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속초·고성' 땅값 최대 2배 폭등
개발호재 지가 상승 견인 … 해변 인근지역 일제히 뛰어
속초 동명동 ㎡당 1,000만원 호가 양양 현남·고성 토성 상승
양양, 속초, 고성지역이 도내 지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월별 지가변동률에 따르면 양양지역은 올해 상반기(1~6월) 누적 변동률 2.62%를 기록, 최대 지가 상승 지역에 올랐다.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1.28% 높은 수치다. 속초와 고성은 각각 2.46%, 2.34%로 집계, 양양의 뒤를 이었다.
양양지역 부동산 업계는 현남면 동산리~인구리 해변가의 투자 증대가 오름세를 주도한 것으로 풀이했다. 인구·죽도해변 인근 토지의 경우 ㎡당 평균 600만원대까지 치솟았다. 양양군서핑연합회에 따르면 2014년 12개에 불과하던 지역내 서핑숍은 올해 41개까지 늘어났다. 지난 6월 말 서울~양양 동서고속도로 개통 또한 힘을 보탰다.
속초는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 사업 추진 등 접근성 확충 기대 효과로 인한 외지 투자자 발길이 영향을 미쳤다. 지역 부동산업계는 투자자들의 80%가 외지인인 것으로 파악했다. 조망권이 뛰어난 조양동 해변가 지가는 ㎡당 평균 800만원을 상회하고 있다. 크루즈 관광 효과를 누리게 될 동명동의 경우, ㎡당 최대 1,000만원까지 호가하고 있다. 가격대는 지난해보다 최대 30%가량 뛰었다.
고성지역은 인근 도시의 교통망 확충에 따른 분산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특히 속초와 인접한 토성면 천진리, 봉포리 해변 인근 땅값은 ㎡당 500만~600만원을 돌파, 지난해 대비 2배의 가격대를 형성했다. 한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몰려드는 투자자들의 수요로 이제는 매물 자체가 없을 지경”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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