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종류/아리랑 뜻/아리랑 유네스코 등재

[일정]

아리랑 종류/아리랑 뜻/아리랑 유네스코 등재

 ▲ 본조아리랑을 주제로 한 환상곡 - 작곡 최성환

           

아리랑 어원

아리랑의 어원은 참많은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근거 있는 어원들 몇개를 적어볼게요.

흥선 대원군이 경복궁 중수를 위한 원납전 발행으로 원성이 자자해서 차라리 '내귀가 멀었다'는

뜻으로 아이농(我耳聾)이라 한 것에서 유래했다는 말이 있습니다.

또 밀양 아리랑의 전설의 주인공 '아랑'을 애도한 노래에서 유래했다는 아랑전설이 있습니다.

수필가 윤오영은 그의 수필<민요 아리랑>에서 아리랑의 '랑'은 령(嶺)의 변음 이며

 '아리'는'장（長）'의 뜻을 지니므로 '아리랑'은 곧 '긴고개'를 뜻한다고 설명해놨습니다.

이밖에도 여러가지의 설이 있지만 구음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것보단 설이 가장 유력하게

받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아리랑 종류

1(밀양아리랑) 2(강원도아리랑) 3(정선아리랑) 4(진도아리랑) 5(긴아리랑) 6(별조아리랑)

7(아리랑세상) 8(본조아리랑) 9(신조아리랑) 10(신아리랑) 11(경기아리랑)12(춘천아리랑)

13(신민요아리랑) 14(뗏목아리랑) 15(종두아리랑) 16(한글아리랑) 17(함경도아리랑)

18(서도아리랑) 19(강원도아리랑) 20(단천아리랑) 21(독립군아리랑) 22(사할린아리랑)

23(흑룡강아리랑) 24(아리랑연가) 25(아리랑옥중가) 26(아리랑고개) 27(문경정선아리랑)

28(강원도쓰리타령) 29(양구아리랑) 30(강릉아리랑) 31(원산아리랑) 32(안주아리랑)

33(해주아리랑) 34(서도아리랑) 35(민주아리랑) 36(울릉도엮음아리랑) 37(남도아리랑)

38(순창아리랑)39(구례아리랑) 40(정읍아리랑) 41(중원아리랑) 42(영도아리랑)

43(충청도아리랑) 44(청진아리랑)45(본조아리랑) 46(이천아리랑타령) 47(금강아리랑)

48(부산아리랑) 49(문경풍경아리랑)50(전통아리랑) 51(사할린아리랑 )52(치르치크아리랑)

53(연변아리랑) 54(영암아리랑)55(단천아리랑) 56(어랑타령) 57(엮음아리랑)

58(서도아리랑) 59(경기아리랑)

아리랑은 'ㅇㅇ아리랑'이라고 해서 뒤에 '아리랑'을 붙인 다른 아리랑과 구별하기 위해

<본조아리랑>이라고도 합니다. 언제부터 불리기 시작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고대로부터

조금씩 첨가,개조되면서 오늘의 노래가 이루어진 것으로 전해집니다.

아리랑의 종류로는 

<본조아리랑>,<신아리랑>,<밀양아리랑>,<강원도아리랑>,

<정선아리랑>,<진도아리랑>,<긴아리랑>

<별조아리랑>,<아리랑세상>등 종류가 매우많습니다.

아리랑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지정!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이 되었는데요. 일전에 중국에서 중국자체적으로

무형문화재 등록을 진행했었다고 합니다. 어처구니가 없는 기사였는데 생각해보면 우리가 너무

늦게 등재를 한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문화는 우리만이 지킬수 있습니다!! 문화와 역사를 아는게 곧 애국이고 힘입니다!

본조아리랑/송소희

아리랑은 아주 먼 옛날부터 우리 조상들이 즐겨 부르던 노래입니다.

아리랑은 본조 아리랑과 별조 아리랑으로 나뉘는데,

보통 아리랑이라고 하면 본조 아리랑을 가리킵니다.

