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배영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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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챌에 있는 메일 주소가 맞는 분들은 단체메일을 받아보셨겠고, 그렇지 않고 반송 및 차단된 주소들도 많더라고요. 아무튼 저는 친할머니가 7월 하순에 돌아가시고 다른 급한 일들도 생기고 해서 한국에 20여일 머물렀습니다. 어떻게 서울엔 인천공항에서 마산갈 때 잠시 강남터미널 들른게 다고.. 오고가고 시차적응하고 정신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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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무지 덥더군요. 오랜만에 가서 그런지. 전화 드렸을 때 다들 쫑파티를 하고 있었는데 당장이라도 달려가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제가 맘대로 결정할 수 없는 일정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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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2-3년에 한번씩이 아니라 최소한 1년에 한번씩이라도 한국에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비행기값이 많이 들긴 하지만, 한국에 자주 가야 서울도 가고, 서울엘 가야 여러분들도 만나고 그럴 것 같은데...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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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멀긴 멉니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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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산집에 할머니도 안계시고 어머니 혼자 덩그러니 앉아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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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로서도 면목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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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도 가야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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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도 아직 못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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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곳에 혼자 살고 있으려니 정말 답답하고 무료하고 나른하고 무슨 낙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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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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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람하고 정답게 오손도손 이야기하는 법을 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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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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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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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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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안녕하세요~말씀많이 들었습니다~^^** 담에 서울에 오시면 꼭 뵙길바래요~ㅎㅎ 건강&행복하게 지내셔여~^^
허억~ 금식이닷^^ ㅋㄷㅋㄷ
난 형이 러시아에서 살림 차려서 못오고 있는줄 알고 있는디 맞나? ㅋㅋ 보고잡네... 건강이 최고여 밥 잘 무~ 형 만화방이 그립다.
그러게...그 만화빵!!! 흐흐흐흐흐
흠. 누군가 이상한 소문을 퍼뜨렸군. 살림을 차리다니. 승일이는 생일축하 쪽지 보냈는데 못받았나? 난 여전히 배고프고 심심하다. 왜? 혼자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