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역: 生氣를 품은 만물과 생명체는 부드럽지만 죽으면 딱딱하게 굳어 버린다. 초목도 생기가 있을 때는 부드럽고 연약하지만 죽으면 말라버린다. 이런 이치로, 딱딱하고 강한 것은 죽음을 재촉하는 것이요, 부드러운 것은 삶의 길이다. 군대가 강함은 멸망에 이르는 길이요, 목이 강하면 부러질 뿐이니, 강대함은 흉하기에 아래에 처하고, 유약함은 생기를 퍼트 리기에 위에 처한다.
76章에서는 모두 알면서도 모르는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살아있는 것은 부드럽고, 죽으면 딱딱해진다. 이 간단한 진리를 알면서도 모른 척한다. 물질 탐욕으로 죽음을 향하는 줄도 모르면서 죽음의 문을 향하여 돌진한다. 에너지의 움직임으로 살펴보자.
壬(응축 에너지)--------->癸(폭발, 팽창, 척력, 발산)
빅뱅 이전과 이후의 변화를 표현하였다. 癸의 본성을 퍼트려 생명체를 만들어낸다.
癸(폭발, 팽창)---------->丙(분산, 색계. 열매, 물질을 만든다)
色界를 갖추는 과정이다. 癸는 흑색이다, 에너지만 존재하는 영혼의 세계다. 육체를 가지면 丙 色彩를 느낀다. 丙은 눈으로 유일하게 색채를 느끼는 장기다. 뇌 속의 癸는 눈을 통하여 色彩를 구별한다. 다만 丙은 色界를 주관하면서도 壬癸를 증발시킨다. 生氣를 만들어내는 水氣를 증발시키면 생기를 잃고 딱딱해져 죽음에 이른다. 사막을 상상하면 이해가 쉽다. 生水가 없는 곳에는 살 수 없다.
甲(생기) ----> 丙(색계) ----> 庚(꽃, 선악과)
乙(생명체)---> 丁(중력) ----> 辛(씨종자)
木 生氣가 金 殺氣로 바뀌는 과정에 丙丁이 개입한다. 丙丁은 水氣를 말려 만물을 딱딱하게 만든다. 의미를 확장해보자. 돈을 축적할수록 생기를 잃고 죽음을 향한다. 이 간단한 진리를 잊고 산다. 120억 주식대박 뉴스도 마찬가지다. 축적할 능력이 없는 120억 재산이 들어오는 순간 生氣는 사라지고 감방으로 간다. 돈을 취할 그릇이 아니었음을 모른다. 76章에서 이런 이치를 설명하고 있다. 色界에서 탐욕은 죽음을 재촉하는 짓이다!
人之生也柔弱 其死也堅强(인지생야유역 기사야견강)
생명체는 부드럽지만 죽으면 딱딱하게 굳어버린다.
萬物草木之生也柔脆 其死也枯槁(만물초목지생야유취 기사야고고)
초목도 생기가 있을 때는 부드럽고 연약하지만 죽으면 말라버린다.
故堅强者死之徒 柔弱者生之徒(고견강자사지도 유약자생지도)
따라서 딱딱하고 강한 것은 죽음을 재촉하는 길이요, 부드러운 것은 삶의 길이니,
是以兵强則不勝 木强則折(시이병강즉불승 목강즉절)
따라서 군대가 강함은 멸망에 이르는 길이요, 목이 강하면 부러질 뿐이니
强大處下 柔弱處上(강대처하 유약처상)
강대함은 아래에 처하고, 유약함은 위에 처한다.
마지막 문구는 강함은 죽음을 재촉하기에 나쁜 것이고, 부드러움은 삶의 길이기에 좋은 것이다. 下는 樸을 상징하는 것이 아니라 죽음을 재촉하는 흉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