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늘 144명 추가 확진, 총 977명… 사망자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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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9백 명을 넘어섰다.
특히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신천지 교회와 관련해 정부가 전국의 신도 명단을 확보했는데 코로나 19 감염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
KBS 뉴스 김진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진화 기자, 오늘 오전 기준으로 어제보다 60명 환자가 늘었는데, 조금전에도 추가 환자가 나왔다고요?
네, 보건당국이 방금 전 오후 집계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확진자가 오후에만 84명이 추가됐습니다. 어제와 비교해선 144명이 늘었고, 국내 누적 확진자는 977명이 됐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사망한 사람은 2명이 늘어,
지금까지 10명입니다. 9번째 사망자는 60대 여성으로, 경북 칠곡 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어제 오후 급성 호흡 부전으로 숨졌습니다.
양성 판정은 사후에 나왔습니다. 9번째 사망자는 보건당국 조사 결과, 대구 신천지 교회 확진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내 확진자 가운데 상태가 위중한 환자는 6명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은 기계 호흡을 하거나 인공 심폐 장치인 에크모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스스로 호흡은 할 수 있지만, 산소포화도가 떨어져 산소치료를 받고 있는 중증 환자도 14명 정도 됩니다.
한편, 정부는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나오고 있는 신천지 교회의 전체 신도 명단과 연락처를 제공받기로 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신도 전체에 대한 코로나 19 검사를 실시하고, 진행 경과는 수시로 공개할 방침입니다.
또 지역사회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공기관 차량 2부제를 오늘부터 일시 중지하기로 했습니다. 출퇴근 시간대 집중에 따른 감염확산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조치입니다. 전국적으로 품귀 현상을 겪고 있는 마스크 수급 대책도 시행됩니다.
내일부터 마스크 판매업자의 수출이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생산업자도 당일 생산량의 10%까지만 수출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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