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든 효과를 보았으면 좋겠군요.
저 역시 처음엔 부모님을 많이 원망 했습니다.
왜 이런놈을 낳아서 고생 시키냐구...
부모님도 몹시 힘들어 미안해 하셨죠.
하지만 꼭 누구 탓이겠습니까. 제 탓이죠.
지금은 어떻게 하냐구요.
무지무지 부모님을 사랑하고 잘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멀리 떨어져 아직 걱정만 끼쳐 드리고 있지만 잘할수 있을것 같아요. 마니마니 효도 해야죠.
어머님이랑 같이 가서 좋았겠어요.저도 옆에 계실땐 화를 자주 내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몹시나 보고 싶네요.
이글이 끝나고 전화나 한번 해야 겠습니다.
주말 잘 보내요...
: 어제 하도검님이 알려주신 대루 다녀왔습니다..
: 우선 체질검사와 함께 한약만 지었구여..
: 약을 먹어보구 원적외선 치료를 하자더군여...
: 돈이 많이 깨졌습니다..
: 어머니께 너무 죄송했어요..
: 맨날 친구들과 놀려다녀서 어머니와 동행한적이 오랜만이었는데 괜히 짜증만 내고 싸우기만 계속했지요...
: 혼자가는게 차라리 낮겠다고 잔소리 하지말라고... 제가여.
: 버릇없죠? 아직도 20살이라 철이 안들었나봐여
: 하지만 무심코 어머니를 바라봤을때 늙으신 모습..
: 너무나 죄송했어요.
: 어머니는...
: 건선이란 병이 미워 매일 우시던 어머니셨습니다..
: 어린나이에 여자가 피부가 이게 뭐냐고 하시면서...
: 유전이란것도 아시고 몹시나 미안해 하시던 어머니셧습니다.. 그런것도 깊이 생각하지 못한체 짜증만 냈던 나였습니다....
: 어제는 병원을 갔다온일보다.. 힘들었다기보다.. 진단을 받았다기보다 어머니의 사랑을 새삼 느낀날이었습니다...
: 저 이제 어머니께 잘해야겠어여!!!
:
: 환우님들 화이팅!!! 참고로 약먼저 안먹고 원적외선 치료하셔도 되여.. 거의 의사가 결정하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