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는 다섯 시에 출발하여 그 이튿날 9시에 덴마크의 코펜하겐에 도착하게 되는데 시설이나 식사들도 호화롭다.
배는 오슬로 항구를 벗어나서 조금만 지나면 스웨덴의 해안선을 보면서 덴마크로 가게 되는데 이웃을 하는 나라들이 어디나
그렇듯이 이 세 나라도 역사적으로 애증의 관계를 벗어 날 수 없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이다.
오슬로에서 쾨벤하운으로 15시간 배를 타고 가는데 이 시간이 휴식시간인 셈이다.
양쪽 해안이 참으로 가깝다..아직은 노르웨이
배 안에 있는 면세점...사람들이 열심히 산다.ㅎㅎㅎ
식당 옆에 있는 휴게실
이 사진을 찍은 시간이 열한시 14분으로 이제 해가 지기 시작한다....모델이 그럴 듯하다.
북해의 노을
고위도에는 해가 지는 속도도 저위도보다 늦어서 해가 지는 것을 느낄 수가 없다.
어제 노르웨이에서 다섯 시에 출발하여 덴마크의 코펜하겐에 도착한 시간이 9시도 16시간 정도 크루즈를 타고 온 셈이다.
아침에 잠이 일찍 깨어서 갑판위에 올라가서 오른쪽의 덴마크 해안과 왼쪽의 스웨덴의 해안을 보는데 육안으로도 보인다.
지도를 보면 스웨덴과 덴마크 노르웨이의 3국의 관계가 역사적으로 얽힐 수밖에 없는 내용이 이해가 갈 수밖에 없다.
여행 중에는 핀란드의 헬싱키에서 비를 맞으며 관광한 것 말고는 한 번도 비를 맞은 적이 없는데 북유럽의 날씨 치고는 운이
아주 좋았다고 한다.
어제의 오슬로에서도 날씨가 화창했었고 코펜하겐의 아침도 화창해서 갑판위에서 보는 양안의 경치가 손에 잡힐 듯 보인다.
덴마크 쪽에 해안가에 그림 같은 성이 보이는데 지도를 찾아보았더니 코펜하겐에서 북쪽으로 40㎞ 정도 떨어져 있는 헬싱괴르
에 있는 크론보르 성이다.
이 성은 1574년 덴마크의 프레데리크 2세 국왕이 짓기 시작하여 1585년에 완공하였으나 전쟁 등으로 인한 화재로 몇 번이 소
멸되었다가 1924년에 복원하였는데 이 성이 유명한 것은 세익스피어의 4대 비극의 하나인 헴릿에 나오는 성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덴마크와 스웨덴 사이의 카테카트 해협
헬싱괴르에 있는 크론보르 성...헴릿에 나오는 성이라서 더 유명하다고
배에서 보이는 경치들...
헬싱괴르 주변 여기도 크루즈 선박이 정박을 하는 곳인가 보다.
성당도 보이고...
투명한 하늘과 진한 바다가운데 DFDS의 지나온 흔적
크루즈 선이 덴마크와 스웨덴 사이의 해협을 통과하기 때문에 건너편에 보이는 곳은 스웨덴이다. 헬싱보리쪽
크루즈 선에 있는 수영장
배 위에서의 기념사진...녹색바지를 입고 있는 사람이 여행기를 쓰는 사람이다.
이 크루즈 선은 덴마크 선적이어서 댄마크 깃발을 달았다.
배에서 보이는 코펜하겐의 모습들...지금은 코펜하겐을 쾨벤하운으로 부른다.
하선하기 위해서 대기하는 동안 일행들과 갑판 위에서 사진도 찍고 눈에 보이는 코펜하겐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데 이채로운
것은 바닷에 일렬로 늘어서 있는 풍력발전기이다.
덴마크는 풍력발전기에 있어서 세계 제일의 기업인 ‘베스타스’라는 회사가 있는 나라로 세계에 있는 대부분의 풍력발전기가 이
회사 제품이며 우리나라에 있는 풍력발전기도 이 회사의 제품이다.
참고로 덴마크는 전력량의 42%를 풍력으로 발전한다고 한다.
풍력발전기들...가이드 말로는 이것은 새발의 피란다.
하선을 하지 않고 대기 중이어서 주변의 사진을 찍어본다.
갑판위에 있던 많은 사람들이 이제는 의자만 남아있다.
아파트인지 사무실인지....
저 멀리도 풍력발전기가 ...풍력발전기의 원조가 덴마크이다.
드디어 코펜하겐에 입성을 하고...
우리가 타오 왔던 크루즈 선에 안녕을 하고 북유럽 여행의 마지막 국가인 덴마크의 관광을 시작한다...그래 봤자 하루에 불과하
지만...
첫댓글 영국 노르웨이 덴마크. 마스크 안녕이랩니다. 2월 1일부터.
지하철 에서도 안녕. ~~~
감사합니다. 옛날생각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