하면서 우스면서 합니다만.. 아직도 그 뒤로 매일하는건 습관이 되어 있네요. 저학년이면 수학만 빼곤, 대충 많이 놀리셔도 되지 않으실런지? 그럼 공부를 주변친구들을 보면서 하고 싶어 하기도 하던데요. 아이가 어릴수록 많이 놀았던 기억이 좋은것 같습니다.

  • 11.01.19 18:48

    robinia님 울딸은 초5..이제 6학년 올라갑니다. 4학년때 저랑 공부하기 시작했는데 5학년 되니까 슬슬 자기 주장을 하기시작하더라구요..이런거 보면 아싸리 어릴때 말랑말랑할때 습관 잡아주는것도 괜찮았을텐데 라는 후회가 들기도 합니다.어제 깜쪽같이 거짓말하고 무책임한 행동을 해서 오늘벌을 줄려고 합니다(오늘 아침에 그 사실을 알았거든요) 부모되기 넘 힘듭니다..정말 엄마직에서 사직하고 싶어용~~

  • 작성자 11.01.19 02:21

    robinia님. 말씀처럼 아이들은 거꾸로 말하면 이상하게..더하고싶어하지요? 저도 몇번 써먹긴했는데..요녀석이
    엄마의 거꾸로말하는 그 ..속내를 알아차려요..아냐아냐..할께..하는데 왠지 선심쓰는척..ㅋㅋ 그래요 이제 2학년올라갈..녀석이예요..그래도 조금만해도 그만해라 힘든다..할까봐요.그리고 말씀처럼.습관이 되면 좋은데말이죠..

  • 작성자 11.01.19 02:29

    민재맘님.
    저도 엄마표조금하다가 치운지..몇달되는데 .아이가 절대 안찾아요 ㅋㅋ
    엄마가속이 바짝 타지요.저도 그래서 여기에 글올린거랍니다..마냥 놀아라 해놓고 엄마가 똥줄타듯..초조하고
    아이에게 심리적으로 압박을 줄바에는 차라리 조금 시도하는게 더낫지않나싶어요
    괜히이유없이 아이한테 불친절하게되기도하고 그러잖아요.
    특히 맘껏 놀아라했더니.절대 ..공부한다는 얘기안하구요.의자에 앉아있는 것도 점점 힘들어지고.
    집안의 온갖 장난감가져다 엄청 중얼중얼 놀아요 지치지도않구요..
    저도.지금 많이 고민중에있답니다.
    마냥놀아라가..진짜 놀려라인지..에구..어렵죠?

  • 11.01.19 09:47

    ..마냥 놀아라 해놓고 엄마가 똥줄타듯..초조하고/아이에게 심리적으로 압박을/ 괜히이유없이 아이한테 불친절하게되기도하고 .../ㅎㅎㅎ 보편적 증세입니다 ^^:;; 아주 표현력이 그냥 공감 팍팍이네요^0^
    저도 사실 과도기라서 가슴이 벌렁거릴 때가 있는데요... 초록예찬님과 민재맘님처럼 첫아이일 경우 이런 심적 압박(아이에게 흘러갈 엄마의 병)은 절대수준이지 상대적일수도 없습니다. 힘드시죵. 저도 큰아이때 애를 꾹꾹 누르며 계획성있는 삶을 요구했는데 그건 유전적인건지 우리 집에선 불가합더군요. 현재도...

  • 11.01.19 09:46

    큰아들의 저학년 때 방과후 활동입니다. 학습량은 원래 거의 없고 학습지 네버, 오로지 숙제 먼저하고 놀기, 학원도 1.2학년때 태권도 미술 하루씩 번갈아가기, 태권도 1품하고 미술과 그만둔고 검도8개월, 인대다치고 수영으로 전환, 방과후 컴수업 4학년까지-1주에2회 코스별로 쭉~ 지가 좋아서, 3학년 이후에는 사비운동 끝, 동네 골목놀기운동-당시 동네동생들이 다커서 같이 논 남자애들만 7명, 해지도록 놀기...

  • 11.01.19 11:24

    흐~~ 댓글 꽉채운거 2번이나 날렸네요. ㅜㅜ
    ^^;; 그니까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마냥놀리기와 진짜 놀리기 둘다인데 그걸 익히는 것이 개인차가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엄마가 바뀌는게 이리 어려운데 애들이 아무리 자기 좋으라는 것도 익숙해지려면 좀 걸리죠. 물론 엄마의 인내와 환경의 변화도 필요하겠지요... <집안의 온갖 장난감가져다 엄청 중얼중얼 놀아요>~~ 이거 아주 괜찮은거니까 염려마세요. 뒹글거리며 "엄마 놀아줘~"는 정말 괴로운(?) 문젠데... 아드님은 이미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아마도 그거 실컷 해봐야 다른 노는방법도 눈이 열릴거에요.^^ 그러고 나서 공부도...^^

