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치과병원(원장
박홍주)는 지난 3일 광주고려인마을(동행위원장 박용수)과 광주정착 고려인동포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병원 협약식을 가졌다.
전남대치과병원 4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박홍주 병원장과 각 부서 책임자, 그리고 고려인마을에서는 박용수
고려인마을동행위원장,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 고려인마을 주민 등 11명이 참석했다.
협약식에서
전남대치과병원은 광주이주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마을 주민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구강진료 지원과 진료의뢰시 적극적인 도움을
주기로 협약했다.
또 전남대치과병원은 고려인마을 치과봉사활동을 제공하고, 고려인마을이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 요청이 있을 시 적극
참여하는 등 고려인동포의 안정된 정착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전남대치과병원 박홍주 원장은 협약식에서 “광주에 정착한
고려인동포는 일제강점기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 후손이기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협약을 추진하게 되었다" 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하여
고려인동포들이 낯선 조상의 땅에서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의료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에 박용수
고려인마을동행위원장은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사랑의 손길을 펼쳐주신 박홍주 치과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에게 머리숙여 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한편, 전남대치과병원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고려인마을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아동 50여명을
초청 소아치과 건강교육은 물론 음악회를 진행한 후 선물도 증정하는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 고려인동포 자녀들에게 큰 기쁨을 주고
있다.
나눔방송: 김엘레나(고려인마을) 기자 |