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사곡총동 화이팅!!! 합천 악견산 산행후기

[향기나는 추억]

사곡중학교 총동창회 가을산행을 합천 악견산(岳堅山, 634m)으로 정하고 산행도 하고,  돼지 바베큐도 먹고 기수별 노래자랑도 하고 선,후배 모두 한자리에  모여  한마음  동심으로 돌아가  오랜 세월속에 보지 못한 선,후배님을 만나니 무척 반가웠습니다.

부산팀이 늦어 산행은 못 했지만 주변에서 사진을 찍어 놓으니 한번 보세요....

부산팀 제외한   악견산 정상 정복한  120여명이 산행후 악하는 소리가 들렸어요.

그래서 악견산 인가?   짮은 코스지만 급경사의 바위산이라 내일 다리가 좀 땡기겠네요?  ㅎㅎㅎ

장소: 경남 합천 악견산-합천호 청소년 수련원

(경남 합천군 대병면 성리 202-2 )

부산팀 청소년 수련원 뒷길로 올라가다가 막혀 돌아온 길임

경상남도 합천군 대병면 회양리·상천리의 낙동강 지류인 황강(黃江)을 막아 생긴 합천댐.

높이 96m, 길이 472m로 상당히 높죠?

부산팀 20명으로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고속도로 복잡하여  집결지 도착이 늦어

산행은 하지 못하고  창의사와  합천댐에서 사진을 남길수 있었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기쁨을 가지려면
오르는 고통을 먼저 맛 보아야한다.

홀로 서 있는 정상의 자리엔
인내하지 않으면 무너지는 나를 이겨내어
스스로 씌워야하는 아픔의 월계관이 있어
경건함이 흐른다.

망망한 바다도 하늘을 다 담지 못하고
쉬지않고 불덩이이고 다니는 태양도
세상 다 밝힐 수 없다.

내 앞에 보이는 것에 만족하며
바보같이 웃을 줄 아는 헛헛한 지혜로움으로
찬바람 된서리도 묵묵히 견디며
외롭다 않고 서 있는 바윗돌이여,

네 앞에선 울 수도 없다.
네 앞에선 넋두리도 할 수 없다.

천만년을 지켜온 침묵 앞에
반백년도 살지 못한 내가 무슨 말을 할까

                ( 김점희 시인 )

 창의사쪽에서 악견산 배경

 "비단풀"이라고  차로 달여 마시면 암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5회 친구가 알려준 얘기임) 

댐하류( 70~300mm줌랜즈 )

아직  남쪽의 가을단풍은 이른 시기이었다(2001년 10월 16일)

모든분들께 감사하고요, 사곡중학교 총동창회가 나날이 발전되어 가는 모습이 짠해집니다

오늘만큼은  유익하고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또, 다음이 기다려집니다. 왜 일까요?

다음주 이 장소를 또 갑니다(2달전 예약)

부산출발하여 창원·마산 → 군북 IC 의령읍 → 합천읍 → 묘산면 → 봉산면 권빈 → 합천 오도산 자연휴양림

합천댐에서  휴양림까지  4Km정도 떨어진 곳이라네요... ㅎ ㅎ ㅎ

나머지 사진은 각 기수 사진방에서 확인하세요  - 감사합니다-

[향기나는 추억]

영찬이 후배님 너무 반가웠고 선물 고마워
다음 모임때 내가 챙겨볼께

[지킴이영찬]

멀리서도 고향을 알리고 노력하시는 열정 본받아야 합니다만
갈수록 힘이든다느게 사실입니다....
이번 모임에서도 고향소식을 전해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선.후배로부터 많이 들어
앞으로 더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가을토리]

미쳐 못 본 곳까지 사진을 남기시고 이렇게 글 올려 주셔서 잘 보았습니다. 정말 흐뭇한 하루였습니다. ....

[달래(이춘희)]

선배님 사진 너무 멋집니다!! 다시 추억하며 웃음짓게 하는 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