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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후 2: 1 - 8 거짓 그리스도에 대한 경계 ( 3 )
살후 2: 7 불법의 비밀 - 불법의 비밀이 이미 활동하였으나 지금은 그것을 막는 자가 있어 그 중에서 옮겨질 때까지 하리라. ( 불법의 비밀이 이미 활동하였으나 지금 막는 자가 있어 그 중에서 옮길 때까지 하리라. )
불법의 비밀은 이미 활동하였다.
불법의 비밀이라고 표현한 것은, 장차 죄의 사람이 나타나 공공연하게 행할 불법에 비교해 볼 때 아직은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불법의 활동들이기 때문이다.
교회 역사상 많은 죄의 사람들이 있었다. 옛날 로마 제국의 황제들로부터 현대의 히틀러나 스탈린에 이르기까지 많은 지도자들이 불법의 활동들을 하였다.
그러나 아직 최종적, 절정적 인물인 그 죄의 사람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본다. 아직 그의 나타남을 막는 자가 있다.
그는 성령이실 것이다. 그는 저 예언된 죄의 사람이 나타나지 못하게 막고 있으시다. 아직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때가 되지 않았다고 본다.
그러나 성령께서 그 막는 일을 놓으신다면, 그 죄의 사람, 즉 악한 독재자나 독재적 국가는 세상에 자기의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1] 불법의 비밀이 이미 활동하였으나
'비밀'에 해당되는 헬라어 '뮈스테리온'(*)은 신약성경에서 일반적으로 이전에 감추어졌으나 이제 나타나게 된 하나님의 의도를 가리킬 때 사용되었다(Bruce).
그런데 본 절에서는 '불법'이라는 용어와 함께 사용되었으므로 불법의 사람이 숨어 있다가 은밀히 활동하기 시작한 것과 연관이 있다.
불법의 사람을 활동케 한 주체는 사단이다(Morris). 이 사단의 세력은 이미 오래 전부터 이 세상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막는 자' 때문에 현재로는 은밀하게 활동하고 있을 뿐이다.
* 렘 23: 25-27 - 25 내 이름으로 거짓을 예언하는 선지자들의 말에 내가 꿈을 꾸었다 꿈을 꾸었다고 말하는 것을 내가 들었노라. 26 거짓을 예언하는 선지자들이 언제까지 이 마음을 품겠느냐 그들은 그 마음의 간교한 것을 예언하느니라. 27 그들이 서로 꿈 꾼 것을 말하니 그 생각인즉 그들의 조상들이 바알로 말미암아 내 이름을 잊어버린 것 같이 내 백성으로 내 이름을 잊게 하려 함이로다.
당시 데살로니가 교회 내에서 성도들을 미혹하는 거짓 교사들도 바로 이러한 세력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불법'의 비밀은 배도가 일어나고 불법의 사람이 나타날 때(3, 8절) 비로소 그 정체를 드러내고 활동하게 될 것이며 그것은 '막는 자'의 능력에 달려 있다(Thomas).
2] 지금은 그것을 막는 자가 있어 그 중에서 옮겨질 때까지 하리라.
6절의 '막는 것'이란 말은 헬라 원어로 토 카테콘(*)인데, 7절의 '막는 자'란 말은 호 카테콘(*)이다.
전자(前者)는 '막는 행동'을 말하며 후자(後者)는 '막는 행동을 하는 자'이다. 그러면 '막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 어떤 학자는 이것을 로마제국이라고 한다.
이 학설을 지지하는 자들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로마제국은 복음운동을 도와준 일이 많다. 그 의미에서 그것은 불법의 사람이 나타남을 막았다고 한다.
그러나 이 학설은 옳지 않다. 그 이유는, 로마제국이 망한 뒤에도 불법의 사람은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 어떤 학자들은 '막는 것'은 혹은 '막는 자'란 말이 로마의 법률을 가리킨다고 한다.
로마가 망한 후에도 로마의 법률은 오늘까지 없어지지 않고 온 세계에서 작용한다. 이 때문에 불법의 사람이 아직 오지 못한다고 한다. 그러나 이 학설도 확실성이 없다.
