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급속한 도시화에 따른 라이프스타일 변화, 가공식품 수요는 증가일로 -
- 시리얼, 조미료, 건강음료, 즉석 조리식품, 빵 등이 주요 수요품목으로 떠올라 -
□ 성장하는 인도 식료품산업
ㅇ 성장성이 높은 인도 식음료시장
-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 중 하나로 12억5000만 명을 상회하는 식음료소비자를 보유한 식음료산업의 글로벌 선두주자로 제조부문에서 5위를 차지하고 있음. 인도의 식품 및 음료산업은 인도 소비자들 사이에서 엄청난 수용성을 확보함으로써 기존 업계뿐 만 아니라 새로운 산업 분야의 고객에게도 상당한 성장 기회를 제공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
- 2016~2017년 식음료부문 EMIS 산업 인사이트 보고서(EMIS Insight Report)에 따르면 식품 및 음료의 총 부가가치는 회계연도 2013/14 기준부터 회계연도 2016/17 기준까지 3년간 연평균성장률 4.8%로 확대됐으며, 2000년 4월부터 2017년 6월까지 인도의 식품가공부문에서 외국인 직접 투자(FDI)로 78억1000만 달러를 유입하면서 인도에서 상위 13번째로 FDI를 유입하는 큰 분야로 자리매김 했음.
- 2000년 4월 이래로 FDI의 80% 이상이 2012년 4월 이후에 유입됐고 회계연도 2017/18에는 이미 해당 분야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기대되며 2017년 4월부터 6월까지 이미 2억6300만 달러가 투자된 상황임.
ㅇ 인도 식료품소비 증가 요인
- 인도의 강력한 거시지표 및 생산기지와는 별도로 급성장하는 인도의 식음료부문의 소비를 증가시키는 몇 가지 요인이 있음.
- 인도는 2014년 이래 7% 안팎의 고속 경제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가처분 소득 증가와 도시인구의 증가로 인해 포장식품 및 음료수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 속에서 가내 조리시간의 축소, 현대화되는 인도 소비자의 기호 및 선호성향의 변화, 인도의 해외 관광증가에 따른 국제 음식에 대한 수요 증가 등이 인도 식료품 시장성장의 동력임.
- 현대적인 시설의 마트와 전자상거래가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가공식품에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으며, 몇 차례 식품파동으로 인해 강화된 식품 안전 및 품질기준이 소비자의 가공식품에 대한 신뢰 회복에 디딤돌이 됐음.
□ 성장을 주도하는 인도 식료품 10대 부문
부문 | 제품 | 성장률(%) |
아침식사용 시리얼 (Breakfast cereals) |
온·냉 시리얼 | • 2011~2016년 21.28%의 연평균 성장 • 2016~2021년간 연평균 19.23 %의 성장 전망 |
세이버리 스낵 (Savory snacks) | 전통 간식, 고기 간식, 견과류와 씨앗, 팝콘,감자 칩, 가공 간식 등 | • 2010~2015년 연평균 29.04% 성장 • 2015~2020년간 연평균 33.59% 성장 전망 |
재료 (Ingredients) | 조미료, 드레싱 및 소스 | • 2011~2016년 연평균 8.07%의 성장, 2016~2021년간 약 7.92%의 연평균 성장 • 처트니(Chutney)와 양념, 조미료 소스, 드레싱 및 토마토 페이스트와 퓨레는 2016-21년 두 자릿수로 증가할 전망 |
천연 건강음료 (Naturally healthy beverages) | 100% 과일·야채주스 또는 슈퍼과일주스,천연 미네랄워터, 샘물, RTD(Ready to Drink) 녹차, 기타 유기농 RTD 차류, 맥아 계 핫 드링크, 기타 식물성 핫 드링크 등 | • 인도 천연 건강 음료는 2016년 22%의 고성장을 기록함 |
즉석조리식품 (Ready meals) | 반조리 식품, 건조 및 냉장/냉동 식품 | • 2011~2016년 14.80%의 연평균 성장, 2016~2021년간 12.36%의 전망 |
설탕 과자 (Confectionary) | 초콜릿, 껌, 설탕제과류 | • 2011~2016년 연평균 성장 17.22%를 기록했고 다음 2016~2021년간 16.63%의 연평균성장률 기록 기대 • 2016~2021년 동안 초콜릿의 연평균 성장률은18.57%, 껌은 16.90%, 설탕은 12.70%로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됨 |
유기농 식품 (Organic Food) | 유기포장 식품 및 음료 | • 인도의 유기농 식품시장은 2015년부터 17% 성장해2016년에 5억3300만 루피를 기록 • 유기농 포장식품시장은 2016~2021년 동안 연평균10% 성장할 전망 |
빵 (Bakery) | 빵과 롤, 냉동 케익, 패스트리와 파이,비스킷을 포함한 케이크, 파이 | • 2011~2016년 약 12.76 %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함 • 2016~2021년 약 10.98 %의 연평균 성장이 전망됨 |
자료원: Passport by Euro monitor International
□ 수입 동향
ㅇ 인도의 식료품 수입 동향
(단위: 천 달러)
품목명(HS Code) | 2014 | 2015
| 2016
| 2017.1~9.
