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한 어느 날
넷플릭스를 검색하던 중 마음에 다가오는 제목 하나 <가재가 노래하는 곳>
신비한 제목에 이끌려 영화를 보게 되었다.
가재가 노래하는 곳은 과연 어느 아름답고 신비로운 곳 일까. .
하지만
영화는 누군가 죽으면서 시작한다.
프롤로그가 강렬하게 시작되지만 곧 아름다운 자연 경관으로 나를 안내한다.
슾지와 늪, 그리고 그 슾지에서 홀로 생활하는 주인공 카야의 외로움과 고난들. .
이 영화는
고립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말하고 싶었나 보다.
보는 내내 마음이 아프고 울컥해 졌다.
영화를 보고 여운이 남았던지 작가가 쓴 책이 읽고 싶어 인터넷으로 구입, 밤을 세워 읽었다.
작가가 말하고 싶은 건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라고. .
그런데 그 무리를 떠나 홀로 생활을 하면 어떤 대가를 치르게 되는지,
또는 무리에서 사람이 어떻게 고립되어 가고 고립시키는지 그 점을 잘 표현해 준 책이었다.
아직도 화면 속, 여주인공 카야의 커다란 눈망울이 잊히지 않는다.
어느 날,
외로움이 밀물처럼 밀려와서 서글퍼 질 때 '가재가 노래하는 곳'의 카야를 만나보세요.
첫댓글
습지에 외로이 홀로 남아,
자연을 벗 삼아 살아가는 습지 소녀의 이야기,
평생을 습지에서 살아감은
어머니를 다시 만나서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
가재가 노래하는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루루님의 델리언 오언스의 장편소설,
소개에 감사드립니다.
콩꽃님이 계셔서
즐겁게 수필방에서 글도 쓰고
댓글도 달면서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드려요~♡
제목만 보면 심심산골 경치 좋고 인심좋은 곳의
이야기 같은데, 고립된 인간의 생활을 통해 깊은
메세지를 전하는가 봅니다.
사람은 혼자 있으면 외로워하고 사람이 많으면
혼자 있으려 하지요. 좋은 영화를 알았습니다.
혼자가 좋을 때도 있고
문득 사람이 그리워 지기도 하고..
이 곳에서
글을 쓰니
앵커리지님도 만나고~
즐겁습니다~ㅎ
영화가 주는 메세지를 직접 받아보고 싶네요.
고립과 단절... 외로움.
서로의 의미들이 깊게 연결되어 있을 것 같습니다.
영화와 책 소개 감사합니다.
시간이 되시면
영화 보세요~
제 주위에 친구나 언니들에게도
소개 했어요
그런데
제가 느꼈던 그런 감정들을
그 분들도 느꼈을지는 모르겠네요
마음자리님은
감수성이 풍부하시니 추천~ㅎ
가재의 노래.
저도 시간을 내서 한 번 보고 싶습니다.
딸 집에서 손주 뒤따라 다니면
너무도 바쁘고 집에 오면 너무 무료한
시간이 이어집니다.
이럴 때 영화를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날씨가 흐리고 추워서 밖에 나가는 것도
망설여지는 시간, 베란다에 활짝 핀
천리향 향기를 맡아 봅니다.
그 향기가 천리를 간다는 말이 맞구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루루 님, 좋은 영화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귀여운 손주 보시느라
수고가 많으세요~
저는
하나 뿐인 외손녀가 다 커서
아쉬울 때가 있답니다
꼬물꼬물, 귀여움이 이제 다 사라졌어요 ㅎㅎ
천리향, 향기가 너무 좋지요
이베리아님 천리향 향기가 저에게도
전해지는 듯~
시간 나시면 영화, 감상하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렇네요.
주위에 아무리 사람이 많아도 외로운건 왜?..
나하고 잘 통하는 한 사람이 더 낫지요
그런데
그런 친구도 찾기가 힘들어요
나이가 있어 그런지
자기 고집들이 세고 이해심도 떨어지는 듯~
그럴 땐 혼자가 편해요
시간 되실 때 영화 감상, 추천해요~
저도 넷플릭스에 한참을 머물며..
영화를 검색하곤 합니다.
한편의 영화라도 좋은 영화를 보고 싶기 때문인데..
좋은 정보에 눈이 확 떠집니다.
"가재가 노래하는 곳"
꼭 찾아 보겠습니다.
오~넷플릭스 동지~
반갑습니다, 김포인님!
저도
집에서 쉬는 동안 넷,플 영화, 드라마
많이 보았어요~ㅎ
바뻤던 시간들을 졸업하니 시간이
남아 도네요
<가재가 노래하는 곳>
꼭 감상해 보세요~~^^
@루루 넷플릭스에서
2월부터 볼 수 없다고 나오네요.ㅠㅠ
저는 사회성이 부족한지
혼자 있는걸 좋아합니다
사람 사귐에 있어서도 이기적이고요
정서가 맞지않는 사람은 가까이 하지
않거든요 ㅎ
소개하신 영화 기회되면 한번 보고싶어요^^
해솔정님은
뵙지는 못했지만 이기적은 아닐 듯~ㅎ
사실은 저도 혼자 놀기를 좋아해요
집순이고요~
주말에만 가족과 함께 맛집, 멋진 카페 찾아 다닌답니다
해솔정님!
좋은 밤 되시구요~~^^
가재가 노래하는 곳..
과연 어느 아름답고 신비로운 곳 일까?
그런데 외로움을 달래고 치유하는 곳이군요.
외로움은 현대병이라고도 하지요.
내 마음에 따라 달라진다고도 하구요.
내가 즐겨 쓰는 캘리그라피에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정호승시인의 수선화에게입니다.
외로움은 저의 제일 가까운 친구입니다.
그와 함께 즐기고 놀면 외롭지 않지요.
그는 외로움의 천사이지요.
자주 이곳에서 뵙기를 희망하고 기원합니다.
좋은 글에.. 감사드립니다.
켈리그라피 열심히 배우시네요~
좋습니다
하루를 무료하게 보내지 않고
그림도 그리시고
이제 켈리그라피 도전~
박수를 보내요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이 멋진 문구도 예쁘게 써 보시길~
청국님!
부족한 저의 글 읽어 주시고
멋진 댓글 주셔서 감사드려요~
자주 뵈어요~~^^
가재가 노래하는곳 영화를 못봤지만
참 신비롭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주말이라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 하고 바뻤네요
그산님!
반가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