Ⓒ 또 다른 학설에 이것을 가리켜 여러 곳에 복음을 채우게 하려는 하나님의 경륜이라고 한다.
저 '불법의 사람'은 이 경륜을 폐지시킬 수 없으므로 나타나지 못하다가 후에 그 경륜이 완성되면 때를 얻어 나타날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막는 것'은 하나님의 경륜이고, '막는 자'는 하나님이시겠다.
'불법의 비밀'은 아직 노골적으로 불법을 제도화(制度化)하지 않고 비교적 은밀하게 역사하는 불법을 의미한다. 이것은 그 불법성을 나타낼 '불법의 사람'에 비교하여 아직 은밀한 정도의 것임을 지적한다.
'불법의 사람'이 나타나기 이전의 모든 시대에는 그 어떤 악한 운동들이라 할지라도 은밀한 정도의 것들이다. 그것들은 모두 다 이름과 형식으로는 선을 행한다고 하면서 악을 행한다.
이 '불법의 비밀'의 활동은 '불법의 사람'이 나타나기 전에 있다.
'불법의 사람'의 출현을 '막는 것'이 이동(移動)되는 때에는 '불법의 비밀'의 활동은 그치고, '불법의 사람'의 활동 곧, 노골적으로 불법을 연출하는 운동이 나온다.
살후 2: 8 그 때에 불법한 자가 나타나리니 - 그 때에 불법한 자가 나타나리니 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그를 죽이시고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폐하시리라. ( 그때에 불법한 자가 나타나리니 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저를 죽이시고 )
저 불법한 자가 나타나면 주 예수님의 재림도 있을 것이다.
재림의 주께서는 강림하여 나타나셔서 그 입의 기운으로 불법한 자를 죽이시고 그를 폐하실 것이다.
나타나심이라는 말은 주의 재림을 묘사하는 말로서 그의 영광의 광채가 나타나실 것을 암시한다. 깊은 밤이 지나 새벽이 밝아오듯이, 극심한 배교와 불법의 때 후에 주께서 밝은 빛 가운데 오실 것이다.
장차 개신교회들은 천주교회와 연합할 것 같다. 개신교회의 세계적 협의체인 세계교회협의회(WCC)는 로마 천주교회(RCC)와 즐거이 교제하며 연합을 추구하고 있다.
1] 그때에 불법한 자가 나타나리니
이 '때'는 '막는 것'이 사라질 때를 가리킨다(Calvin).
즉 '막는 자'가 떠날 바로 '그 때에' 불법한 자가 나타날 것이다(Bruce).
막는 자 때문에 지연되었던 그의 때는 하나님의 허락이 없으면 일어날 수 없다. 그리고 불법의 사람은 미래의 한 기간에 악한 일을 하도록 보장받을 것이며 정해진 그 때에 더 이상 은밀히 활동할 필요 없이 공개적으로 나타날 것이다.
그때 천주교회 교황은 다시 온 세계교회를 지배하는 자가 될 것이다. 또 온 세계는 강력한 독재자 혹은 독재 국가의 손에 들어갈 것이다. 그것은 아마 공산주의 독재일 것이다. 그러나 그때 주 예수께서는 영광 중에 재림하셔서 악한 종교지도자나 악한 독재자를 멸하실 것이다.
* 계 19: 19-21 - 19 또 내가 보매 그 짐승과 땅의 임금들과 그들의 군대들이 모여 그 말 탄 자와 그의 군대와 더불어 전쟁을 일으키다가 20 짐승이 잡히고 그 앞에서 표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함께 잡혔으니 이는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표적으로 미혹하던 자라 이 둘이 산 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져지고 21 그 나머지는 말 탄 자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검에 죽으매 모든 새가 그들의 살로 배불리더라.
(1) 전쟁에 참여하는 자 - 또 내가 보매 그 짐승과 땅의 임금들과 그 군대들이 모여 그 말 탄 자와 그의 군대로 더불어 전쟁을 일으키다가
본 절은 짐승과 그의 추종자들이 하나님을 대적하기 위하여 모든 모습을 진술한 것으로 16장에 예시된 아마겟돈 전쟁을 가리킨다.
