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은 사이비와 싸우는 선한 싸움입니다
필자는 등단 이후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많을 글을 썼습니다. 내 글의 주제는 거의 대부분 인간의 이중성을 주제로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도자 연 하는 인간들의 사이비성을 고발한 작품들입니다. 혹자는 그걸 이상하게 여깁니다. 나는 세상을 아름답게 하려면 아름다운 글을 쓰는 것도 하나의 길이지만, 교묘하게 자기 참 모습을 숨긴 인간의 사이비성을 들추어내는 글을 남기는 것도 세상을 아름답게하는 중요한 한 방편이라 생각합니다. 성경에 예수께서 어부 베드로를 수제자로 삼으며 "사람 낚는 어부가 되라!"고 했습니다. 이 말 뜻을 이해하지 못한 체 예수를 따라 나선 베드로는 예수 수난 시대에 예수와의 의리를 지키려고 말고(마르코)의 귀를 칼로 벱니다. 이를 본 예수는 말고의 귀를 도로 붙여 주면서 베드로를 힐책합니다. "검으로 일어난 자는 검으로 망한다"는 유명한 말씀이지요. 이 말은 월남 이상재 선생께서 자주 쓰신 말이라는 것을 학교 다니며 책에서 배운바가 있습니다. 이 베드로가 예수 가르침의 진정한 뜻을 이해 한 대목이 생케비치가 쓴 <<쿼바디스>> 소설에 나옵니다. 여기서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라는 물음은 베드로가 예수에게 물은 질문이지만 그 속의 깊은 의미는 예수가 우리에게 묻는 말입니다. "베드로야 너는 어디로 가고 있느냐?" 문학을 모르는 이들을 위해 더 분명하게 설명합니다. "정임표야 너는 어디로 가고 있느냐?" 이게 생케비치가 진짜로 하고싶어한 말입니다.
문학도 모르는 무식한 돌대가리, 아니 돌대가리 보다 더 심한 쇠 대가리 정임표가 말합니다.
"주여! 저는 당신께서 사람 낚는 어부가 되라고 하셔서, 사람을 많이 낚아서 부자가 되려고 열심히 사람 낚으러 다니고 있습니다. 나는 당신 가르침 대로 물고기 대신에 사람을 낚아서 돈도 잘벌고 있고, 또 그 돈을 뿌려서 표도 많이 얻어서 하늘의 권세를 누리며 주님의 영광을 널리 밝히면서 떵떵거리며 잘 살고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전부다 나를 우러러 보고, 주님의 수제자로 받들고 존경하면서, 오직 주님과 저만을 찬양 합니다. 그런 찬양을 받으면 저는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저는 주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교회를 화려한 금으로 만들고, 그 속에서 주일을 틀림 없이 지키게 하며, 주일이면 주님을 만나고 싶어 하는 무리들이 수 만명씩 여기로 찾아 오게 만들었습니다. 제가 만든 금고에는 그들이 바친 금덩어리가 가득 합니다. 저는 주님의 어린 양들을 위해, 그 돈으로 주님의 말씀도 전하고, 때로는 돈 놀이도 하면서 제가 주님으로 부터 처음 받은 10달란트를 주님의 가르침대로 굴리고 늘여서 수 만금의 달란트로 만들어 두었습니다. 그러니 주님의 나라가 임하시는 날 저를 꼭 주님의 우편에 앉히시어 게으로고 어리석은 자들을 제 손으로 심판하게 하소서! 주님의 절대적 권세를 찬양 합니다. 아멘"
기가막힌 주님께서 왈
"너는 내가 너에게 맡긴 어린양들의 목에 빨대를 꼽아 "킬링필드"의 세상을 만들고 있구나! 내가 너를 어이할 꼬? 네가 가르친 네 제자들이 전부 니처럼 그렇게 내말을 이해했구나. 참으로 기가 막히는 도다. 지금부터라도 전부들 정신 차리고 글을 똑바로 써라!"
존경하는 후배 작가님들 여러분!
문학은 영적인 사이비와 싸우는 선한 싸움입니다. 작가는 참 감람나무 곧 올리브 나무이고 사이비는 하늘나라가 이땅에 오는 것을 가로막는 도적입니다. 시중에 지금 상영중인 천만명을 돌파한 영화 <오디세이>는 인간 영혼의 사이비 성을 고발한 작품입니다. 하나님은 영웅을 창조한 적이 없다는 것이지요. 문협회장 선거하면서 타락한 썩은 정치인들처럼 선거사무실 차리고 세를 모으고 지키지도 못할 헛된 공약을 살포하는 인간들이 없기를 기도합니다. 그돈 있으면 '귀한 일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가난한 언니로 부터' 출판비 지원을 받아 책을 내고 있는 불쌍한 문인들 책 발간비로 도와 주시길 바랍니다. 책 한번 내는데 500만원이 넘는 돈이 듭니다. 골프치는 것 보다 수십배나 더 많이 듭니다. 가정 주부가 무슨 돈이 있어서, 아들 딸 자식 키우며 살아내기 바쁜 장삼이사들이 무슨 돈이 그렇게 많아서 열권 스무권 책을 냅니까? 거기다가 화려한 출판기념회 까지, 전부 제정신이 아닙니다. (2026.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