  • 작성자 11.01.20 00:25

    ^^라일락님.댓글이..옆집 친한지기나..언니 말 듣는듯..편하고 익숙하고.좋네요 ^^
    아이들 셋이 노는모습도 부럽구요..하나라..형제많은집이 제일부러워요 ^^그들끼리세상맛을 우리아이는 모르니까요
    그렇다고 지금 낳을수없는 처지라..^^
    울 녀석도..방과후 숙제조금하고 태권도 스케이트 놀기..팽이치기.혼자 그림그리기등등..다양하게 노는데..
    혼자노는게 ..그렇네요..나가라..동네 아무나 만나서 공원을 헤집고 나가서 나가라..해도..
    놀 아이들 몇몇없고..요즘은 추워서 아이들 소리도 안들리네요.
    마냥 놀리는건...맘에안들고 미친듯 놀았으면 좋겠어요 공부는 나중이더라도..
    몸이 노곤노곤 풀어질때까지 진짜 놀거리가

  • 11.01.20 20:45

    저도 초록예찬님의 말투나 내용이 아는 친구나 옆집동생 같아서 글 읽으며 웃음이 납니다.^^
    저희 삼형제 성격이 다 다른데요, 또 지금은 이사해서 잘 못 만나지만이웃 남자아이들도 최소5,6년 지켜본 아이들이죠. 미친듯이 노는 건 남자애들의 일반적 특성 같은 듯 하지만 ㅎㅎㅎ 차이가 있습니다. 저희 큰아들도 동생들 덕분에 나가 노는거 배운 경우인데요, 성격차이가 있지만 어릴 때부터 밖에서 놀아본 애들은 참 거칠 정도로 놀더라구요, 근데 공부좀 하다가 뒤늦게 간간히 노는 애들은 소심하기도 하고 그거 따라 가는데 좀 걸려요, 상황해결하는 민첩함도 차이가 있지요, 저희 오빠는 평생 초록예찬님 아드님처럼 논 거 같아요^^

  • 11.01.20 20:52

    뭐가 더 좋다고 말하기엔 좀 그렇습니다. 저희 큰아들은 축구를 미친듯하지만 동생들보단 여전히 집안에서 책읽고 뒹굴거리는거 좋아해요, 셋째는 여럿이서 노느거 좋아하지만 혼자서 중얼중얼 놀이의 대가이기도 합니다^^ 둘째는 집중하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고 뭔가 경쟁적인걸 승부 보는걸 좋아하지요. 승부욕의 강함은 셋다 같고요, 참 저희 남편은 책보는것도 좋아하지만 갖은 스포츠를 다 즐기고 자랐답니다. 저희 오빤 대학 이후에나 동호회에서 운동했는데 역시 팀웍이나 경쟁하는건 아니었어요. 그래도 그 메니아기질은 뒤지지 않았죠. 저희 큰아들은 몸이 노골해질 때까지 노는건 후발이었어요. 형제 많아 좋은것만 보진 않아요 ㅜㅜ

  • 작성자 11.01.20 00:26

    여기동네에선 없어요 다들 학원가서^^진짜안놀고. 그냥그냥 노니까 공부하고싶은생각이 안드나봐요.
    지쳐서 나 책좀볼래가 아니라..늘 덜놀아서..더 놀고싶은거죠.
    잘때까지..

  • 11.01.20 09:32

    저도 2학년 올라가는 아이 있는데, 공감이 많이되네요~~^^ 하지만 제 입장은 무조건 놀게하는 것은 아이에 따라 그리좋지않을수도 있다.. 라는 생각이에요.. 아이성격에 따라다른데 저희 큰아이같은 경우는 여자아이이고 호기심이 별로 많지않은 편이라, 생활속에서 항상 대화로 생각하게 머리를 돌려보게 하려고 노력을 많이 합니다. "호떡이 천원인데 만약 세상에 먹을 게 없다면 만원, 십만원에도 사람들이 사가지않을까?"하고 뜬금없는 질문을 던져주면 아이가 스스로 궁금해하며 생각하려하는 모습이 보여져요. 일기는 꼭쓰게하고요. 작은아이는 남자아이라 축구도 하고 뛰어놀기도해야 책상에 엉덩이라도 붙이지만요. 정답은없는거같아요

  • 11.01.20 21:10

    지나한님, 반갑습니다^^ 저희 애들 축구팀에는 여자아이가 2명인데 그 투지가 장난이 아닙니다^^:; 근데 확실히 남자애들은 좀 에너지를 빼줘야 정적 모드전환 가능한 경우가 많은 거 같습니다. ㅎㅎ 무조건 놀게 한다는게 오해의 소지가 많은거 같아요. 특히 여자인 엄마가 남자애들 보고 있자면 속 뒤집어질 대가 다반사죠. 정말 눈에 안 보이면 어디선가 잘 놀겠지 싶은데 뒹굴거리는거 보면 엄마가 제몫을 못한 듯 맘이 무거워지고 짜증도 납니다. 그런데, 제가 어릴 때 생각해보면 제 성격에는 뒹굴거리는 시간이 충전시간이었던 거 같아요. 근데 어떤 분은 자기 어릴 때 엄마가 공부 열심히 하는 거 넘 중요하다 꿈이 뭐냐 그런 말 한번

  • 11.01.20 21:07

    들었으면 정말 학교 수업이나 자기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도 하고 그랬을 텐데 어떤 진지한 도전을 받아 보지 못해서 참 섭섭하고 아쉽다...하더군요. 지나한님은 참 자상하시고 노력하시는 엄마이신거 같아요. 의도적으로 생각할만한 질문으로 대화하시고 생각을 열어주신다는 건 의미깊고 중요한 안내인거 같아요.생김마다 다른 아이들~ 옆에서 지켜본 엄마의 관심과 이해와 지원은 정말 큰 힘이 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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