* 계 16: 13-16 - 13 또 내가 보매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니 14 저희는 귀신의 영이라 이적을 행하여 온 천하 임금들에게 가서 하나님 곧 전능하신이의 큰 날에 전쟁을 위하여 그들을 모으더라. 15 보라 내가 도적 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가 복이 있도다. 16 세 영이 히브리 음으로 아마겟돈이라 하는 곳으로 왕들을 모으더라.
① 짐승 -적그리스도. 일곱 머리와 열 뿔을 가진 용
② 땅의 임금- 짐승을 따르는 세상 왕들.
'땅의 임금들'은 시 2: 2을 반영한 것으로 하나님과 그의 기름부음을 받은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자들을 가리킨다.
* 시 2: 2 -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 기름 받은 자를 대적하며
이들은 하나님을 대적하기 위해 짐승과 악의 무리에 동조하여 연합세력을 형성한다.
③ 그 군대들- 짐승의 나라를 위하여 전쟁을 준비하는 자들
④ 말 탄 자와 그의 군대로 더불어 - 그리스도와 그를 따르는 무리들을 대적하려고 한다.
⑤ 전쟁을 일으키다가- 아마겟돈 전쟁
* 계 17: 14 - 저희가 어린 양으로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저희를 이기실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입고 빼내심을 얻고 진실한 자들은 이기리로다.
짐승과 그의 추종자들이 백마를 탄자와 더불어 전쟁을 일으키고 있다(계 19: 6-16). 그리스도와 하늘의 군대를 향한 전쟁을 일으키나 본문에는 전쟁에 대한 구체적인 모습이 기술되어 있지 않다. 이 사실은 14-15절에 언급된 바와 같이 하늘의 군대들이 실제로 아마겟돈 전쟁에 참여하지 않으며 단지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승리에 참여할 뿐임을 암시한다.
하나님을 대적하기 위해 짐승과 악의 무리들이 연합세력을 형성하여 백마를 탄자를 대적한다. 짐승과 모든 대적(對敵)자들이 하늘의 군대와 전쟁을 일으키나 전쟁에 대한 구체적인 모습은 기술되지 않았다.
(2)] 결과(1) - 짐승이 잡히고 그 앞에서 이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함께 잡혔으니 이는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이적으로 미혹하던 자라. 이 둘이 산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지우고
본 절과 다음절은 아마겟돈 전쟁의 결과이다. 짐승과 그 무리들은 패배하여서 그리스도에 의해서 사로잡히게 된다. 여기서 '짐승'과 '거짓 선지자들'은 하늘에서 불이 내려오게 하는 것과 같은 이적을 사용하여 사람들을 미혹하던 자들이다.
* 계 13: 13-14 - 13 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 14 짐승 앞에서 받은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
* 계 16: 13 - 또 내가 보매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니
짐승과 거짓 선지자들은 미혹된 자들에게 짐승의 표를 찍어서 자신들에게 속한 자들이라는 것을 공표하고
* 계 13: 16-17 - 16 저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빈궁한 자나 자유한 자나 종들로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17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그들과 연합하여 하늘의 군대를 향하여 대적하였다. 그러나 그 결과는 처참한 패배다. 그들은 산 채로 유황불 못에 던져지는 심판을 받게 된다(계 19:20, 20:2, 10).
① 잡혔다
짐승의 표를 받고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미혹하던 자. 이적으로 미혹하였다.
⒜ 짐승- 적 그리스도
* 계 13: 1-5 - 1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그 뿔에는 열 면류관이 있고 그 머리들에는 참람된 이름들이 있더라. 2 내가 본 짐승은 표범과 비슷하고 그 발은 곰의 발 같고 그 입은 사자의 입 같은데 용이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그에게 주었더라. 3 그의 머리 하나가 상하여 죽게 된 것 같더니 그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으매 온 땅이 이상히 여겨 짐승을 따르고 4 용이 짐승에게 권세를 주므로 용에게 경배하며 짐승에게 경배하여 가로되 누가 이 짐승과 같으뇨? 누가 능히 이로 더불어 싸우리요 하더라. 5 또 짐승이 큰 말과 참람된 말 하는 입을 받고 또 마흔 두달 일할 권세를 받으니라.
