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달도 당골재산(235m)
1.산행구간 : 산달도주차장-당골재산-할목재-뒷들산-건너재산-산전마을-주차장
2.산행일자 : 2019. 01.13(일요일)
3.산행거리 : 6.8km
4.산행참가자 : 영알 산악회 16명
5.코스별 산행시각
◎ 산달도 주차장(11:20)
◎ 해오름 정자/등산로입구(11:40)
◎ 당골재산(12:10)
◎ 할목재(12:40)
◎ 뒷들산(12:50)
◎ 식사(13:00~13:50)
◎ 펄개재(13:55)
◎ 건너재산(14:10)
◎ 산전마을(14:30)
◎ 산달도 주차장(14:50)
6.산행기
참 고민 많이 했다.
빡신산행이야 혼자하면 되지만 그렇다고 섣부르게 산행지를 결정했다간 낭패보기 십상(十常)이다.
더구더니 2019년 이닌가
그것도 己亥年 황금돼지해라나 어쨌다나.
게다가 1월달 산행이다.
날씨도 춥고 한데 어디 따뜻한곳을 골라골라 고르다보니 통영과 거제쪽이 딱 어울리는곳이다.
이곳 저곳 의논 결과는 니 맘대로 하세요다.
영알 밴드에 공지를 한다.
거제 산달도를 간다고....
그런데 의외 반응이다.
신청자가 저조한다는 이야기이다.
내생각이지만 아마도 만차가 되어 차량한대정도 더 차출한다는 생각이었는데...
이러다간 만차도 못되어 출발하는건 아닌가 ...
하기사 우리회원님들은 너무 점잖해 거진 마감일쯤 가면 신청이 쇄도하겠지 라는 생각으로 내생각을 마무리한다.
190113 산달도.gpx
2019년 1월 13일이다.
우려했던게 현실이 되었다.
만차는 커녕 중간 중간 자리를 텅빈 16분이다.
뭐 속닥하게 다녀오는것도 괜찮다 싶다.
그러는 사이 승진턱 떡이 돌고 과일이 돌고 아침에 뽑았다는 가래떡도 돌고..
또 총무님의 진행과 꾸벅 꾸벅 졸음으로 그리 어렵지 않게 거제 산달도 주차장에 2시간 30분에 도착을 한다.
산달도 연륙교이다.
2018년 9월에 연결 했다고 한다.
2013년 9월 공사를 시작한 지 5년 만이라는데 길이 620m라고 한다.
디자인은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왜군과 싸워 처음으로 승리한 옥포대첩기념비를 본떴다고 한다.
무엇보다 배로 이용하던 산달도 주민들의 편의가 좋아졌다는 이야기이다.
산달도 주차장이다.
그리 넓지 읺은 주차장 이다.
그런데 곳곳 주차할수 있는곳이라면 대형버스로 주차되어 있는 현실이 되어 버렸다.
영알 산악회 1월달 참여 인원
출발이다.
해오른 정자이다.
등산로 입구다.
해오름정자앞이다.
그런데
알고보니 산달도마을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정지는 모두가 해오름 이라는 정자다.
그리고
산달도에 대해서 설명도 해놓았다.
소토골산,뒷들산,건너재산이라 불리는 삼봉 사이로 달이 솟아오른다하여 삼달(三達)이라 불리어지다 약 400년전 이섬에서 정승이 태어난이후 산달도(山達島)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1972년 부산대에서 신석기 시대의 패총을 발견함으로 선사시대에서부터 인류가 살았음을 알수 있었고 또 경상지리지에 소를 키웠다는 기록도 있고 또 1470년 우도수군절도사수영이 설치되었다는 기록이 있는것으로 보아 약 500여년전부터 사람이 살았다고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산달도 주민보다 관광객들이 더많이 찾는 곳이라 주민들의 생활이 불편할수 있을것만 같다는 생각이다.
그러다보니 산행중 만난 안내문이 눈길을 끈다.
쓰레기 버리지 마세요
밭에 들어오지 마시요
잎을 따지 마세요
등등이다.
고민해야할부분이다.
당골재산(소토골산)이다.
높이 235m다.
