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체(Namche Bazar)는 숲으로 우거진 마을이란 뜻이다.
해발고도 3,700m의 고지에 있으며
두드코시와 보테코시의 합류 지점에 형성되어 있고
티벳과의 물물교류로 일주일에 한 번씩 장이 선다.
에베레스트를 가기 위한 관문이며
어느 누구라도 고소 적응을 위해서는
필히 하루를 묵어가야 하는 곳이다.
2007년 4월 초순 경
친우님의 초대로 우연찮게 히말 쿰부 지역을 가게 되고
2 주일 동안 4~5천 미터 높이의 고지대에 머물다가
남체로 돌아오게 된다.
그곳에서 마주친 플래카드
히말 쿰부 지역에 있는 여섯 곳의 5,000m급 La를 모두 오르면
사갈마타 국립공원에서 보증하는 인증서를 발급한다고 한다.
그로부터 4년 후인 2011년 4월 초순 경
다시 찾은 히말 메이저 급 La를 모두 완주하던 날에
산이 무언지를 알려 준
함께 한 친우가 나에게 묻는다.
다음엔 무엇에 도전할 거냐고.
'나의 다음 버킷 리스트는 아프리카 최고봉 우후루 픽이다.'라며
조용히 갈무리한다.
첫댓글 므찜 ~~~ 👍
설명이 없으면 그냥 촌구석...
영어간판만 잔득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