⒝ 거짓 선지자
ㄱ 요한의 증거
* 계 13: 11-15 - 11 내가 보매 또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니 새끼양 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하더라. 12 저가 먼저 나온 짐승의 모든 권세를 그 앞에서 행하고 땅과 땅에 거하는 자들로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자니라. 13 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 14 짐승 앞에서 받은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 15 저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ㄴ 예수님의 증거
* 마 7: 21-23 - 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22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23 그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ㄷ 이사야 선지자의 증거
* 사 29: 9-12 - 9 너희는 놀라고 놀라라. 너희는 소경이 되고 소경이 되라. 그들의 취함이 포도주로 인함이 아니며 그들의 비틀거림이 독주로 인함이 아니라 10 대저 여호와께서 깊이 잠들게 하는 신을 너희에게 부어주사 너희의 눈을 감기셨음이니 눈은 선지자요 너희 머리를 덮으셨음이니 머리는 선견자라. 11 그러므로 모든 묵시가 너희에게는 마치 봉한 책의 말이라. 그것을 유식한 자에게 주며 이르기를 그대에게 청하노니 이를 읽으라 하면 대답하기를 봉하였으니 못하겠노라 할 것이요 12 또 무식한 자에게 주며 이르기를 그대에게 청하노니 이를 읽으라 하면 대답하기를 나는 무식하다 할 것이니라.
* 사 56: 9-12 - 9 들의 짐승들아 삼림 중의 짐승들아 다 와서 삼키라. 10 그 파숫군들은 소경이요 다 무지하며 벙어리 개라. 능히 짖지 못하며 다 꿈꾸는 자요 누운 자요 잠자기를 좋아하는 자니 11 이 개들은 탐욕이 심하여 족한 줄을 알지 못하는 자요 그들은 몰각한 목자들이라. 다 자기 길로 돌이키며 어디 있는 자이든지 자기 이만 도모하며 12 피차 이르기를 오라. 내가 포도주를 가져오리라. 우리가 독주를 잔뜩 먹자. 내일도 오늘 같이 또 크게 넘치리라 하느니라.
② 이는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이적으로 미혹하던 자라.
그들은 그렇게 미혹된 자들에게 짐승의 표를 찍어서 자신들에게 속한 자임을 확인하며(13: 16,17) 그들과 연합하여 그리스도와 하늘의 군대에게 대적하였다. 그러나 그 결과는 처참한 패배였다. 옛 뱀이요 사단인 용은 천년 왕국이 지난 후에야 유황 불못에 던져지는 심판을 받으나(20: 2, 10) '짐승과 거짓 선지자'는 아마겟돈 전쟁의 패배 후에 바로 유황 불붙는 못에 던져지게 된다.
여기서 유황은 당시 사해와 같은 곳에서 흔히 발견될 수 있다. 이러한 유황 불붙는 못은 신약에서 종종 나타나는 게헨나와 동일한 의미를 지닌다(Johnson, Ladd, Mounce). 게헨나는 '힌놈의 골짜기'를 의미하는 히브리어 '게 힌놈'(*)에서 비롯된 것으로 몰록이라는 우상을 숭배하기 위해 인간을 불에 태우는 의식을 지낸 곳이다.
* 왕하 16: 3 - 이스라엘 열왕의 길로 행하며 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의 가증한 일을 본받아 자기 아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며
* 왕하 23: 10 - 왕이 또 힌놈의 아들 골짜기의 도벳을 더럽게 하여 사람으로 몰록에게 드리기 위하여 그 자녀를 불로 지나가게 하지 못하게 하고
* 렘 7: 31 -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 도벳 사당을 건축하고 그 자녀를 불에 살랐나니 내가 명하지 아니하였고 내 마음에 생각지도 아니한 일이니라.
이러한 게헨나는 악한 자들이 죽어서 가는 것을 가리킴과(마 5: 22) 동시에 하나님의 최후의 심판을 받는 장소로 이해되었다(에녹서 27:1. 56:3. 90:26).
