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타 니파타 3-57 자림 가사단상] - ,
뱀의 품
3.무소의 뿔의 경
57.
진리의길 알지못해 어리석은 행동하는
나쁜친구 멀리하고 여러견해 휩싸여서
어리버리 행동말고 게으른이 멀리하고
코뿔소의 외뿔처럼 홀로가며 수행하라
----2567.6.15자림 심적 합장
[숫타 니파타 3-57 자림 시조단상]
유익한 일 못보고 그릇된 행동 일삼는
사악한 친구 멀리하고 견해에 휩싸여
방일한 사람들과는 가까이 하지말라
●●●더하는 말○○○
어리석은 사람들의 행동을 상식적으로는 이해가 안된다.
이렇게 했으면 이렇게하면 누이좋고 매부 좋은데
한 마디로 모두다 유익하고 좋은일 같은데 선택을
반대로 하거나 아니면 결과가 반대로 나오기도 한다.
대승불교의 꽃이라는 수행자의 단어를 분석해보면
깨달은 보통사람[깨친 중생]이란 뜻이있으며
깨달았다면 부처이고 성자인데 어찌 보통사람[중생]일까?
그는 깨달아보니 자기자신이 보통사람일때를 돌아보며
그들의 입장에서 어떻게하면 전환의 포인트를 만들어주어
그들을 깨달음의 길로 인도할 수 있을까하는 저 깊은 마음에서
우러난 자발적인 선택으로 보통 사람이 된 깨달은이인 것이다.
모순이 아닌 아주 역발상적 보통 사람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이다.
어리석음의 극치인 사람은 유익한지 무익한지를 구분못한다.
한 마디로 똥 오줌을 못가린다. 가장 기본적인 선인지 악인지
정확하게 구분을 못하기 때문에 아무일이나 저지른다.
그러나 조금이라도 지혜가 열려있고 진리를 배우려는 사람이나
양심이 있고 이상이 있는 사람은 악을 짓지않고 선을 실천한다.
그러므로 친구를 사귀더라도 선량한 친구와 함께하지만
어리석은 사람은 나쁘고 선한 친구를 구분하지 못하므로
어릴적 유치한 마음으로 눈 앞의 이익과 재미를 따라서
친구따라 강남간다는 옛말처럼 나쁜친구와 어울린다.
단순한 한번의 어울림은 그럴수 있다고 하지만
상상이나 철학 이념이나 잘못된 견해가 젊어서 습관이되면
마치 중독된 사람처럼 평생을 그 습관아래 지배를 받아살며
심지어는 다음의 삶인 내생까지 영향을 미치며 이어지니
참으로 무서운 일이다.그러니 그는 아무것도 모르면서
어리버리 어영부영 하다가 진흙탕으로 빠져버리고
그 곳에서 빠져나오려 허우적 거려 보나 이미 너무나 더렵혀져있고
나쁜 습관에 젖어있기 때문에 빠져나오기가 쉽지않다.
그러다 보면 선연을 만나 빠져나오려 노력도 해보지만
한 두번 실패하고 나면 자포자기하며 자기자신을 학대한다.
그 결과는 자기자신을 자기가 지옥으로 끌어들인 것임을 모르고
억울하고 두려우며 원망만 가득하니 그의 삶은 망가지고
그는 죽더라도 좋은곳에 태어날 인연은 별로 없는것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나쁜 습관을 가진 친구를 가까이 해서
나쁜 행동만 일삼거나 잘못된 견해에 푹 빠져서 찌들지 말고
이들과 어울리지말고 차라지 혼자 가는 길을 택하라는 뜻이다.
요즘 흔하게 따돌림,왕따라는 말과 행동이 사회에 떠돈다.
소외공포 마치 자기자신만 혼자라는 두려움은 어린 학생들에게
어쩌면 힘든 부분이겠지만 못된짓만 골라하는 패거리들과
어울려 함께하는니 소외되더라도 홀로 지내는것도 나쁘지 않다.
결정은 자기자신이 해야하는데 놀거나 어울리기를 즐긴다면
소외공포가 싫어서라도 자신도 모르게 나쁜인연에 발을 들이게된다.
그러니 세상을 부모를 선생님을 스승을 사회를 친구를 원망하기이전에
우선 자기자신을 바로 보고 아는지 물어 보아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