별조 아리랑은 '정선아리랑'처럼 지명 뒤에 아리랑을 붙힌 노래로서,

그 장단과 사설이 여러 가지입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노래의 가사가 조금씩 바뀌거나 더해져서

오늘 날의 형태로 굳어졌겠지요.

우리 민족이 아리랑을 애창하게 된 것은  세마치 장단의 소리결 덕분입니다.

이 장단은 우리 겨레의 감정 상태를 표현하는데 가장 알맞은 형식입니다.

예로부터 백성들은 벼슬아치와 양반들에게 업신여김을 당하던 가슴 속의 슬픔을

아리랑을 불러 달래면서 내일의 희망을 찾았습니다.

- 아동문학평론가 최명표님 글중에서 -

이씨의 사촌이 되지 말고

민씨의 8촌이 되려므나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띄여라 노다 가세

아침엔 민대감 저녁엔 이대감

아르랑인지 지르랑인지 난 모르겠네

소위 본조아리랑의 일절이다.

대원군과 명성왕후의 정권 싸움과 그 사이에서

엎치락 뒤치락하는 사이비 관리들의 모습을 마치 벽보처럼 가시화 했다.

당시 간신배들의 줄잡기가 정세에 따라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민중들은 이를 조롱한 것이다.

못살것다~ 못살것다 웬수놈의 시상....

본조아리랑 가사를 들어보라!

눈물이, 탄식이, 분노가 절로 나온다.  

본조아리랑

아라사 아차하니 미국놈 믿지 말라
영국은 영 글렀다 일본놈이 일등이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이요
아리랑 띄여라 노다가라

이씨의 사촌이 되지 말고
민씨의 팔촌이 되려므나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이요
아리랑 띄여라 노다가라

남산 밑에다 장충단을 짓고
군악대 장단에 받들어 총만 한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이요
아리랑 띄여라 노다가라

아리랑고개다 정거장 짓고
전기차 오기만 기다린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이요
아리랑 띄여라 노다가라

문전의 옥답은 다 어디로 가고
쪽박의 신세가 웬 말이냐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이요
아리랑 띄여라 노다가라

밭은 헐려서 신작로 되고
집은 헐려서 정차장되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이요
아리랑 띄여라 노다가라

말 깨나 허는 놈 재판소 가고
일 깨나 허는 놈 공동산 가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이요
아리랑 띄여라 노다가라

아 깨나 낳을 년 갈보질 가고
목도 깨나 메는 놈 부역을 간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이요
아리랑 띄여라 노다가라

조선 팔도 좋다는 나무는
경복궁 짓느라 다 들어간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이요
아리랑 띄여라 노다가라

마고자 실갑에 서양 총 메고
북망산 벌판에 접전가자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이요
아리랑 띄여라 노다가라

경성부내 불은 소방차가 끄고
요 내 가슴 불은 어느 낭군이 끄나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이요
아리랑 띄여라 노다가라

자동 기차는 서양식으로 놀구
우리 님 사랑은 이 내 품에서 논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이요
아리랑 띄여라 노다가라

할미성 꼭대기 진(陣)을 치고
왜병정(倭兵丁)오기만 기다린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이요
아리랑 띄여라 노다가라

오라배 상투가 웨 그런고
병자년(內子年) 지내고 않그런가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이요
아리랑 띄여라 노다가라

개남아 개남아 진개남아
수(數)많은 군사(軍士)를 어데 두고
전주(全州)야 숲에서 유시했노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이요
아리랑 띄여라 노다가라

봉준(奉準)아 봉준(奉準)아 전봉준(全奉準)아
양에다 양철을 짊어지고
놀미 갱갱이 패전(敗戰)했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이요
아리랑 띄여라 노다가라

우리 딸 보지는 금 보지인지
열 넘는 식구(食口)를 다 살려 간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이요
아리랑 띄여라 노다가라

우리 딸 수단은 별수단이지
열 넘는 식구(食口)를 다 살려간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이요
아리랑 띄여라 노다가라

우리 딸 품행이 얼마나 방정한지
공단속 옷감이 열두채 난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이요
아리랑 띄여라 노다가라     

[혜원]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휴일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