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비주 수행 10년 결사 회향을 하고 푹 쉬시는 기간인데도 3월 초하루를 맞이해서 이렇게 오셔서 반갑습니다.
10시 30분에 시작을 했는데 11시 25분에 마쳤네요. 대비주 21 독 했으면... 하셨습니까?
아까 한 3 독 마치고 목탁 소리가 우리 인수보살님이 일쇄동방결도량 할 때 되게 아쉬웠습니까?
아무도 안 아쉬우셨네. (해도 좋고 안 해도 좋고)
네 다 좋습니다.
대비주 수행 10년 결사 성취자들이십니다.
존경하고 감사드립니다.
10년 동안 함께하신 것, 그리고 회향법회를 준비하시느라고 물심양면으로 정성을 많이 기울이신 여러분 고맙고 존경합니다.
원각행보살님 아까 계셨는데 지금 계시네요. 또 노영숙보살님 그리고 다른 분들은 그날 다 오셨죠? 계속 찾았습니까?
물심양면으로 힘을 많이 주신 분 모습이 어디 계시나 하고 찾았는데 또 다른 중요한 일이 있으셔서 그날 오늘 못 뵌 분들까지도 다 감사드립니다.
회향하시고 나서 어떠셨어요? 그다음 날, 그다음 날.
(스님 저는 부처님 가피를 듬뿍 받았습니다. 우리 손녀가 연구원에 취직이 됐고 또 일본 여행도 공짜로 부모하고 같이 보내고 학교에서 남은 기간 학비도 다 대주고 지금 출근하고 있는데 너무너무 감사하고 고맙습니다.(박수) 딸이 그냥 그냥 일이 밀리는 거예요.
그래서 아이고 나 이거 참 뭐라고 말할 수가 없어요. 진짜 뭐라고 할 수가 없어요. 그냥 너무 감사할 뿐입니다. 너무너무 좋은 일이 생겨서 말은 안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하고 싶어서 지금 자랑을 합니다. 부처님 가피가 이렇구나! 그것을 진짜 느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천광’ 그대가 빛이라는 말입니다.
천 개 태양은 빛, 밝음의 극치를 나타내는 때에 씁니다.
부처님이 출현하시는 것은 마치 천 개 태양이 있는 것과 같다.
이런 비유를 경전에서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성품이 그렇다는 겁니다.
그리고 정주죠. 고요하다 마음이 이런저런 생각으로 들끓기도 하고 또 바쁜 여러 가지 삶을 살아가는 가운데도 우리 본래 성품은 고요하고 고요해서 조금도 흔들림이 없고 조금도 물듦이 없는 것을 나타내는 용어입니다.
천광왕정주여래다.
그렇게 우리가 밝고 또 시끄러운 가운데도 고요한 그런 삶을 우리가 사는 거예요.
시끄럽게 느껴지더라도 우리 본래 모습은 그렇단 말입니다. 어느 때나 어떤 상황에서나 그렇습니다.
대비주 수행 10년 결사 성취자들로서 사시는 거예요.
과거를 되돌아보면 통째 감사입니다. 통째 감사.
과거 만났던 분들, 일어났던 일들, 고생했던 일까지 다 거쳐서 쌓이고 쌓여서 오늘의 나를 있게 했고, 오늘의 나는 또 ‘최상의 나’ ‘궁극의 나’로 출발하는, 새롭게 거듭나는 그런 오늘의 나이기 때문에 내가 전부잖아요.
내 안에 온 우주가 다 들어 있는, 우주를 품은 내가 있도록 하는 그 역할들을 해주신 분들이고 일들이고 시간 공간들이었습니다. 통째 감사입니다.
그래서 나에게 다가오는 사람이나 또 내가 해내야 할 일들도 감사입니다.
사랑하고 기쁘게 나아가는 그 성취자로서 우리가 바로 잘 살아 가십시다.
공지를 하셨지만 이제 낮 법회는 초하루하고 지장재일 날 법회를 봅니다. 다 이해하셨죠?
산신기도는 음력 3월 중에, 약사 기도는 음력 5월 중에, 독성 기도는 음력 9월 중에 특별기도를 합니다.
그렇게 법회를 조정을 했고 설날이나 추석날 동참 차례 시간도 10시 반으로 오전 법회는 모두 10시 반으로 통일해서 하는 것으로, 그렇게 의견들을 모아주셨습니다.