오늘 산행중 가장 높은 봉우리이다.
그러다보니 해안에서 시작한 산길은 235m를 아무런 보상없이 올라야 한다는 사실이다.
그러니 처음부터 빡신 산행이라 쉬었다 가자 등등 여러 목소리이지만 타 산악회와 어우러져 누군지 어느산악회인지 알수 없는 산길이다.
더구더나 포근한 날씨탓인지 뚝뚝 떨어지는 땀방울과 함께 당골산에 올라선다.
벤치 하나 그리고 이정표
또 청심이라 쓰여진 얼굴의 형상과 솟대가 설치 되어 있다.
아마도 당골산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함일것이다.
한참을 기다려 후미와 조우 다음 봉우리에서 식사할거라며 선두와의 간격으로 바쁜걸음을 제촉해보지만 내입만 아프다.
솟대
할묵재
당골산에서 가파른 내리막길이다.
아마도 100여m나 내려 왔지 싶다.
그런데 이곳에 다소곳 청매가 피웠다.
그만큼 따스하다는 날씨를 반증하는게 아닐까 싶지만 얼마전에 통도사 자장암의 홍매가 꽃을 피웠다고 한다.
기상청에서 올겨울이 추울거리고 떠들석하게 홍보하더만은 모양새가 우습게 되어 버렸다.
거제 810이라는 삼각점이 있는 뒷산, 즉 217.2m다.
할묵재에서 가파른 오르막길이다.
물론 계단길이 있어 그렇지만 적으도 100여m는 올라선것 같다.
식사하고 가기로 한 뒷들산
그 뒷산정상 주변으로 옹기종기 둘러 않는다.
다소 흙먼지가 풀풀거리지만 팔도의 맛집에서 내어놓은 반찬..
그리고 후식까지 깨끗이 비우니 어느듯 1시간이다.
식사중..
식사후
펄개재다.
안부의 중심에 실리마을,산전마을 뒷들산,건너재산 가는 길이라는 이정표가 홀로 서 있다.
뒷들산에서의 갈지자의 내리막길
약 50여m정도다.
건너재산이다.
x209m다.
펄개재를 출발한 오르막길의 약 50여m의 고도다.
산전마을까지의 790m라는 이정표도 세워져 있다.
그리고 거제 가리산 노자산 망산등 그리고 한산도 와 추봉도를 조망할수 있는 데크도 만들어 놓았다
산전마을이다.
우리네 어머니들이 만삭인 며느리를 소개할때 해산전이다, 해산달이다, 해산후다,라는 말을 비우적으로 산전, 산달,산후라는 말을 쓰던게 생각이 난다.
그러고 보니 산달도 마을의 곳곳 이름이 산전 마을 이다, 산후마을이다 산달도다 등등 이다.
물론 산달도 마을 이름이 그런건 아니지만 생각하기 나름이다.
그래도 보건소도 있고 해오름 옆에는 버스 정류장도 경로당도 있다.
연륙교가 생기기전 산달도를 오가는 선박이 이용하던 선착장이다.
팬션 가는길등 여러 안내판과 함께 산달도 등산로 안내판도 세워져 있다.
산달도 주차장이다.
15시다.
6.8km의 거리다.
생각보다 많은 산객들이 찾아오는지 대형버스들이 주차장을 메웠다.
이따금 하산주를 모임을 하는지 버스옆에서 주거니 받거니 하는모습이 옛날 생각을 하게 만든다.
울산의 샤브 향(Shabu Hyang)이다.
계획은 거제에서 석화나 가리비로 간단하게 끝낼예정이었지만 모든 회원님의 뜻에 따라 울산으로 향했다.
소주 1병 1000원이라는 그리고 특별 서비스라는 점은 늘 회원님들의 입을 즐겁게 만든다.
설여사의 5만원의 찬조와 함께 그 바쁜 와중에도 발빠른 총무님의 결산(차량/35만,하산주/39만) 메세지도 벤드를 통해 들어 온다.
물론 댓글의 일상 사진도 첨부되고...
참 발빠른 세월이다 싶다
첫댓글 수고했습니다. 많이 퍼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