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가 심장 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미국에서도 명성과 권위를 날리는 조사 기관에서 상반된 결과를 발표해 우리를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 커피에 파킨슨병을 예방하는 신경 보호작용 있는 성분이 규명됐습니다.
Rutgers Robert Wood Johnson Neurological Therapeutics 의학연구소 연구팀이 '미국립과학원보'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eicosanoyl-5-hydroxytryptamide(EHT)라는 커피 콩 껍질 속에 든 세로토닌의 지방산 추출물이 신경보호능과 항염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커피의 주 성분인 카페인과 EHT가 함께 작용해 파킨슨병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료: 메디칼투데이>
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일부 쥐에게는 카페인과 EHT를 각각 하나만 투여하고 나머지 쥐들은 두 개를 함께 투여한 후 파킨슨병과 연관된 주 물질인 알파-시누클레인(alpha-synuclein)이 얼마나 축척되는지를 살핀 바 두 물질이 하나만 투여시에는 이로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두 물질이 함께 투여시에는 알파-시누클레인이 현저하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두 물질이 함께 투여된 쥐들이 행동 검사에서도 더 좋은 결과를 보였습니다. 연구팀은 "파킨슨병에 대한 현재 치료법이 없는 바 이번 연구를 통해 파킨슨병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약물 개발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지게 됐다"라고 강조했습니다.
■ 커피와 담석증, 그리고 파킨슨병
커피는 담석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까지 등장했다. 1996년 6월 하버드대 보건대학원의 마이클 라이츠만 박사는 미국 의학협회지에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서 하루에 몇 잔씩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다른 것은 몰라도 담석만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그는 4만 6천명의 남자를 대상으로 10년에 걸쳐 조사 분석한 결과 하루에 커피를 2-3잔 마시는 사람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담석이 생길 위험이 40%, 4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4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라이츠만 박사는 커피가 담석을 막는 효과가 있는 것은 카페인이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을 저장하고 있는 담낭의 수축을 직접 자극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 결과 담즙이 자주 배설됨으로 담낭 속의 콜레스테롤 농도를 감소시키고 이에 따라 담석이 좀처럼 쉽게 형성되지 않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뿐만 아니라 2000년에 들어 호놀룰루 메디컬센터의 웹스터 로스 박사 연구팀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카페인이 파킨슨병을 예방하고 병세를 약화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다고 뉴욕 타임즈, USA 투데이 등 미국 주요 신문들이 보도했다.
파킨슨병은 전신의 근육에 경직이 오고 사지가 떨리는 신경 장애로 오래 전에 은퇴를 선언한 배우 마이클 폭스가 투병 생활을 하고 있고 또 요한 바오로 2세라던가 모하메드 알리로 인해 더욱 알려진 병이다. 연구팀이 8004명의 일본계 미국인 남성을 대상으로 파킨슨병에 대해 카페인이 미치는 효과를 조사했다. 커피를 마시지 않은 남성들은 커피를 마시는 남성들에 비해 일단 파킨슨병이 발병하면 그 진척되는 속도가 5배나 빨랐다. 커피에 들어 있는 카페인이 병세가 악화되는 것을 방지한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그러나 연구팀은 여성이나 다른 민족의 남성에게도 같은 결과가 나오는 지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첫댓글
커피도 적당히 마시면 몸에 도움이 될것 같네요.
커피장,단점이 있군요
수년먹던커피..안먹을수없고
무엇이듯 과잉는 안되나봐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