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후이성[安徽省] 시디춘(西遞村)과 홍춘(宏村) 전통마을(4/10) 시디춘은 황산시 이현에서 8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시디춘[西遞村]은 송나라 때 처음 건설된 마을이다. 명나라 시대 후[胡] 씨를 일가의 상업이 번창하면서 발달하여 오늘날 감탄을 자아내는 훌륭한 공공시설과 주택들이 건설되었다. 마을이 가장 번성했던 시기인 18-19세기에는 약 600가구가 살았다. 동서 길이 700m, 남북 길이 300m. 마을 중앙을 중심도로가 가로지르고 주변으로 수많은 골목이 미로처럼 뻗어 있는 구조다. 현재 명청 시대에 만들어진 전통주택 200여 채가 남아 있으며 가장 오래된 것은 역사가 600년이 넘는다. 대부분이 관광객들에게 내부까지 공개되는데 가구와 내부장식도 대부분 원형대로 보전되어 있다. 홍춘은 이현에서 11km 떨어진 황산 남서쪽 기슭에 위치한 홍춘[宏村]은 산을 등지고 물을 마주한 배산임수(背山臨水)의 지형에 자리잡고 있다. 송나라 때 마을이 처음 건설되었고, 현재와 같은 구조를 갖추게 된 것은 15세기 명나라 때이다. 일종의 ‘계획마을’인 이곳은 전체적으로 소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해서 우형촌(牛形村) 이라고 불린다. 인근의 언덕이 소의 머리에 해당되고, 언덕 위의 나무가 소의 뿔, 주택가가 소의 몸통, 하천 위에 네 개의 다리가 소의 다리에 해당한다. 하천에서 물을 끌어온 인공호수 난후[南湖]는 소의 위에 해당하며, 마을을 구불 구불 관통하는 인공수로는 소의 장을 본 땄다고 한다. 인공수로는 마을 안의 모든 집을 거치게 설계되었는데, 이는 용수문제뿐 아니라 화재의 위험까지 막아주는 역할을 했다고 한다. 2000년 모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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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보았습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