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신보험 5∼7년 들면 최대 120% 환급”… 보험사 과열경쟁 논란

[슈바 (박병규)]

저출산 등으로 외면받던 종신보험… ‘10년째에 환급’ 단기납 상품 인기
올들어 78만건 판매, 작년 넘을 듯
“회계상 이익 높이려 공격 판매” 지적… 금융당국, ‘해지율 설정’ 등 개입 나서

높은 보험료,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한동안 외면받아 온 종신보험 판매 건수가 작년부터 두드러지게 증가하고 있다. 보험사들이 보장 항목에 질병을 추가하고 환급률을 높이는 식으로 단기납 종신보험을 공격적으로 팔아온 결과다. 일각에서는 보험사들이 회계상 이익을 높이기 위해 종신보험을 두고 ‘과열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크게보기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 한화, 교보, 신한, NH농협 등 대형 생명보험사 5곳은 올 들어 9월 말까지 총 78만581건의 종신보험을 판매했다. 현재까지의 추세대로면 지난해 판매 건수(93만1359건)를 뛰어넘을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금융권에서는 1인 가구 증가, 출산율 감소 등으로 인해 종신보험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 많았다. 이 같은 전망과 달리 지난해 하반기(7∼12월)부터 종신보험 판매 건수가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이다.

종신보험 판매 건수가 급증한 것은 ‘단기납 종신보험’이 인기를 모은 까닭이 크다. 단기납 종신보험은 고객이 보험료를 5∼7년 동안 납입한 뒤, 가입한 지 10년째에 보험 계약을 해지하고 보험료의 최대 130%를 환급받는 상품이다.

•  
•  

보험업계에서 과당 경쟁 논란이 불거지자 금융감독원은 10년 시점 환급률이 130%에 달하는 단기납 종신보험 상품 판매에 제동을 걸었다. 하지만 영업 현장에서는 120% 안팎의 환급률을 제시하는 상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한 분위기다. 생보사들도 사망보험금을 보장하는 종신보험에 연금, 저축 등을 덧붙이는 식으로 상품의 매력을 높이고 있다.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한 보험설계사는 “원금 대비 환급률이 높은 데다 비과세 혜택까지 있다 보니 (단기납 종신보험을) 재테크 차원에서 주목하는 소비자들이 여전히 많다”며 “환급률이 120%에 조금 못 미치는 상품에 대한 문의도 꾸준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

“종신보험 5∼7년 들면 최대 120% 환급”… 보험사 과열경쟁 논란｜동아일보

“종신보험 5∼7년 들면 최대 120% 환급”… 보험사 과열경쟁 논란

------------------------------------------------
<단기납 종신보험의 장점 및 단점>

단기납 종신보험은 짧은 기간 동안 보험료를 납입하고, 만기 시 높은 환급률을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단기납 종신보험의 주요 장점:

• 짧은 납입 기간: 5~7년과 같이 일반 종신보험보다 훨씬 짧은 기간 동안 보험료를 납입하면 됩니다.
• 높은 환급률: 만기 시 납입한 보험료의 100%를 넘는 높은 환급률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 사망 보장: 만약 피보험자가 사망하는 경우 사망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 저축 효과: 높은 환급률을 통해 저축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 비과세 혜택: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기납 종신보험을 선택하는 경우 고려해야 할 점:

• 중도 해지 시 손실 가능성: 중도에 해지할 경우 환급금이 적거나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보험료 변동 가능성: 금리 변동 등에 따라 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습니다.
• 상품 조건 꼼꼼히 확인: 각 보험사마다 상품 조건이 다르므로, 자신에게 맞는 상품인지 신중하게 비교해야 합니다.

결론:

단기납 종신보험은 짧은 기간 동안 목돈을 마련하고 싶거나, 사망 보장과 저축을 동시에 원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상품입니다. 하지만 높은 환급률에만 집중하기보다는, 중도 해지 시 손실 가능성 등 상품의 단점도 함께 고려하여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