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새 작업을 하다가, 시차 적응에 실패했습니다.
밤을 새다가.. 중간상황을 후기로 쓰기로..
지금쯤 다들 보니따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려나..
샌디에고에서는 온원/온투... 엘에이/뉴욕 스타일이라는 말을 잘 못알아듣습니다.
온원/온투 모두 합쳐서 포워드/백워드로 스텝하는 춤.. 쿠반은 사이드로 스텝하는 춤 이렇게.. 이야기들합니다.
물론 온투를 모르는 일반인들 이야기죠...
역시 미국 남부는 쿠바와 멕시코 영향이 많습니다. 하지만, 마이애미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샌디에고에서 On2를 추는 메리라는 여자분이 추천한 요일별 살사바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73EA64E555C814D02)
이 중 La Jolla Marriot만 못 가봤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522B63A555CE9BA33)
메리는 제가 춤춰본 살세라 중 최장신입니다.
블랙썬님이 케이와 춤추면 이런기분일까.. (La Jolla의 Prospect라는 바에서 만났습니다.)
이번주가 LA에서 살사 콩그레스 기간이라네요... 갈거냐고 묻는데... 일정상 힘들듯 하네요.
생각같아서는 2시간 운전해가서 놀고, 새벽에 2시간 운전해 돌아오고 싶지만... 아쉬울뿐입니다.
일요일 살사바.
티오레오 (TioLeo, 10$) - 온2만 추는 분들은 절대 가지 마세요.
평균 연령이 40대 이상의... 쿠반살사의 집합소..
뉴욕을 가도 이런 바는 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2DB24E555C813D0A)
살사바에 가면, 인터넷볼 사이가 없는데, 여기서는 카페에 댓글도 두개나 남기고...
비율 : 온원 1/3 + 쿠반 1/3 + 쿠반&온원 퓨젼...1/3
도저히 못참고 다른 곳으로
Queen Bee (10$)로... 원래는 학생들 위주로 시작했나봅니다.
여기가 온투추는 이들에게는 대박입니다.
온투 1/3 + 온원 1/3 + 쿠반 1/3
20대/30대가 대부분..
살세라들은 온원도 온투도 쿠반도 춥니다.
살세로는 땅땅한 라틴계 흑인들이 잘 춥니다.
온투를 추는 살세라는 얼굴도 몸매도 춤도 착해보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331774E555C814309)
레이디 공연도 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7E704E555C81642E)
이런 살사들을 일컷어 프로페셔널한 살사라고 하더군요. (온투..온원..)
쿠반은 일종의 생활살사, 가족살사, 연인 살사의 느낌이 듭니다.
샌디에고에 일요일은 무조건 Queen Bee로.. 대략적으로 12시30분에 끝납니다..
10분거리에 위치한 인앤아웃버거는 1시에 문닫으니 서두르면 먹을수 있습니다.
월요일 살사바
Prospect bar & Kitchen (5$?) 10시까지는 강습을 합니다.
일반인 상대로 바차타 강습인데, 일반인들에게 꽤 예쁜 패턴을 알려줍니다. 턴없이.. 딥까지..
흰옷을 입은 남자와 여자가 강사들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32B974E555C81490D)
여기에서 유일하게 온투를 추던 메리를 만났습니다.
메리와는 살사 5곡, 바차타1곡, 차차 1곡을 췄습니다.
사막 속의 오아시스와도 같은 ^^
다른 이들과도 췄지만.. 내상을 주거나, 내상을 얻었습니다. 사투리가 심한 느낌..
라틴 사람들의 리듬감과 흥은 바차타와 메렝게 그리고 레게통을 출때 나옵니다. 동양인에게는 부러운 일이죠..
이곳에서는 노래가 메들리로 나옵니다. 디제잉이 죽이네요.. 같은 노래가 메렝게와 바차타를 왔다갔다합니다.
이런 생활형 살사공간에서는 한번 잡으면 10곡쯤 춰버리는 사람들도 꽤 있습니다.
기다리다가... 지쳐가는 거죠..
참고로... 온원고수가 상당히 많습니다.
화요일 - Cafe Sevilla 10$
Sevilla 레스토랑 지하에 위치한 나이트 클럽..
계속 연기와 사이키를 틀어댑니다.
샌디에고의 화/수/목을 책임지는 곳인데..
화요일은 디스코텍 분위기+쿠반 살사 ..
노래비율은 살사메들리/바차타메들리/메렝게 메들리/라틴테크노 메들리...
젊고 어린 친구들이 둥글게 원을 그리고 놀기도 하고..
쿠반이 많네요..
수요일은 "프로페셔널"이 많이온다고 합니다. 거기 가드도.. 메리도 이야기했었으니..
![](https://t1.daumcdn.net/cfile/cafe/260DE94E555C815B24)
다른 날짜도 겪어보고.. 다시 2편쓰죠..
샌디에고 살사판에서는.. 연인들이 장시간 서로 잡고 추는 경우도 많네요..
키스나 스킨쉽을 강하게 하는 모습도 자주 보입니다만.. 연인들이겠죠..뭐..
LA를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되는 아침이네요..ㅜㅜ
보니따의 여러분들이 부럽습니다.
From San Diego
첫댓글 멋지다!!!
애인끼리 가야 제맛이군요... ㅠ ㅠ
우와 신기해요~!! (사실 무슨내용인지는 잘 이해는 안가지만) 다른세상 이야기 같아요
무슨 보니따가 부러워!!!!!! 보니따는 매주 올수 있는데 아니냐!!!!
너가 부럽다 ~~
어느 곳을 가시든 궁금하고 부럽네요^^!!
콩글레스 가셨음 온투 추는 사람 많았을 것을...! 아숩~~.
누가 뭐래도 온투 살사는 한국이 최고이지요!! 빨리 컴백하세요 ㅋㅋ
우왕.... 또이님.....
멋짐~ 부럽~
잼나게 잘 다니네~~~^^ㅋ
이런글 너무 좋아요^^ 또이님 글도 참 잘쓰시고 기억력이나 관찰력도 대단하시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나도 엄청 부럽소오~~~~대신 간듯한 후기 고마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