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같은 분들 ( 최근채무 , 부모님이 아실까봐 노심초사하시는 분들.. ) 제 경험담입니다...

안녕하세요 ~~   전 1월부터 카드 연체 들어간 후 여기 카페 가입하고 여기 저기 회생에 대해서 알아본 사람입니다...   저는 주식투자 실패로 인하여 최근채무라고 개인회생 신청하려면 6 개월 후에 하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부모님이 지병으로 이 사실을 아시면 충격 받으실까봐 노심초사했습니다...   어케 6 개월을 버틸까 너무나도 힘이 들었어요....   한달동안 잠을 이루지 못했죠....ㅠㅠ....얼핏 잠 들어도 3 , 4 번 깨는건 다반사였습니다.   이제 이번달만 지나면 8 월에 개인회생 신청할 수 있겠네요....   혹시나 저 처럼 추심때문에 잠 못 이루시고 걱정하시는 분들께 있는 그대로 제 경험담을 말씀드릴께요...   -------------------------------------------------------------------------   2009 년 12 월 ...   작전주에 걸려서 주식 투자 한 돈이 휴지조각이 되었네요...   정말 절망했습니다... 2010 년 1 월부터 카드 연체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죠....   2010 년 1 월 ...   드디어 연체...신한카드....삼성카드 .. 현대카드....   신한카드와 현대카드는 연체 된 후 며칠 후부터 문자가 날아오더군요...   삼성카드는 조용했습니다....거의 1달 동안요....( VIP 고객이었거든요... )   집으로 우편물이 날아오더군요....전 제가 먼저 수령해서 감추었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부모님이 아실까봐... 자취하는 친구에게 부탁해서 주소를 이전했어요...   주소 이전전에 우체국에다 인터넷으로 신청하시면 신청 후 3 개월동안 제가 정해준 주소로 우편물이 날아갑니다.   각 카드사에서 제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예전 주소로 보내도 우체국에서 분류하여 제가 지정한 주소로 다시 보내주는것입니다.   이 제도 잘 이용하세요....^^   2010 년 2 월 ....   드디어 각 카드사에서 거의 2 ~ 3 일에 한번씩 여자분의 반복적인 말과 문자가 들어옵니다.   문자 내용은 " ~~ 님 얼마 연체되셨습니다. 언제까지 이 계좌로 입금시켜주세요..."   추심 내용은 갚아야 한다...안 갚을 수는 없다....   여기서 핸드폰으로 오시는 전화 꼭 받으세요....   전 평소에 진동이었던것을 벨소리로 바꾸었습니다. 혹시나 전화 못 받을까봐서요....ㅠㅠ   신한은행 마이너스 대출은 심하지는 않더군요...   1달치 이자만 내고 버티었습니다....   2010 년 3 월 ....   이제는 협박성으로 추심이들이 전화합니다....   가압류 하겠다....지금 얼마 있느냐...일단 현재 금액의 이번달 분이나 50 % 만 입금하면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전화를 받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 날 집에 들어갔더니 부모님이 신한카드사에서 전화 왔었다고 하더군요...   전화 받았냐고요...무슨 일이냐고 묻더군요...정말 난감했어요....ㅠㅠ   이런 저런 핑계대어서 아무일도 아니니 걱정하지 마시라고 안심시키느라 힘들었습니다....   여기서 타 카드사들은 50 % 만 입금시키면 나머지는 대출상환으로 돌려주겠다고 합니다...   현대카드는 전환대출 제도가 없다고 하더군요....   현대카드는 바로 신복위에다 알아봤냐고 하더군요...( 원금을 받을 수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   신복위에서 시행하는 워크아웃제도 2 가지가 있습니다...   3 개월 연체 전 워크아웃은 원금 + 이자 를 8 년동안 분할해서 갚아나가는 것입니다..   3 개월 연체 후 워크아웃은 원금만 8 년동안 분할해서 갚아나가는 것입니다..   그 뒤로 그러케 심하던 추심인들이 연락도 없더군요....   하루 .. 이틀 지나고 나니 조금 마음의 안정을 찾았습니다....그러케 거의 1 달이 지나갔지요....   그러더니 4 월 초에...   2010 년 4 월 ...   추심의 강도가 심해졌습니다... 그 전에는 남자 추심원이었거든요...   여자 추심원으로 각 카드사가 다 바뀌더군요....   그러더니 법원에서 막 채무 지급 명령서가 날아오기 시작하였습니다...   가압류 사전조사 차원으로 집으로 방문한다고 하더군요...   난 집에 없다....