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가 시작되던 어제....
탁구장까지 1분의 거리이지만 추위가 느껴졌습니다.
호박 어르신은 벌써 도착해서
탁구 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인사를 하고 탁구를 치는데
오늘은 통증이 발작해서 30분만 치자고 하였습니다.
약을 먹고 와서 견딜만 하다면서
쉬엄쉬엄 탁구를 쳤습니다.
얼마쯤 지났을까
호박 어르신은 겉옷을 벗고 탁구에 더욱 열중하였습니다.
어르신은 자유롭게 탁구를 치고
저는 공격은 하지 않고 리시브만 하였습니다.
리시브로 넘어오는 좋은 공을
어르신은 끝없이 스매싱과 드라이버의 강공을 펼쳤습니다.
탁구의 스텝과 쌍절곤의 스텝이 같고
역관절 회전 운동의 펜홀드 라켓의 동선과 쌍절곤의 동선이 같아
어떤 공이든 받아 넘기는 움직이는 탁구의 그림이 그려졌습니다.
공격하지 않고 리시브만 하니까
현란한 손동작이 만들어낸 펜 홀드 라켓의 포물선이 환상적으로 수 놓았습니다.
쌍절곤 탁구의 정수는
공이 날라오는 방향보다 먼저 펜 홀드 탁구 라켓이 포물선을 그리며 정밀 타격을 합니다.
쌍절곤 동작 팔의 각도를 항상 90도를 유지하듯
어떤 상황에서도 팔의 각이 90도를 유지하며 몸을 움직여 타격하면 백발백중입니다.
이렇게 신나는 탁구를 치다보니
어르신의 30분 타임은 어느듯 2시간을 훌쩍 넘겼습니다.
통증의 발작으로 부인 몰래 탁구치러 와서는
평소보다 더 신나게 탁구를 쳤습니다.
탁구를 치는 동안 통증을 잊어버릴 만큼
탁구의 재미와 흥미에 홀릭되었습니다.
집으로 돌아 가면서
설 명절날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 통증이 찾아 왔다고 하였습니다.
호박 어르신은 젊어서 통풍이 찾아왔는데
평생 통풍약을 달고 사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술은 마시지 않지만 가끔 맥주를 마신다고 하여 술 가운데 가장 많은 퓨린을 함유하고 있는 맥주는
고퓨린의 치킨과 함께 먹으면 치명적이다면서 맥주를 금기하였습니다.
대구의 치맥 페스티벌은
젊은이들의 통풍을 유발하는 치명적인 축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통풍의 통증 발작에도 불구하고 탁구의 재미와 스릴로 극복하는 호박 어르신은
의사보다 건강 상식이 더 풍부할 정도로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통풍(痛風, Gout)은 퓨린(purine)대사의 산물인 요산(uric acid)으로 인해 발생하는
관절의 염증성 질환입니다.
통풍결절(Tophi)이 관절에 침착되고 뼈가 파괴되는 결과를 초래할 만큼
통풍의 통증은 칼 바람이 살을 파고드는 고통을 느끼니다.
그 통증이 얼마나 큰 지
호랑이가 마디마디를 깨물 듯이 아픈 질환’이라는 뜻으로 백호역절풍(白虎歷節風)이라고 하였습니다.
퓨린은 천연물질이지만
퓨린 성분이 높은 음식은 삼가해야 통풍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어르신은 젊어을 때 통풍이 찾아와서 통풍과의 전쟁을 하며
적절한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통풍의 통증 발작을 잘 다스리고 있습니다.
어떤 질환이든 운동하지 않으면 더욱 깊어지고
필요적절한 운동을 통해서 각종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효과적입니다.
탁구의 효능은 그 재미있고 스릴 넘치는 운동으로
각종 병을 치료하고 건강하게 할 것입니다.
기쁘고 행복한 생활 패턴은
모든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효과를 얻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