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사모 회원장터에 아라리고추가 출시되었네요.
크기가 매우 크고, 육질이 두터워 건조 시키기가 쉽지 않다네요..
2킬로에 1만원. 피망대신 아라리 고추로 만드는 고추잡채를 소개합니다.
그리고 피망처럼 육질이 두터운 아라리고추로 만든 고추삭힘(절임, 피클)이
맛이 아주 좋아요. 육질이 두터우니 씹히는 질감이 뛰어나지요..(진간장 설탕 식초를 적당량 넣어
돌로 질러주면 아주 맛이 나지요...)
*****************************************
고추잡채
아라리 고추를 반으로 갈라 씨를 훑어 내고 한차례 씻은 뒤,
5센치정도로 토막을 낸뒤, 굴려가며 2~3밀리로 채를 써세요...(한접시 분량)
파란고추에 붉은 고추가 적당히 들어가면 색의 어울림이 화려하니 붉은 아라리 고추나
붉은고추 몇개도 같은 크기로 손질해 둡니다.
양파 한개도 반으로 토막내어 얇게 채썰어 두세요.
돼지고시 살코기 부분(소고기도 가능)을 채썰어 소금, 들기름, 전분약간,
계란흰자 반개(생략가능)를 넣어 조물조물 해 놓으세요.
생강몇편과 마늘다짐도 준비하고, 대차도 흰뿌리부분을 몇조각 어슷썰어 두세요.
굴소스(없으면 진간장), 맛술, 전분(옥수수, 감자전분중 택하여 한술을 물을 조금 넣어두세요)
이렇게 만드세요...
1.오목팬에 기름을 다섯수저 넣은 뒤, 기름이 달구어졌으면
2.생강채와 파편을 넣어 쪼글쪼글 해질때까지 놓아 기름에 향을 내세요.
3.돼지고기 양념해놓은것을 넣고 저은뒤, 양파채를 넣고 뒤집어 주고
붉은고추 푸른고추채를 넣어 저어 줍니다. 살짝 겉만 익었을 때
4. 재빨리 굴소스(진간장) 맛술 설탕을 넣고 팬을 출썩거려주세요.혹은 저어주세요.
5.마늘다짐, 참기름을 넣어 두어번 저어준뒤, 물전분(전분한술에 물을 침잠시킨후
밑에 가라앉은 전분만을 떠내어 넣고 재빨리 저어줍니다.
6. 접시에 보기좋게 담아냅니다.
****고추잡채에 왜 당면이 안들어 가냐고요?
고추가 당면처럼 이미 채썰어 져 당면의 역할을 했거든요...
굴소스와 함께 어우러진 맛, 물전분으로 국물이 엉겨 술안주로도 밥반찬으로도
매우 잘어울립니다.
***************************************
장터에 아라리고추로 만드는 고추소도 소개가 되었네요...
고추를 반으로 갈라 부추 양념한 것을 넣는 김치류인데 액젓을 꼭 넣으세요...
첫댓글 산적의 딸님!아라리고추 사진올려주실레요?
귀농장터에 카스님 글을 읽어보세요. 사진과 설명이 있어요..
아~~ 처음듣는 고추이군요, 산적의딸님! 고맙습니다.
자료빚, 계속 지고 가네요................고맙습니다..
맛있겠네요 .. 항상 유용한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덕분에 식탁이 풍성해져요 ..
붉은 고추로 김장김치 담아 먹었답니다...달고 맛있어서 김치도 물론 맛이 있었답니다. 붉은 고추를 잘게 썰어서,냉동에 보관을 했다가 된장찌개도 하고..볶음에도 할 수 있답니다.
붉은고추가 더 단맛이 있다는 걸 아주 늦게야 알았습니다.^^ 붉은 고추도 다섯개 정도 갈고 고추가루도 첨가하여 김치를 담그면 시원하고 감미가 더한 김치가 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