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316 351홈런 1389타점
이승엽 .304 409홈런 1271타점
장종훈 .281 340홈런 1145타점
이호준 .280 303홈런 1118타점
홍성흔 .302 204홈런 1097타점
김동주 .309 273홈런 1097타점
박재홍 .284 300홈런 1081타점
장성호 .296 220홈런 1040타점
송지만 .282 311홈런 1030타점
심정수 .287 328홈런 1029타점
마해영 .294 260홈런 1003타점
김태균 .321 250홈런 1000타점
김태균이 어제 역대 12번째 1,000타점 고지를 밟았습니다. 커리어의 2년은 일본에서 보냈고 동료 타자들의 부진으로 최근 3년간 타점 페이스가 아쉬웠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단한 숫자입니다.
마해영-김동주의 통산 홈런-타점 기록은 조만간 모두 넘어걸 것으로 보이며, 장성호가 주전으로 뛰지 않으므로 그의 타점 기록 역시 금방 따라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홍성흔은 현역으로 뛰고 있어 타점 갯수를 줄이기가 쉽지 않겠으나 김태균의 기량이 몇년간 유지된다면 역시 가시권 안쪽입니다. 2017년 중반 즈음이면 장종훈 코치의 기록도 넘어설 것으로 보이네요. 그 와중에 장성호-홍성흔보다는 이미 홈런이 많습니다.
향후 4~5년 정도는 기량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되므로 누적 스탯은 계속 쌓일 것입니다. 다만 비율 스탯은 연차가 높아질수록 하락할 확률이 있는데, 앞선 12명의 타자 모두보다 AVG가 훌륭하기 때문에 커리어가 마감되는 시점에서도 비교적 높은 타율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몇년 후, KBO역사상 가장 위대한 우타자 2명을 보유하게 될 것 같습니다. 홈런부문에서의 장종훈, 그리고 타점과 전반적인 타격 부분에서 김태균으로 말입니다.
발이 느려 주자로서는 기대치가 떨어지고, 홈런에 대한 갈증도 있으나 김태균은 종합적으로 볼 때 KBO 최고수준의 타자입니다. 34년 리그 역사 전체로 범위를 넓혀봐도 마찬가지죠. 앞으로 건강과 기량을 잘 유지해서 지금보다 훨씬 더 훌륭한 기록을 쌓고 은퇴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한화이글스 유니폼을 입은 채로 말입니다.
첫댓글 김태균은 이미 이글스의 레전드지요.
김주장님 화이팅요~^^
양준혁의 기록 까지도 충분히 깰수있습니다.
.317에서 은퇴하느냐 1390타점에서 은퇴하느냐, 요것도 재미있군요.
송집사님..
한화이글스의 유니폼을 입은채로..가 중요합니다.ㅎㅎ
전 생각보다 김태균 통산 타점 순위가 아래에 있어서 놀랐네요.
팀의 영향때문에 생각보단 타점이 많지 않았네요.
송지만, 장성호, 홍성흔보다 낮은 타점이라는게 의외네요.
물론, 데뷔년차가 차이는 크지만...
삼성은 여기서도 대단한 구단이네요 역대급 좌타자 2을 보유하다니.. 우리 캡틴이 최소한 양준혁 기록은 넘어섰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한화에서 은퇴하고 영구결번으로 !!
레전드 김타점
한 4년 빡시게 타점 올린다면 넘버원으로 올라가겠네여...힘내라 힘...
타율은 압도적이네요...
이승엽이 대단하긴 하네요~일본 안갔으면 홈런 타점은 넘볼수 없는 기록였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