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수기올려여~제가 준비하면서 도움많이 받아서 그냥 주변머리 없는 제 글도 도움 되는 분들이 있음 해서 올렸던 건데 상품권 선물꺼정 받았네여~ 감사한 맘에 얼렁 나머지 수기 올리려 했는데 이제야 올려봅니다~
오늘은 카일루아 비치가여~
카일루아는 렌트해야해서 미리예약한 하얏트안에 허*에서 빌려여~ 여긴 늦게 반납해도 되서 편했어여~
지하주차장에서 차량 확인해서 빌리고 확인해서 반납하니 편했네여~ 지난번 렌트한 머스탱을 피하고자 미리 엄마친구분께서 전화를 해주신덕에 원하던 알티마 타고 고고씽~
네비꺼정 렌트했더니 한국어로 옵션 바꾸고 달립니다~
가다보니 사진으루 눈에 익은 말라사다 파는 빵집이 보여서 "엄마 차돌려~" ~~
모든길은 통한다고 주장하시는 울엄마 무조건 돌려 암튼 빵집주차장에 내려 주십니다~
네비찍고 가다가 보면 간판 있어여~길건너쬐끔 못미쳐서엔 세이프 웨이가 있고요~
사진이 엄써서 죄송~
일본인한테 유명한지 일본어 메뉴판 따로 있고요~들어가서 두리번 대니 다른 일본인관광객부부가 일본어 메뉴판 주더라고요~
제앞의 현지분 가튼 아주머니 한테 난 일본어 못한다니 어디서 왔냐고~한국서 왔다니깐 자기 K드라마 팬이라고 좋아하네요~ 동이 잼난다고~
오호라~이 어깨 으쓱한 기분~한류가 드디어 하와이 착륙!!
암튼 덕분에 이 현지인께선 한국어 공부 꺼정 하신대여~
말라사다 6개가 4.80에 택스 0.23 ~맛은 따뜻한 도너츠...ㅋㅋ 머 기념으루 먹었어여~
도시락 준비를 못해서 가다가 작은 몰 가튼거 보여서 샌드위치 샀는데 맛있었네여~
나이드신 부부가 바로 고기굽고 해주던데 친절하고 주인 할머니가 플루메리아 꽃도 꽂고 계시면서 이쁘셨어여~
맥라이언 닮은 할머니~담에 다시 함 꼭 가구싶네여~
부지런 하지 못해 사진으루 다 남기지 못해 아쉽기만 하네여~
카일루아 주차장이 크진 않지만 주차 공간 있고 비치가는 언덕 밑으루 의자랑 테이블 있어서 그늘밑에서 샌드위치 먹기 좋았어여~
물은 따뜻한데 파도는 하사분들 의견처럼 넘 쎄서 아이랑 수영하긴 적당하지 않더라구여~
점심 먹고 발담그고, 사진찍고 앉아서 바다만 바라보고 왔네여~
알로하~
저랑 엄마랑 넘 조아라 했네여~
돌아오는 길에 코스트코 카이가 있어서 들러서 커피랑 초코렛 샀구여~ 코스트코 카이 옆으루 로쓰도 있어서 들렀는데 별로 득템은 없어여~
코스트코도 카일루아 가시는 길이면 함 들르시고요 일부러 들르시기엔 별 메리트는 없는듯해여~제 생각엔~
카일루아 나와서 UH마노아 에 들러여~
갑자기 비가 내려 많이 둘러보진 못하고 기념품사고요~
바쁘게 보내고 저녁엔 외가 친지 분꺼정 뵈었어여~
하와이의 하루하루는 정말 짧기만 하죠~하와이만 48시간이면 어떨까요?ㅋㅋ
담날은 디럭스 투어~
여행동안 저흰 아침으루 햇반 챙겨 먹고 나왔는데 바뿌게 투어 나갈라고 일찍준비하고 다른 식구들 준비하는동안 와이키키거리도 혼자 나름 산책하며 걸어서 사다가 먹었네여~
씨애틀 브랜드 커피서 파는 머핀 맛있다길래 일부러 한참 걸어서 사러갔는데 한개만 남아서 아쉬웠네여~
머핀하나 딸랑 들고 나머진 울프~익스서 해결~오믈렛이랑 포테이토~
한국서 머핀의 쫄깃한 맛을 즐기시는 엄만 짜지만 나름 괜찬다고~~
이번여행 운전을 도맡으셔야 한 엄마가 쬠이라도 편하셨음 해서 선택한 디럭스투어~
크리스님 설명도 잼났고요 편하게 좋은 시간 가졌네여~
사진도 잘 찍어 주셔서 감솨~
하나우마베이전망대에서~
중국모자섬에서~
모자섬 보이는 비치 왼쪽이에여~하와이하면 역시 야자수가 보여야 한다고 찍은 사진인데 제포즈가 넘 정직하죠~
제가쫌 그래요~ 절닮지 않아 자유로운 딸애를 볼때마다 다행이다 시퍼여~
딸애를 실망시키지 않고 거북이도 나와주고~
돌파인애플서 인증도하고~
마지막에 와이켈레 들렀구여~
저흰 미리 셔틀타고 다녀온지라 스케쳐서 엄마 운동화사고 ~가격대비 한국와서 아주 만족하시네여~
