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5&aid=000255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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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부상→현지 언론 보도→국내 언론 보도(일간스포츠 “족저근막염”)→대한축구협회, 출입기자단 SNS 통해 사실 확인→각종 매체 통해 보도→10월 8일 쿠웨이트전 시청률 하락→10월 14일 자메이카전 광고단가 하락→자메이카전 관중수 및 시청률 하락→동 시간대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시청률 상승→프로야구 플레이오프 관람객 증가 및 광고단가 상승→프로야구 관련 업종 매출 상승→?
지난 2일, 제가 한 스포츠산업대학원 강의에서 예시한 내용입니다. 프로 스포츠가 미디어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고, 수퍼스타 한 명의 존재가 해당 종목의 흥행과 관련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손흥민의 예를 들어 설명한 것입니다. 제 예상은 대부분 사실로 입증되었습니다.
현재 한국 축구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는 손흥민입니다. 그는 슈틸리케 감독이 팀을 맡은 지난해 10월 이후 1년 동안 대표팀 내 득점 1위(7골, 2위는 이정협 4골), 도움 공동1위(3개)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또한 8월에는 독일 분데스리가를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했습니다. 그는 입단하자마자 2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며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그런데 손흥민은 9월 29일 맨체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 발 부상을 당했습니다. 6주간 치료를 요하는 부상이었습니다. 토트넘은 10월 8일과 14일에 열리는 한국 대표팀의 A매치에 손흥민을 보내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오른쪽 날개 공격수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도 부상을 당했습니다. 슈틸리케호는 양 날개를 잃은 채 쿠웨이트ㆍ자메이카전을 치러야 했습니다.
손흥민이 빠진 쿠웨이트전에서 한국은 1-0으로 이겼습니다. 그런데 이날 경기 시청률(JTBC)은 4.8%에 그쳤습니다. 한국시간 밤 12시에 시작했고 지상파 중계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A대표팀 경기의 평균 시청률에 크게 못 미쳤습니다. 손흥민과 이청용의 부재가 팬들의 기대와 관심을 상당히 끌어내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6일 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자메이카와의 친선경기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날 경기장에는 2만8105명이 입장해 관중석(6만5000석)의 절반도 채우지 못했습니다. 오후 8시에 열린 이 경기의 시청률(KBS2)은 10.1%였습니다. 오후 6시30분에 시작해 9시30분 쯤 끝난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넥센 5-2 두산)의 시청률(MBC)은 7.4%였습니다
* 자메이카전과 겹친 준플레이오프 3차전 시청률 7.4%는 명백한 거짓
* 준플레이오프 3차전은 SBS지상파순번이었으나 (시청률 뒤질게 뻔한 국대 축구와 드라마 <옥룡이 나르샤>결방우려
때문에 스포츠케이블에서 중계함)
- 실제 이 경기 시청률은 ㅁ닐슨 3.82+@ (엠스플 2.49 + SBS스포츠 1.33),
ㅁTNmS 2.62+@ (엠스플 1.56 + SBS스포츠 1.06)
http://entertain.naver.com/read?oid=396&aid=0000348895
+@를 한 이유는 스카이스포츠 및 스포티비에서도 중계 - 아마 미미한 시청률 나온듯- 했기때문.
KBSN스포츠는 준플레이오프3차전 대신 배구중계함
* 그 다음날 준플레이오프 4차전 중계(MBC)가 7.4%나오긴 했으나, 자막낚시에 걸린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시청자가 유입되어 저렇게 나온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
-올해 포스트시즌 지상파중계 (그녀는 예뻣다 시청자 낚시했던)준플4차전 외에 모두 20위순위권밖
한국의 스포츠 시장은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들 만큼 다양한 종목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특히 야구와 축구는 오랜 기간 스포츠 시장의 맹주를 놓고 경쟁해 왔습니다. 최근 프로야구의 인기는 프로축구를 압도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축구계는 “우리에겐 월드컵과 A매치가 있다”고 큰소리 쳐 왔습니다.
그런데 이젠 A매치마저 흥행과 시청률 면에서 야구에 위협받고 있습니다. 손흥민의 부상이 일으킨 나비효과는 이처럼 충격적이었습니다. 미디어와 결합한 현대 스포츠에서 수퍼스타 한 명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 지를 보여준 것입니다.
손흥민의 결장에 따른 흥행 참패를 맛본 축구계는 스타를 잘 보호하고 관리함과 동시에 새로운 스타가 끊임없이 나올 수 있도록 토양을 만들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을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도 스포츠 스타-스포츠 미디어-스포츠 산업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잘 살펴보시면 더 깊고 다양한 스포츠의 세계를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정영재 기자
* 자신의 강연 내용을 증명하기 위해 자료사기치는 기사
* 축구 A매치 무서워 준플레오프 3차전 중계가 케이블로 갔는데, 축구A매치가 야구에 위협받고 있다는 이상한 결론을 내는 기사
* 손흥민의 토트넘 이적으로 결장한 9월 8일 오후 11시 레바논전 닐슨 시청률 10.8%(MBC)
* JTBC는 국대 중계 좀 하지 말았으면.. - 낮은 퀄리티 중계, 시청권 보장, 낮은 시청률
검은색은 기사내용이고 색깔부분은 반박 및 제 의견입니다
첫댓글 그랬군.....
어쩐지 너무 높은것 같더라
퍼가도 되나요?
이거 기자가 약빨고 쓰나... 제정상이 아니군요
추접한 기자...
개같은소리하네.. 혹시 이 기자양반 반농담으로 하는 톰밀러 효과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였나ㅡㅡ
이건 해외축구 국가대표 뿐만 아니라 축구전체에 알릴 필요가 있겠네요. 그냥 축구랑 맛대맛하자는건가 대놓고...
메일이라도 보내줘야될 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