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들러서 조금 이른 시간에 공덕동에 갔다.
PC방에 앉아 시간을 좀 죽이다가...7시가 되어 할매전집에 가 봤지.
주말이나 비 오는 날엔 바글바글한데 오늘은 월욜이라 그런가 좀 한산한 편이다.
역시 그늘이..약속시간에 맞춰 왔다.
짜식....한 동안 못 봤드니 몸이 쫌 뿐 것도 같고....
멋대가리 없이 악수를 하고 안주를 시킨다.
나는 참이슬 빨간 뚜껑, 그늘이는 막걸리...요즘 트렌드에 맞춰 흔들지 않고 윗 술만 마신다.
다른 건 유행이랑 담 쌓구 살아도 이런 건 또 유행을 선도한대니까..
한 병 다 먹도록 공명이 놈 안 온다.
일이 쫌 남았다구, 금방 온다구 전화질이다,
반 병을 더 마시구 나니까 겨 들어온다..써글넘..
온다던 파이파리는 소식이 없고,,우리까리 심심해서 파스한테 전화를 했다.
애인이랑 장어 먹으러 간댄다..그러면서 덧붙이길....나 주중엔 안 마시쟎어..
별 그지같은 핑게를 다 댄다..영양가 없는 것...
뭐 ....그저그렇게 한 잔 씩 먹구,
노래방 가자는 그늘이를 남자끼라 뭔 노래방이냐구 한 대 줘 박구 집에 왔다.~~
아마....이럴 거라구~~~
첫댓글 허걱.....후기 바꿔야긋다....파이파리 왔대네...웬일여? 마눌 친정 갔나?
ㅋㅋㅋ
머야 ...
음....아쉬워? 내가 애인 떨굴까?
ㅋㅋㅋ어제 일산 오바로크치고 다녔지...예전에 먹엇던 오리집이 다 문을닫은거야...난중엔 애니꼴에서 짚불먹었다..비도오구 좋았다
미리도 쓰는 후기를 끝난후기는 왜 안쓰는겨?? 앙~~~~
구챦아서.....그리고 별루 다른 거 없었어..거의 각본대루 가드래니까...ㅋㅋ
진짜 그대로 간거 맞네~~넘 재밌어~~그림본것같아~ 어제 일 없었음 갔을꺼야~ 미안할 뿐이지~
원래 벙개는 리얼 버라이어틴데 요즘은 대본 보구 하는 거 같아.....재미는 있었지...ㅋㅋ
만약에 남정네들끼리 노래방 갔음 도우미를 불렀을꺼고 아마 후기글은 익명방에 올리지를 않았을까란 생각이...
마자마자..........근데 위에 빨간 입술이 뭐래는고야????
참, 그늘아 생일 미리 축하해!!! 내가 일빠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