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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의약품은 토양, 식수 등을 통해
인체에 재유입되는 등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 분리 배출해야 하지만 주민센터, 약국 등에서만 별도 수거하는 탓에 어려움이 있었다.
우정사업본부는 시범운영 결과를 면밀히 분석한 뒤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체국이 큰 일 한다
2.
2022년 5대 폭언.
“그런 거로 힘들면
다른 사람들은 다 자살했다”
“그 정도면 개도 알아먹을 텐데…”
“공구로 ○○ 찍어 죽여버린다”
“머리는 폼으로 달고 다녀?
너 같은 ○○는 처음 본다”
“너 이 ○○야,
나에 대해 쓰레기같이 말을 해?
날 ○같이 봤구먼”
직장 상사의 폭언이 심각하면 폭행죄로, 여러 사람 앞에서 폭언했다면 명예훼손이나 모욕죄로 신고할 수 있다.
단 녹음된게 있어야 한다.
누구에게나 잊혀지지 않는
한 마디 말이 있다.
상처가 되었든
추억이 되었든
위로가 되었든...
3.
지난 25일 오후 10시 49분경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한 도로에서
여고생 3명이 탄 전동킥보드와
시내 버스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에 4가지 문제가 있었다
첫째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가 나왔다
둘째.
당연히 무면허였다
셋째.
전동킥보드의 승차정원은 1명이다
넷째.
단 한명도 헬멧을 쓰지 않았다
결과는?
1명이 얼굴부위에 경상을 입었으며
2명은 다치지 않고 멀쩡했다.
조상님이 도우셨다.
4.
불운은 한꺼번에 닥치는 경우가 많다.
이를 영어로
‘when it rains it pours’라고 한다.
“비가 올 때는 퍼붓기 마련이다”라는 뜻이다.
해리포터를 쓴 조앤 K 롤링은 젊은 시절 인권단체 앰너스티 인터내셔널의 번역 비서로 일하다가 해고됐다.
인권유린 같은 인간의 추악한 면을 다루는 자료들을 매일 보면서 생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업무 시간 중에 해리포터 시리즈를 구상하다가 해고됐다.
이어 어머니를 병으로 잃었고 남편과는 이혼하고 애 딸린 이혼녀가 됐다
이후 그녀는 국가보조금으로 연명하며 노숙자로 전락하기 직전까지 갔다.
롤링은 불운이 겹치던 시절을
“rock bottom”(락바텀)이라고 했는데
땅 밑 바위 층까지 도달할 정도로 인생의 최저점이라는 의미다.
이후 그녀는 이런말을 남긴다
“Rock bottom became the solid foundation on which I rebuilt
my life.”
(가장 낮은 바닥은 내가 다시 삶을
세울 수 있는 탄탄한 토대가 됐다)
그럼 락바텀은 언제일까?
어느 순간 적과 아군이 구분되는 때가 있다
바로 그때가 락바텀이 시작됐다는 뜻이다.
더 내려가지 않으려면 정신 바짝 차려야한다.
5.
스포츠 워싱?
독재, 인권탄압 등으로 나빠진 국가 이미지를 스포츠 이벤트로 세탁하는 것을 말한다.
대표적인 예가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이다.
당시 아르헨티나는 1976년 쿠데타로 집권한 악명 높은 호르헤 비델라 군사정권이 통치하고 있었다.
비델라 대통령은 국제축구연맹(FIFA)과 손잡고 월드컵 개최로 이미지 쇄신을 꾀했고 우승까지 차지하며 크게 성공했다.
2015년에는 고문과 인권침해로 비판을 받던 아제르바이잔이
포뮬러원(F1) 그랑프리,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 결승전 등을 잇달아 유치한것도 한예다.
이번 월드컵을 개최한 카타르와
2030년 월드컵 개최를 노리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도 스포츠 워싱으로 보는 경향이 많다.
순간 의아했다
무슨 말이지?
워싱을 왁싱으로 읽었다
6.
‘국회는 왜 국민을 실망하게 하나’?
라는 질문에 대한
모 정치인의 답.
“5000만 국민을 300명으로
압축시켜 놨으니
그 안에 별의별 사람 다 있지 않겠어요? 그러니 당연히 모든 의원이
다 훌륭하지도 않을 거고요.”
모 원로정치인의 답.
“결국 국민이
그 사람들한테 사기당한 거예요.”
교수신문은 올 한해 한국 사회를 표현한 올해의 사자성어로
‘과이불개’(過而不改)를 선정했다.
‘잘못하고도 고치지 않는다’는 뜻이다.
첫번째 답을 한 정치인이 누군지 알고싶다
벌 받을것이다.
7.
[그림이 있는 오늘]
故 강석호 (1971∼2021)
"무제" 2020년作
그림에 표현된 큐브는
1974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모홀리나기 예술대학 건축과 교수였던 루비크 에르뇌가 발명했다.
큐브는 1980년 루빅스 큐브라는 이름으로 처음 판매되기 시작했다. 에르뇌가 처음 이 도구를 고안한 이유는 전체적인 메커니즘과 형태가 무너지지 않으면서도 각 부분이 독립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도구를 통해 구조 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의 해결법을 찾고 3차원 물체에 대한 감각과 이해를 돕는 데 있었다. 건축가 교수다운 목적이었다. 하지만 많은 발명품이 그렇듯 최초의 목적은 ‘퍼즐’이라는 기대하지 않았던 발견을 통해 ‘게임’으로 진화한다.
현재 전세계적인 큐브대회가 지구곳곳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으며 현재 3×3 단일 종목 세계 신기록은 3.47초다.
8.
[詩가 있는 오늘]
도시락
이돈형
아내는 도시락 가방을 챙기며 안해안해 했을지 모릅니다
같은 일이나 반복하자고 같이 산 건 아니니까요
가끔 선물을 들고 뜻밖의 일처럼 내밀 때 한 남자가 되듯이
아내도 한 사나흘 바닷가나 찾아가 해변에서 긴 그림자놀이를 하다
문득 사람 냄새가 그리워질 때 돌아와
뜻밖의 일처럼
냉장고를 뒤져 아직 상하지 않은 것으로
한 끼 차려놓고
한 여자가 되었으면 싶었을 겁니다
이제 그렇게 합시다 정처 없이 혼자 놀다 어두워져 겁이 날 때 익숙한 곳을 찾듯 찾았으면 합니다
그때 아는 얼굴이 되어 다행이면 됩니다
집을 나서는데 의리로 산다는 말이
오늘의 따뜻한 도시락 같습니다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재미로 보는 오늘의 운세입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가 있는
올해 마지막 화요일 되십시오
오늘 신문은 여기까지 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