|
곡물 또는 곡물산품을 팽창 또는 볶아서 얻은 조제식료품 (HS Code 1904.10) | 2,098 | 1,144 | 691 | 432 |
빵··파이·케이크·비스킷과 기타 베이커리제품(코코아를 함유한 것인지의 여부를 불문한다) 및 성찬용 웨이퍼·제약용에 적합한 빈 캡슐·실링웨이퍼·라이스페이퍼 기타 이와 유사한 물품(기타) (HS Code 1905.90) | 2,850 | 3,451 | 3,564 | 2,343 |
빵·파이·케이크·비스킷과 기타 베이커리제품(코코아를 함유한 것인지의 여부를 불문한다) 및 성찬용 웨이퍼·제약용에 적합한 빈 캡슐·실링웨이퍼·라이스페이퍼 기타 이와 유사한 물품(기타 및 베이커리 제품) (HS Code 1905.90) | 12,271 | 13,856 | 16,067 | 12,336 |
과실주스(포도즙을 포함한다)와 채소주스(설탕 기타 감미료를 첨가한 것을 포함한 것인지 여부를 불문하며, 발효하지 아니했거나 주정을 함유하지 아니한 것에 한함) (HS Code 2009) | 29,887 | 33,312 | 39,979 | 37,424 |
따로 분류되지 아니한 조제식료품(HS Code 2106) | 82,371 | 88,562 | 97,563 | 88,340 |
설탕과자(백색 초콜릿을 포함하며, 코코아를 함유한 것을 제외한다) (HS Code1704) | 17,282 | 15,744 | 18,082 | 13,581 |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ㅇ 대한국 인도 식료품 수입동향: 한국의 대인도 식료품 수출은 미미한 수준임.
(단위: 천 달러)
품목명(HS Code) | 2014
| 2015
| 2016
| 2017.1~9.
|
곡물 또는 곡물산품을 팽창 또는 볶아서 얻은 조제식료품 (HS Code 1904.10) | 5 | 3 | 2 | 2 |
빵·파이·케이크·비스킷과 기타 베이커리제품(코코아를 함유한 것인지의 여부를 불문한다) 및 성찬용 웨이퍼·제약용에 적합한 빈 캡슐·실링웨이퍼·라이스페이퍼 기타 이와 유사한 물품(기타) (HS Code 1905.90) | 35 | 36 | 18 | 32 |
빵·파이·케이크·비스킷과 기타 베이커리제품(코코아를 함유한 것인지의 여부를 불문한다) 및 성찬용 웨이퍼·제약용에 적합한 빈 캡슐·실링웨이퍼·라이스페이퍼 기타 이와 유사한 물품(기타 및 베이커리 제품) (HS Code 1905.90) | 81 | 49 | 42 | 38 |
과실주스(포도즙을 포함한다)와 채소주스(설탕 기타 감미료를 첨가한 것을 포함한 것인지 여부를 불문하며, 발효하지 아니했거나 주정을 함유하지 아니한 것에 한함)(HS Code 2009) | 14 | 75 | 0 | 0 |
따로 분류되지 아니한 조제식료품(HS Code 2106) | 904 | 1,133 | 691 | 725 |
설탕과자(백색 초콜릿을 포함하며, 코코아를 함유한 것을 제외한다) (HS Code1704) | 11 | 66 | 18 | 34 |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 식음료품 분야 주요 진출기업
기업 | 원산지 | 제품범위 | 유통채널 |
American Garden | 미국 | 식품분야: 조미료, 드레싱 및 소스 제품: 마요네즈, 샐러드 드레싱, 땅콩 버터, 디저트 헬퍼, 소스, 겨자, 파스타· 피자 소스, 레몬 주스 및 식초, 케첩 및 토마토 소스, 포도 잎, 소금 및 향료
| - American Garden은 중동, 아프리카, 극동, 아시아 및 유럽 전역의 50 개국 이상에 제품을 공급하며 슈퍼마켓, 인도인의 부엌 찬장 및 피크닉 바구니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고 수입 업체 중 하나인 'Bajoria식품'과 같은 인도 수입 업체가 제품을 수입함 - 구입가능처: 식료품점, 온라인 상점 |
Schogetten | 독일 | 식품분야: 설탕 과자 제품: 초콜릿
