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보니 K리그 경기장 중에 아직 여기를 안가봤네요.
뭐 가끔씩 가서 경기하는 경기장 말고 K리그 홈경기장 중에 말이죠.
흠.. 언제쯤 가 볼 수 있을까나...
개인적으로 축구 보는데 재일 재밌었던건 포항 (몰입감 짱, 쥐포냄새도 짱),
세련되었다고 느낀건 서울 (역시 서울인가...),
아름답다고 느낀건 제주 (경기장에서 밖으로 보는 바다 경치가 절경이죠.)
한국도 이런 경기장이! 라고 감탄했던건 인천 전용
밖에서 가장 헤맸던건 부산 (표지판 좀 정비합시다. 지금은 괜찮나...)
가장 즐거웠던건 울산 (2012 ACL 결승... 만원관중의 잘가세요 & 시상식 단체 강남스타일 세리머니)
제일 허탈했던건 전주 (2011 ACL 결승전 OTL... 마지막 동점골때까지만 해도 세상 다 가진 것 같았는데..)
제일 당황했던건 전남 (준플레이오프 행사로 하늘에서 스카이다이빙이 내려왔는데 딴 사람들은 다 경기장에 착륙했는데
유독 전남 깃발 단 분만 경기장 밖으로 가셨죠... 그때 정적이 된 경기장을 잊지 못합니다... 경기도 졌어요.)
다른 사람들과 의견이 제일 달랐던건 수원 (난 관중석 색깔이 예쁜데 나말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 다 이상하대요.)
음식에 감탄했던건 서울E가 쓰는 잠실 (푸드트럭 사랑해요)
아, 광주는 2002 월드컵 스페인전 이후에는 가보지 못했네요.
그밖에 몇몇 서포터즈들이 하도 욕을 해서 다시는 안가는 경기장도 있고
밖의 모텔촌 불빛이 휘황찬란했던 과거 성남종합도 기억나네요. 흐흐흐흐
그냥 뜬금없이 생각이 나서 주절댔습니다.
첫댓글 쥐포냄새...ㅎㅎ 국내경기장 아니 전세계 경기장 중 불판이 가장 많은 곳일듯...ㅋㅋ
전남ㅋㅋㅋㅋㅋㅋ
부천은 안 오셨나봐요ㅠ
목동때, 부천 SK때, 부천 FC때 다 가봤어요.
저 대전이랑 충주는 가봤는데 대전은 의외(?)로 시야가 괜찮았고요
충주는... 방송보고 생각한 이상도 이하도 아닌 그정도
대전은 경기장 좋아요..시야도 좋고.
흠.. 대전 추천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언제 진짜 시간내서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제가 가본 축구전용경기장(서울,수원,전주,대전)중에서 대전 시야가 젤 좋았습니다....숭의 아레나 생기기전에는...ㅎㅎㅎ 진짜 좋았어요...근데 지금은 숭의 아레나가....짱입니다요..ㅎㅎ
대전 시야 좋죠 ㅋㅋ
상주, 충주는 중소도시 경기장 나름의 분위기랄까? 그런게 있었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