사무실로 오면 내가 나가겠다....그래도 집으로 온다고 하더군요....   여기서 저도 떨렸지만 큰소리 쳤어요.....   내가 돈이 있으면 이런 고통을 당하면서 안 갚으겠냐....   어쩌다 보니 여기까지 왔는데 솔직히 부모님이 충격받으실까봐 그게 걱정된다...   그래도 그러케 집에 방문하겠다고 하면 나도 이제 될 대로 되라는 심정이다...   오던지 말던지 알아서 해라...   단!! 대문 안으로 들어오면 바로 금감원에다 신고하겠다....   법원에서 가압류 서류 받아서 와라 ... 아니면 절대 들어오지 마라...   그리고, 어차피 부모님 아시면 이제 두려울 것 없다...개인파산 하겠다....   인터넷으로 다 알아봤다...당신 조금이라도 불법하면 바로 금감원에다 신고하겠다...   이름이 머냐.. 이름 대라....지금 이것도 다 녹음하고 있는 중이다.....   이랬더니 거기도 막 큰소리 치면서 가압류 명령 받아서 오겠다고.....   그러나, 방문 하지 않고 다시 전화 오더니 상냥하게 파산해봤자 사회에서 매장이다...   어쩌고 저쩌고 회유성으로 다시 말하더군요....   그러던 어느 날 현대카드 추심원이 선생님은 신복위에 가셔서 신청하시는것이 해답이다...   접수하고 접수 번호 알려줘라.....그리고는 끊어버리더군요....   일단 신복위 워크아웃 진행중이라도 개인 회생 신청 가능하다고 해서 찾아갔습니다..   명동지부에 갔는데 서류 작성하고 제출했더니 조금 기다리니까 상담을 받았습니다....   여기에 계신 분들 그래도 저희쪽 입장에서 많은 조언을 해주시더군요....   저는 일단 금액을 15 만원에 신청했습니다. 사실 어림도 없는 금액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신복위 위원도 선생님은 월 55 만원 정도 갚으셔야할거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일단 15 만원에 접수해볼테니 접수비 5 만원과  미리 상환금액 15 만원을 입금하라고 계좌번호를 알려주더군요...   신복위에서 접수받으면 접수비 5 만원 입금되었는지 확인하고 각 채권단에게 접수되었다고 통보합니다...   그러면 추심이 금지되더군요......   전 그 뒤로 지금까지 추심 전화 일체 안 받았습니다...   물론 우편물이 제 친구집으로 날아왔는데 그것은 제가 접수하기전에 보냈던 것이더군요....   그러케 2 달정도 지난 후 ~   2010 년 6 월 ...   상환 금액이 55 만원으로 결정되었다고 하더군요....진행하시겠냐고 물어보더군요...   며칠 생각 할 시간을 달라고 했더니 그러라고 하더군요....( 전 최대한 시간 벌려고 했습니다. )   변호사에게 상담 받았을 때 6 개월을 잘 버텨보라고 해서요....   그리고, 일단 1 ~ 2 달치 낼 생각으로 신복위를 찾아갔습니다...   지금 시청하면 이게 앞으로 또 기간이 있어서 7월 말이나 8월 초에 결정된다고 하더군요...   그럼 혹시 제가 지금은 형편이 여의치 않아서 그러는데 9 월 28 일부터 할 수 있냐고 하니까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그러케 접수가 끝난 후...   며칠 전 6월말에 문자가 왔습니다. 7 월 6 일에 교육받으러 오라고요....   그리고, 전에 선입금했던 15 만원이 부족하여 55 - 15 = 40 만원을 입금하라고 문자가 왔습니다....   아직 입금은 안하고 있는데요...교육 받을때 9월에 입금해도 되냐고 문의하려고 합니다.   신복위 워크아웃도 악성채권 ( 1년 이상 지난 ~ )은 해당채권단이 감가상각을 하여   50 % 까지 감면 받을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상 제 경험담이었습니다...   저 처럼 최근 채무로 인하여 시간이 필요하신 분들은 일단 신복위에다 접수하시면 ...   3 ~ 5 개월까지는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 추심 금지라는 달콤한 혜택도요... )   단, 사채는 무조건 신복위하고는 관계가 없고요...   저축은행이나 캐피탈도 신복위 회원사로 등록되어있는 경우에만 가능합니다....   우체국 서비스도 잘 이용하시고요 ~~   추심 전화는 무조건 받으시고요.....   그냥 좋게 좋게 갚아야죠...이런식으로 말씀하시고 집 방문한다고 할때는 강하게 말씀하시고요....   저도 이제 7 월이 지나면 6 개월이 지납니다....아직 저도 불안하지만 그래도 불면증에서는 벗어났습니다...   현재 추심땜문에 고통받으시는 분들 그 심정 누구보다 잘 알고 이해합니다...   힘내시고요....저희들도 이런 법이나 제도를 최대한 활용하자는 마음에서 글을 올렸습니다...   지루한 긴 문장이었지만...한분만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