택스꺼정 37불정도~발볼이 편하고 가볍다고 하나더사면 50%였는데 더살껄 그랬다시네여~
저녁엔 딸애 생일이라 앗백에 갔어여~
미리 여러분께 생일노래 불러 주는곳 물어보고 갔는데 프린스 묵을때 바로 앗백이 보여 물어보니 디저트케잌 주면서 노래 해준다더라고요~
워낙 한국서 앗백 좋아하는 아이라 하와이 앗백도 갠찬타고~
울테이블 맡았던 직원 넘 친절해 팁마니 줬네여~울딸 생일이라 기분도 좋았고요~아이도 디저트 케잌에 초 꽂아 들고오면서 직원여럿이생일노래 해주니 아주 좋아하더라고요~
오늘보다 더 행복한 날 많았음 하는 엄마의 바램이지만~ 딸애가 맞이하는 많은 날들중 엄마가 하루를 기쁘게 채워 줬다는 맘에 혼자 맘이 촉촉해 지더라고요~
그날밤 하와이에 내리던 비처럼여~~
첫댓글 따님과 어무님 패션센스 및 사진포즈가 예술임당..ㅎㅎ //
엄마랑 딸애가 저보단 용감해요~ㅎㅎ
마음이 촉촉해 지는 그 기분.. 알것 같아요.. (비록 딸은 없지만, 저도 부모님 모시고 갔을때 느꼈어요.. ㅡ.ㅡ )
마지막 미소가 할머니랑, 손녀랑 완전히 너무 행복해 보여요.. 근데, 거북이 진짜 큰놈 보셨네요.. 따님하고 맞먹는 듯한..
그쵸? 그런시간 많이 만들어 드려야겠단 생각도 막 샘솟고요~딸애가 차안에서 가는동안 엄청 기도했다네여~거북이 보게 해달라고~~
모자섬에서 찍은 사진 너무 깜찍해요~~ 너무 즐거우셨겠어여~~
또 가고시퍼여~ㅎㅎ
부모님과 함께가는 여행이 너무 이쁘네요 ㅎㅎㅎ
네~결혼직전 모시고 다녀온후 이렇게 긴여행은 거의 10년만이라...친정아빠를 모시고 못간게 아쉽더라구여~
엄마와 딸과,또 따님이 함께하신 여행이네요~ 너무 보기 좋아요~~~ 저도 우리엄마 모시고 꼭 갈거에요~~~!!!
네~꼭 다녀오세요~!! 저도 다녀오니 내내 잘했다 싶거든요~화이팅!
사진을 너무 멋진곳을 배경으로 찍어 오셨네요. 하와이는 평화롭게 수다떨면서 다니기 딱 좋은 곳이죠~
네~엄마랑 딸애가 즐거워 하는 모습까지 더해져서 정말 좋았어여~
아 정말 너무 이쁜 가족이에요. 엄마도, 딸도, 글 쓰신 님도...
음 근데 질문이 있어요. 하얏트 허츠가 9시에 문을 닫는다고 하는데 반납은 그 이후에 해도 되는건가요? 저도 하얏 허츠에서 예약해서 궁금해요
아쉽게도 9시전엔 반납해야 하는데... 저흰 어차피 저녁식사 와이키키에서 해결했던터라 차 반납하고 그안에서 살짝 걸어주시는 동선으루 저녁식사 할곳 잡으심 호텔 주차비 안내고 더 편하실듯한데여~와이키키 어디든 주차할곳이 마땅치 안찬아여~~
너무 행복해 보이십니다. 따님이 너무 귀여우세요^^ 이글 읽으면서 '말라사다'라는 빵에 대해 첨 알게 되엇습니다. 그냥 지나칠뻔한 좋은 정보를 얻게 되서 너무 좋네요^^ 혹시 정확한 위치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머털님 제가 대신.. 여기 이름은 Leonard's Bakery 구요 주소는 933 Kapahulu Ave, Honolulu, Oahu
여기가 동쪽 해안 일주 할때 다이아몬드 해드 방향으로 쭉 가시다가 고속도로 타기 위해 왼쪽으로 꺽다보면 오른편에 보여요.. 네비 이용 바람.. (안 그러면 휙~ 지나칠수 있음)
그 많고 많은 오아후에 있는 식당들 중에 인기순위 4위 입니다.. 두분이 니까 낱개로 사서 드세요.
좀 허름하죠? ^^ 이렇게 설탕 도너츠 처럼 생겼어여..
역시 밥 부인님이십니다. 구글로 바로 확인했구요. 일정에도 추가 했습니다. 꼭 먹도록 하겟습니다. 감사합니다.
밥부인님~감사~!
3대가 함께하는 여행.. 참 보기 좋네요.
네~여행은 다 새롭고 신나고 좋은거지만 나름의 뿌듯함을 주더라고요~
사진찍는 포즈가 저랑 똑같으시네요 ㅎㅎ 따님이 정말 귀여워요^^
왜 카메라만 보면 차렷하게 되는지~ㅎㅎ 귀엽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