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트론은 테라세미콘과 함께 글로벌 LTPS/Oxide TFT 용 열처리 장비와 폴리이미드 경화 장비 부문의 양대 강자입니다.
주력 고객사인 LG 디스플레이, BOE, CSOT 등이 올 하반기에 대규모 증설투자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큰 폭의 실적 성장세가 예상됩니다.
최근 주가 조정은 일시적인 것으로, 저가매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주요 고객사 OLED 라인 증설 본격화
LG디스플레이 P10, BOE B7, CSOT T4 등 굵직한 투자 건들이 하반기부터 본격화한다.
이 세 업체는 동사의 점유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고객사다.
일반적으로 6세대 플렉시블 OLED 1개 라인(15k/월) 당 열처리 장비 수요는 400억 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주요 고객사의 증설 일정을 감안할 때 동사의 올해 신규수주는 1565억 원으로 전년비 64%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주가 조정은 비중확대의 기회
최근 주가 급락은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보이는데, 이는 장비업종의 특성에 기인한다.
건 당 수주금액이 수백억원 대로 크고, 매출을 진행률 기준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분기 단위의 실적은 변동성이 나타날 수 밖에 없다.
이 때문에 분기 실적을 기준으로 장비업종의 펀더멘털을 파악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본다.
전방산업의 설비투자 움직임과 수주의 방향성이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인데, 이 관점에서 보자면 현 시점은 절호의 비중확대 기회라고 판단한다.
실적 상승추세는 적어도 2019년까지 지속될 것
LGD의 P10 증설과 관련한 발주는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해서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다.
P10에는 6세대 플렉시블 OLED와 10.5세대 Oxide TFT 라인이 들어설 가능성이 높아 동사의 수혜의 폭이 클 것이다.
아울러 BOE는 48k/월 규모의 6세대 플렉시블 OELD 공장을 최대 5개까지 건설할 것으로 예상된다.
CSOT는 올해 6월에 T4 라인 기공식을 열었고, 발주를 연말~연초에 시작할 전망이다.
주요 고객사들의 이 같은 증설 활동은 동사의 실적이 적어도 2019년까지 우상향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