* 마 5: 22 -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히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이렇게 짐승과 거짓 선지자가 유황 불붙는 못에 던져졌다는 사실은 그들이 완전하게 멸망당하였음을 시사한다(Ladd, Morris). '짐승과 거짓 선지자'들이 하늘의 전쟁에서 크게 패한 후에 유황불 못에 던져지게 된다.
③ 산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졌다.
* 계 20: 10, 14 - 10 또 저희를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지우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14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지우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 계 21: 8 -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행음자들과 술객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 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예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3) 결과(2) - 그 나머지는 말 탄 자의 입으로 나오는 검에 죽으매 모든 새가 그 고기로 배불리우더라.
④ 나머지
본 절은 짐승과 거짓 선지자들에게 미혹 당해 그들과 연합하여 그리스도를 대적한 무리들의 멸망에 대한 묘사이다. '말 탄 자의 입으로 나오는 검'은 15절의 반복으로 그리스도의 선포의 말씀에 의해 심판을 시사한다.
짐승과 거짓 선지자들에게 미혹을 당한 자들이 백마를 탄 자들을 대적하다가 멸망을 당하게 되는 것에 대한 말씀이다. 말씀으로 심판을 받는 짐승의 추종자들은 가장 수치스러운 죽음으로 멸망을 당하고 그들의 시체는 가증한 새들의 먹이가 된다.
⒜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이다.
⒝ 말 탄 자의 입에서 나오는 검에 죽는다.
* 살후 2: 8 - 그 때에 불법한 자가 나타나리니 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저를 죽이시고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폐하시리라.
⑤ 모든 새가 그 고기로 배불리더라.
심판의 참혹한 모습. 말씀에 의해 심판을 받은 짐승의 추종자들은 가장 수치스러운 죽음으로 멸망당하고 그들의 시체는 새의 먹이가 된다.
* 마 24: 28 - 주검이 있는 곳에는 독수리들이 모일지니라.
* 욥 39: 30 - 그 새끼들도 피를 빠나니 살육 당한 자 있는 곳에는 그것도 거기 있느니라.
2] 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그를 죽이시고
종말에 나타날 불법의 사람 곧 적그리스도의 최후가 분명하게 묘사되어 있다.
본 구절에 해당하는 헬라어 '토 프뉴마티 투 스토마토스'(*)는 예수그리스도의 재림 시에 그가 갖고 있는 저항(抵抗)할 수 있는 능력을 문자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Gloag).
즉 주님의 입김만으로도 적그리스도들을 물리칠 수 있다는 힘찬 표현이다(Milligan). 구약에서도 하나님의 입김은 악한 자에 대한 심판을 상징하는 것으로 사용되었다.
* 욥 15: 30 - 어두운 곳을 떠나지 못하리니 불꽃이 그의 가지를 말릴 것이라. 하나님의 입김으로 그가 불려가리라.
3]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폐하시리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강조하기 위하여 다른 곳에서 각기 별도로 사용된 단어 '에피파네이아'(*, 나타남)와 '파루시아'(*, 강림)가 이곳에서는 동시에 사용되고 있다(Robertson).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 재림에 대한 생생한 표현으로 재림 사건이 역사 가운데서 실제로 발생하여 결국 불법의 사람의 파멸을 몰고 온다는 것을 암시한다(Moffatt).
본문의 교훈을 정리해보자.
첫째, 우리는 주 예수님의 재림이 임박하다고 쉬 동요하거나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믿고 소망하면서 날마다 평안 중에 충실히 살아야 한다.
둘째, 우리는 주의 재림의 징조들을 기억해야 하며 특히 배교하는 일과 죄의 사람의 나타남을 기억해야 한다.
배교의 징조는 오늘날 세계교회협의회(WCC)와 천주교회(RCC)와의 교제를 통해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
또 죄의 사람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으나, 강력한 공산주의 독재자일 가능성이 있다. 성도들은 이런 징조들을 주시해야 한다.
셋째, 재림하시는 주 예수께서는 악한 종교적, 정치적 지도자들을 다 죽이시고 폐하실 것이다.
우리는 재림의 징조들을 두려워할 것이 아니고 오직 성경말씀을 굳게 믿고 순종하며 고난을 각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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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설교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