| - 독일산 초콜릿 제조업체로 인도 수입업자를 통해 인도에 공급됨 - 구입가능처: 식료품점, 온라인 상점 |
Dorset |
영국 | 식품분야: 시리얼 및 무슬리 제품: 시리얼
| - 영국에서 인도로 제품을 수입하는 제조업체인Chenab Pvt는 인도에서 가장 큰 식음료품 수입업체임 - 구입가능처: 식료품점, 온라인 상점 |
Violanta |
그리스 | 식품분야: 베이커리 제품 제품: 비스킷 및 쿠키
| - 해당 기업은 독점적으로 제품을 수입하는 인도 수입 업체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음 - 구입가능처: 고가품 상점 및 온라인 상점 |
Belvoir Fruit Farms |
영국 |
식품분야: 유기농 과실 주스 제품: 발포성주스(스파클링 주스) | - 제품을 수입하는 인도 수입업체와 협력해 자체 유통체계로 판매됨 - 구입가능처: 고가품 상점 및 온라인 상점 |
자료원: 각 기업 홈페이지로부터 KOTRA 정리
□ 시사점
ㅇ 미래 소비시장, 정부의 적극적인 진흥책
- 보스턴 컨설팅그룹(BCG, 2016)은 2020년까지 인도 소비시장 규모가 1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7% 안팎의 경제성장을 지속하며 확대된 가처분 소득을 기반으로, 도시지역을 중심으로 한 가공식품 수요는 증가 일로에 있음.
- 인도 정부는 2016년 FDI 규정 개정을 통해 식품가공 산업분야에 100% 외국인직접투자(FDI)를 허용했으며, 현 정부 총리인 모디가 식품가공업을 적극 홍보하는 등 산업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인도는 적극적인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인구의 대다수가 농촌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상황으로, 식품가공산업은 도농 간 소득 격차를 줄이고 동시에 제조업 진흥 및 농촌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전략산업으로 떠오르고 있음.
ㅇ 인도 소비자의 입맛. 한국인과의 차이점, 지역별 특성을 고려할 필요
- 개인별 편차가 있으나 인도인에게 있어 한식은 그리 선호되는 음식은 아님. 또한 가공식품의 대부분은 미국 혹은 유럽 스타일의 식품이며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국가 식재료에 대한 인식은 동남아시아 국가의 식재료에 비해서도 미미한 상황임.
- 오랜 영국식민지배와 수천만에 이르는 재외거주 인도인의 문화적 영향으로 인도의 문화와 문화적 선호는 동양에 비해 서양에 보다 더 가깝다고 볼 수 있음. 따라서, 인도 식품시장 진출 시에는 현지화를 반드시 염두에 두고 사업기획을 시작해야 함.
- 아울러 인도는 29개 주로 구성된 연방국가로 각 지방별 언어가 따로 있을 정도로 지방색이 강한 국가임. 남북에 걸쳐 넓게 펼쳐져 있는 지형으로 인해 지역별 식재료 또한 상당한 차이가 있음. 예를 들어, 인도 남부지역의 음식은 코코넛 밀크를 자주 사용해 북인도에 비해 동남아적인 색채가 강한 편임. 인도의 대도시가 북인도 델리, 서부 뭄바이, 남부 첸나이 및 벵갈루루, 동부 콜카타 등으로 산재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진출 시 시장 세그먼트를 인도지역 전체로 설정하는 것은 다소 무리한 선택임.
작성자: KOTRA 뉴델리 무역관 임성식 과장, Samiksha Sarna A.Mng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인도진출 글로벌 식품기업 각 사 홈페이지, 유로모니터 패스포트, EMIS 산업 보고서, 인도 상공부 외국인 투자통계, 현지 언론보도 등 , KOTRA 뉴델리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