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Interview(김미숙 회장)
취임식 대신 헤어 아트 전시회로 미용인의 품격을 높인
김미숙 대한미용사회 인천시 남동구지회장
-회장 취임식을 갈음하여 전시회를 하셨습니다. 이에 대한 소감 한 말씀
일반적인 취임식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미용의 본질인 ‘예술성’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회원들과 함께 땀 흘려 준비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취임을 축하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미용인에게 가장 뜻깊은 시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전시를 통해 회원들과 하나가 되었고, 미용이라는 직업이 가진 예술적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보람찬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헤어 예술이 되다’에는 어떤 작품을 전시하신 건가요?
단순한 스타일링을 넘어, 모발이 가진 고유한 질감과 형태를 통해 인간의 내면이나 자연의 생명력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머리카락을 소재로 한 조형물과 현대적인 감각을 결합한 작품들로, 기술적인 숙련도를 넘어 미용이 하나의 독립된 순수 예술 장르로 인정받을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헤어아트에서 일정 수준을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헤어아트에 대한 견해가 있으실 것 같습니다.
헤어아트는 ‘살아있는 캔버스’ 위에 펼치는 예술입니다. 단순히 아름다움을 만드는 것을 넘어, 고객의 개성을 투영하고 시대의 흐름을 읽어내는 창조적인 작업이죠. 우리 미용인들이 기술자(Technician)를 넘어 예술가(Artist)로서의 자부심을 가질 때, 우리 산업의 가치와 위상도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 믿습니다.
-앞으로 남동구지회를 어떻게 이끌어나갈 계획이신지?
소통하는 지회, 함께 성장하는 남동구’를 목표로 하겠습니다.
첫째, 회원들 간의 기술 교류를 활성화하여 동반 성장의 기회를 넓히겠습니다.
둘째, 지역사회와 밀착하여 우리 미용인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봉사 체계를 공고히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회원들의 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듣는 리더가 되겠습니다.
-미용에 대한 철학이 확고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미용은 ‘사람을 향한 따뜻한 기술’입니다. 가위 끝에 실리는 정성과 진심은 단순히 외형적인 변화를 넘어 고객의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힘이 있습니다. ‘기술’이라는 도구를 통해 ‘사랑’을 실천하는 것, 그것이 제가 지향하는 미용의 본질입니다.
-회원들께 하고 싶은 말
늘 현장에서 묵묵히 땀 흘리시는 우리 회원 여러분이 진정한 영웅입니다. 급변하는 시대 상황 속에서 때로는 지치고 힘들겠지만, 우리가 하는 일이 얼마나 가치 있고 아름다운 일인지 늘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
저 역시 여러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자부심을 느끼며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우선 남동구지회의 내실을 다져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확립하는 데 집중할 것입니다. 장기적으로는 미용인들이 재난 안전 교육 등 전문적인 소양을 갖출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여, 기술과 안전을 겸비한 ‘프로 미용인’의 기준을 세우고 싶습니다. 또한, 헤어아트 전시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미용 문화의 저변을 넓히는 데 기여하겠습니다.
-한 말씀 더...
뷰티라이프를 통해 이렇게 인사드릴 수 있어 영광입니다. 저를 믿고 힘을 실어주시는 모든 회원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미용 산업의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도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미숙 회장 프로필
대한미용사회 인천시협의회장
대한미용사회 인천시남동구지회장
헤어아트작가
<뷰티라이프> 2026년 9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