그렇게 하고 새로운 대비주 수행 10년 결사는 우리의 발원이 소원 성취, 가문 중흥, 국운 융창, 국태민안입니다. 국운융창, 국태민안은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모든 나라를 다 포함하는 뜻으로 우리가 마음을 가지시면 좋겠습니다.
온 인류가 평화롭고 온 인류가 행복하기를 기원하는 그런 내용입니다.
뭐라고요? 소원 성취, 가문 중흥, 적극적으로 나아가는 거예요.
국운 융창, 국태 민안, 그리고 우리의 수행 요목은 우리 금문께서 카페에다가 설명을 잘 해주셨는데
우리 수행 요목은 세 가지입니다. 수행 요목 잘 아시죠?
첫째 처처대비주입니다.
둘째 인인본래블
셋째 사사불공입니다.
이것이 소원 성취의 길이요, 가문 중흥의 길이요, 국운 융창, 국태 민안의 길입니다.
스스로 건강하고 스스로 풍요롭고 스스로 행복한 그것이 가문의 일원으로서 우리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으로서 이 인류의 일원으로서 그렇게 하기때문에 그것이 그대로 스스로 행복하고 다른 분들에게도 행복을 줄 수 있는 그런 간단명료한 길입니다.
그런 발원을 가지고 그런 수행 요목을 가지고 양력 5월 5일 일요일 오전에 이제 첫 대비주 49일 기도 입재이면서 10년 결사 입재를 하고 그날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500 독을 하실 분들은,... 저는 그렇게 시작할 겁니다.
입재를 그렇게 시작할 거예요. 또 시작이다. (하하하)
500 독 하실 분, 알고 나 계시죠. 저 혼자 할테니까.
500독을 오후 5시까지 하는 것으로 힘찬 출발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에 남은 법회는 지장재일입니다.
지장재일 때까지, 입재할 때까지 잘 쉬시고 쉬시면서 뚜렷해지는 것이 있죠.
그것이 원입니다. 발원.
앞으로 10년 우리의 인생 마디를, 10년 수행을 하면서 꽃피울 원을 성취의 결실로 수확할 원을 심어야 되는 거예요.
지금 음력 3월은 식목일이잖아요. 우리는 소원의 나무를 심는 거예요.
이 3월 중에 심으면 다 싹이 나고 자라서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힙니다.
지금이 정말로 좋은 그런 시즌이에요. 해로 봐서도 그렇고 10년의 시작 갑년이에요.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도 그렇고, 거듭 말씀드렸지만 한 세대 36년을 시작하는 때예요.
여러분도 한 세대를 또 시작하는 것이고 우리 아들딸 손자 손녀들도 한 세대를 지금 시작하는 때예요. 때가 시절 인연이 정말 중요하잖아요. 그죠.
아무리 성질이 급하고 아무리 욕심이 많다고 해도 겨울에 씨를 뿌린다거나 나무를 심거나 하면 얼어 죽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지게 작대기하고 부지개ㅇ이도 그냥 심으면 싹이 나는 때예요.
갑진년이 그런 해란 말이에요.
그리고 이번 달 3월, 갑진년의 진월이 그렇습니다. 발원을 잘하세요.
이미 5대원을 발원하신 분들도 있고 궁극의 원을 완성하신 분들도 있지만 구체화시키면 돼요.
좁혀서 내가 이번 생애 이 육신 생명을 졸업할 때까지 이룰 원, 그리고 조금 더 좁히면 10년 결사 기간 중에 10년 동안 성취할 원, 그리고 가장 좁히면 갑진년 1년 중에 성취할 원을 즐겁게 푹 쉬면서 그냥 상상도 해보고 그러면서 구체적으로 선명해지도록 그렇게 하시면 돼요.
그런 기간으로 삼으시고 잘 쉬시고 또 싹이 트기도 하지만 봄꽃이 만발하는 그런 계절이잖아요.
여러분들의 건강, 특히 여러분들의 미모, 가족들 한 분 한 분들의 하는 일에도 봄꽃이 만발하는 계절처럼, 활짝 꽃 피우는, 꽃이 활짝 피는 그런 3월이 되시기를 바라고 약소하지만, 오늘 점심 공양은 외식으로 대접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