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Phnom Penh Post 2011-10-24 (번역) 크메르의 세계
각계 반응 : 캄보디아 내전 종식시킨 파리평화협정 체결 20주년
Anniversary of accords draws mixed reaction
기사작성 : Meas Sokchea 및 Bridget Di Certo
1991년에 <파리평화협정>(Paris Peace Agreements)이 체결된지도 20년이 흘렀다. 폭력 상황은 사라졌지만, 캄보디아의 정치는 여전히 대단히 전투적이며 불확실한 상태로 남아 있다.
자신의 이름을 따서 붙인 '삼랑시당'(SRP) 당수이자, 국경분규 및 명예훼손 혐의로 자신에게 부과된 10여년의 징역형을 피하기 위해, 현재 해외에 망명 중인 삼 랑시(Sam Rainsy) 총재는 집권 '캄보디아 인민당'(CPP)이 이 협정의 정신을 말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 랑시 총재는 비디오 연결을 통해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연설하면서, 캄보디아-베트남 국경에 설치된 300개 이상의 국경표지석들을 뽑아버려야 한다면서, 그 경계석들이 <파리평화협정>에서 보장한 캄보디아의 영토 주권을 위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수랴 수베디(Surya Subedi) 유엔 캄보디아 인권 특별보고관은 <파리평화협정>이 "20년 동안이나 내전에 시달린 캄보디아에 평화정착 과정을 시작시켜 줬다"고 말했다. 이 협정이 '캄보디아 국제연합 과도행정기구'(UNTAC)로 결실을 보았고, 이후 유엔이 후원하고 감시한 '1993년 총선'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그런가하면 집권 CPP 중진인 찌엄 유입(Cheam Yeap) 의원은 "<파리평화협정> 20주년은 CPP가 민족을 위해 희생한 날이며, 여러 정파로 분열되어 있던 캄보디아인들을 하나의 크메르 국가로서 통일한 날"이라고 말했다.
[화보집] 삼랑시당(SRP) <파리평화협정> 20주년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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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프놈펜의 SRP 당사에 설치된 행사장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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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외에서 연결된 삼 랑시 총재의 화상 연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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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기념식에 참석한 당원들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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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RP 지도부의 모습. 앞줄 좌로부터 무 소쿠 의원, 손 차이 의원, 께 소완롯 사무총장, 대변인인 유임 소완 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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